최근 수정 시각 : 2022-03-06 16:19:44

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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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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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이름 한 주도(ハン・ジュド)
나이 34세
신장 187cm
출신 하늘의 부족
성우 나카야 카즈히로
무대판 배우 미우라 토모유키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새벽의 연화의 등장인물.

하늘의 부족의 장군.[1] 나이는 34세이며 독신이다. 한 쪽 뺨에 있는 흉터가 특징. 고지식한 성격으로, 땅의 부족 장군인 근태와는 사이가 좋지 못하다. 근태와는 후배와 선배 관계였기에 과거 존댓말을 썼지만 성실한 주도가 죽을만큼 노력해 근태와 호각으로 성장한 지금은 그런 거 없다고. '이런 놈을 누가 존경하냐'라는 생각에 지금은 반말을 쓴다.

2. 작중 행적

귀족이지만 근위병에서부터 시작해 장군 자리까지 오른 자수성가 무인이다. 근위대 대장 시절 어린 연화를 돌보기도 했다. 유헌이 사망한 후, 하늘의 부족 장군이 된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수원을 주군으로 선택하고 그의 모반에 협력했다.

수원이 왕위에 오른 뒤로는, 평소에도 그와 동행하며 호위 역할을 한다. 강 수진의 모반을 진압한 후, 물의 부족령 선수에 시찰 차 방문한 수원을 호위한다. 이때 연화를 직접 만나면서 당황하지만[2] 수원이 가만히 있자, 내색하지는 않는다. 마약 인형들에게서 연화를 보호하는 장면에서 그의 속내가 처음으로 나오는데, 당신의 죽음은 한 번도 바란 적이 없다며, 내심 연화가 살아있길 바랐음이 드러난다. 직후 연화의 안전이 걱정되어 달려온 학이 수원을 보고 눈이 뒤집혀 달려들자, 저지하기 위해 공격하다 되려 주먹으로 맞고 피를 토하며 나가떨어진다.

성에 돌아가 '목숨이 위태한 상황에서도 왜 가만히 있었냐'며 수원을 다그치고, 다음엔 베겠다는 대답을 듣자 심란한 얼굴로 자리를 뜬다. 이후 학을 지척에 두고 베어버리려고 하고, 수원이 가만있자 크게 화를 낸다. 평소에는 고지식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처럼 학과 관련해서는 적의를 숨기지 않고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행동까지 한다.[3]

진 나라 편에서도 얼굴을 비췄지만 큰 역할은 하지 않았다가, 천주 편에서 계숙과 함께 불의 부족령으로 와서 참전한다. 학이 외부인이면서 전장의 영웅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더욱 학을 경계하게 된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나서 계숙이 연화에게 동맹을 제의하자 매우 당황하며, 다른 이는 몰라도 학 만큼은 두렵다며 반대하지만 결국 계숙의 말을 따르게 된다. 연화가 성으로 돌아오고 나서는 그녀의 호위를 맡게 된다.

3. 기타

학이 수원을 죽이려고 한 이후로 극도로 경계하고 있지만, 예전부터 학을 혐오했으며 그 이유가 일 왕과 관련되었다는 떡밥이 나왔다. 이때 본래 학이 아닌 주도가 연화의 전속호위가 되었어야 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4] 일 왕은 하늘의 부족 소속도 아닌 학에게 호위를 맡겼고, 이 사건으로 주도는 일 왕과 학에게 반감을 가진다.[5] 더군다나 주도는 이때의 일로 주변 귀족들에게 비웃음까지 당한 듯. 연화는 학이 자신의 전속호위를 맡고부터 주도와의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회상한다.

함께 반정에 참여한 계숙 또한 주도가 본인보다 한참 어린 학에 비해 비교적 푸대접을 받은 것과, 일 왕이 학을 연화 공주의 부군으로 삼으려 했다는 소문 때문에 그를 혐오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도 본인은 사적인 감정으로 반정에 가담한 게 아니라고 부정했고, 아직까지도 주도가 무슨 이유로 수원의 반정에 참여했는지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작중에서 나오는 주도의 모습과 행동을 종합해보면, 그가 학에 대한 극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땅의 부족 장군인 근태와의 노총각 실랑이는 동년배이니 그렇다 쳐도, 학에 대한 적개심은 열등감과 질투 때문이라는 것외에는 빼도 박도 못한다.

수원의 최측근 중 연화를 가장 가까이서 봐왔고 감싸주기도 하기에[6] 향후 행보가 어떨지 주목되는 인물. 그러나 연화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가지 않는다면 상관 없는지, 수원과 연화를 혼인시키려는 계숙의 움직임을 보고도 방조하고 있다.

[1] 왕권을 쥔 하늘의 부족에 한해 부족장은 왕, 즉 수원이다. 다만 선대 장군이 유헌인 것을 보아 왕족도 장군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듯. [2] 연화의 생존은 불의 부족과의 전쟁에서 학으로 추정되는 남자를 보았을 때 알아챈 듯. [3] 바로 옆에 학의 동료와 바람의 부족의 수장인 태우, 장로 송 문덕이 있는데도 검을 뽑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물의 부족령에서 수원을 죽이려고 하는 학을 눈 앞에서 봤으니 이해가 안 가는 반응은 아니지만, 수원의 말대로 주도의 이런 행동은 이제 겨우 손발이 맞기 시작한 부족연맹을 갈아엎을 수도 있는 행동이기도 했다. 개인 대 개인이 아니라 한 부족의 무력을 담당하는 이상 이 부분은 주도의 오판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단순 경계라면 모를까 직접 검을 들려면 최소한 바람의 부족의 눈앞은 피해야 하기 때문. [4] 아직 자세한 내막은 밝혀지지 않았다. 학은 당시 뇌수의 칭호를 가졌지만 갓 장군이 된 15세 소년이었고, 주도는 이미 오장군 중 한명으로 출중한 무력을 가졌는데도 굳이 학에게 호위를 맡긴 것이다. [5] 다만 이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기보단 이전부터 일 왕과 마찰이 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단지 명예가 손상된 것만으로 수원의 모반에 가담한다는 엄청난 결정을 할 리가 없으니 말이다. 또한 학에게 살의를 보이면서도 연화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검을 거두는 등, 모반에 협력하고도 일 왕의 딸인 연화를 아끼는 마음은 여전하다. 일 왕 때문에 명예가 손상되었다는 이유로 반정에 참여했다면, 그 일 왕의 딸인 연화를 보호해야 할 이유도 없다. [6] 물의 부족령에서 연화를 걱정하며 보호했다. 뒤늦게 연화 공주의 생존을 확인한 계숙은 알고 있었으면서 왜 지금까지 내버려뒀냐고 분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