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급 1조에 5단. 나이는 23세. 빨리두기를 위주로하여 공격적인 기풍을 지니고 있다.
20대의 젊은 기사들 중에서 기대받는 유망주라고 하는 듯, 대국 중 혀를 차거나 다리를 떨거나 손가락을 튕기는 행위를 반복하는 탓에 동쪽의 짜증왕자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그런데도 어째서인지 기사들 사이에서는 하치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묘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1]
신인왕전 준결승에서 레이와 붙었지만 깨졌다. 20대 유망주라고까지 불리고 있으면서 10대인 레이에게 생각보다 쉽게 깨져서 읽다보면 맥이 빠질 수도 있지만, 애당초 23세는 젊은 나이고 이 나이에 C급 1조 정도니 충분히 유망주가 맞다. 주변이 이상한게 아니라, 10대에 C급인데 가끔씩 A급을 이겨먹거나 동급 기사들은 당연한 듯이 이기고 있는 니카이도랑 레이가 특출난 거다.
레이는 대국 내내 마음에 안 들어 했지만, 주변 인물들의 말에 따르면 거만한 점이 완전히 똑같다고 한다. 다만 하치는 그걸 대놓고 밖으로 드러내고 레이는 숨기고 있을 뿐인 차이라는 듯.
그 후 10권에서 짤막하게 재등장. 사자왕전 3조 준결승에서 레이와 만나고 똑같이 공격적인 전술을 보여준듯 하나 레이가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써서 물고 늘어지다가 결국 접전 끝에 승리했다고 한다. 하야시다 선생은 여기서 결코 수학여행을 가지 않겠다는 레이의 강한 의지를 느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