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하르(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Har
이상혁의 판타지소설 시리즈의 공통 세계인 테미시아 세계관에 나오는 우윳빛의 금속. 철검은 맑은 은빛을 띠지만, 하르로 검을 만들면 탁하고 뿌연 빛이 되기 때문에 검사들은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하지만, 순수한 강도로는 따라올 금속이 없으며, 어지간히 이름난 명검이 아니라면 하르검을 따라올 수 없다. 물론 만능은 아니고 '싼 값에 쓰기 좋은 수준'이라고 보면 될 듯. 큰 충격을 받았을 때 쉽게 깨져버리며, 레이피어처럼 얇은 칼날을 만들면 쉽게 파손된다는 점에서 연성이나 탄성 모두 그리 좋지는 않은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환영왕 엘디마이어의 파편이나 엘디마이어의 혼 중 하나인 엘리엠이 로드 오브 메탈(=롬)이라 불리는 사람의 모습으로써 사용법을 퍼뜨린 후 금속이라 알려진다. 엘디마이어의 마법 데스틴 더 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일한 금속. 하르검이 아닐때도 데스틴 더 비가 걸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 경우에도 하르 금속이 섞여있다.
작중 이걸 알아챈 사람은 단 한사람 있었지만, '너무 작위적이다'라는 생각으로 부정해버린다.
하르만이 가능한 이유는 단순하다. 엘디마이어가 자신의 육신을 매개로 마법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부터 한 존재를 때려잡을 생각으로 만든것이기 때문에...
강도는 훌륭하지만 큰 충격을 받으면 휘거나 부러지는것이 아니라 깨져버리기 때문에 세검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당연히 방패나 갑옷으로도 무리. 절세의 명검으로도 베지 못하지만 평범한 돌멩이로 후려치면 깨질 수 있다.
《 데로드 앤드 데블랑》의 란테르트가 사용하는 검이나 《레카르도 전기》의 암 레카르도가 즐겨쓰는 검이 바로 하르제 검이다..[1]
돈을 세는 단위로도 이 명칭을 쓴다. (테미시아 세계관 작품 공통, 하르마탄은 예외.)
[1]
다만 암 레카르도의 경우 삼대 수호검이자 가보로 내려오는 수정령의 검 루플루시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