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36

하디르 카림

하디르 아메드 카림
Hadir Ahmed Karim
파일:MW-BIO-HADIR.jpg
소속 파일:Urzikstan_Flag_MW.png 우르지크스탄 해방군
출생지 우르지크스탄
신체 조건 불명
계급 우르지크스탄 해방군 참모
나이 34세
등장 작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에이단 브리스토 / 로만 코토(어린 시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원찬 / 채민지(어린 시절)
{{{#!wiki style="margin: 0 -10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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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60000><colcolor=#ffffff> 실제 소속 알카탈라
생존 여부 사망 (K.I.A.)
사망 원인 프라이스 대위, 알렉스 켈러, 혹은 파라 카림의 엘리베이터 균형추 파손이 원인인 엘리베이터 추락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장소와 날짜 2022년 12월 15일, 우르지크스탄-아달 연합 공화국 국경 지대 사티크 산, 아톰그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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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디르 카림 (Hadir Ahmed Karim)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우르지크스탄 해방전선의 참모. 해방전선의 리더인 파라 카림의 오빠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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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파일:Hadir_Karim_Young_MW.jpg
20년 전의 모습 (1999년)

파라의 친오빠, 해방전선의 참모장. 여동생 파라와 함께 조국의 해방을 위해 노력하지만 파라와는 달리 성향이 더 과격하다. "협공" 미션 인트로에서 이방인인 알렉스를 만나자마자 한껏 경계하다가 그의 신분을 듣고는 반색하면서 초면에 대뜸 하는 말이 "그럼 러시아놈들 죽이는 양반이네?" 일 정도.[1] 이러한 파라와는 다른 하디르의 성향은 10년전 과거 회상 임무 마지막 부분에서 나오는 의견 차이를 통해 오래전부터 달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재주가 매우 뛰어나 해방전선이 알카탈라와 러시아군과 싸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장비들을 만들었다. 화염병같은 단순한 것 부터 유도 미사일을 대체하는 폭발물 장착 드론, 화포를 대체하는 파이프 박격포(헬캐논) 등 고화력 병기, 심지어 초정밀 기술을 요구하는 .338 라푸아 매그넘탄 저격소총까지 만들었다.그리고 그 저격총이 수제작품답게 외형이 매우 못생겨서 심심할 때마다 까인다
그런데...
파일:CoD Gas.png
하디르: 트럭에 폭탄을 준비했지! 센놈으로!
알렉스: 독가스...?
하디르: 그래! 내가 당한대로 똑같이 되갚아줄거야!!
죽음의 도로에서 꽤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초반부 알렉스와 미 해병대 특수전부대를 공격, 미군을 살해하고 화학무기를 탈취한게 알카탈라가 아닌 하디르와 부하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쓰러진 알렉스를 죽이지 않고 그냥 떠난 것 역시 복수의 대상은 러시아지 미국이 아니었기 때문이며, 공격했던 이유도 가스를 운반하는 러시아군으로 오인하고 탈취하려고 공격한 것이었다.[2] 결국 독가스만큼은 절대 쓰지 않겠다는 파라를 속이고 화학무기를 러시아군에 살포해버렸고 우르지크스탄 해방 전선은 분노한 미국 정부에 의해 테러단체로 지정되며 훗날 벌어질 사건사고의 도화선을 당겨버린다.[3]
알렉스 켈러를 처음에 만났을 때는 신원을 듣고 러시아 놈들 죽이는 양반 아니냐며 반기기는 해도 다소 경계하는 눈치였지만, 알렉스가 점점 우르지크스탄 해방전선에 감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자 믿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생인 파라를 지켜달라고 수십 번씩 알렉스에게 얘기하는 건 물론이고, 중반부에 모종의 이유로 이탈하게 되자 독가스에 죽어가는 알렉스에게 방독면을 씌워 살려주는 등, 스토리 후반부에 워낙 개판을 벌여놔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 많고 선한 모습을 보인다. 파라 왈 알렉스 광팬이라고. 심지어는 직접 커스텀한 .338 라푸아 매그넘탄 대물저격총을 알렉스에게 선물해주기까지 했는데,[4] 알렉스도 마음에 들었는지 하디르가 사고친 이후에도 엔딩 때까지 이 총을 장비하고 다닌다.
결국 하디르는 바르코프를 처단하기 위해 어제의 적이었던 알카탈라와도 손을 잡아 바르코프의 가족들을 고문하고 그의 위치를 알아내지만 카일과 프라이스에게 잡혀간다. 하디르는 이렇게라도 파라에게 되돌아가 알아낸 바르코프의 본거지를 급습할 생각이었지만 카일과 프라이스는 그의 손을 묶어버리고 포로로 취급하여 해방전선으로 되돌아가려 하는데[5] 라스웰이 나타나 이번 러시아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하디르를 넘기라는 요구에 둘은 어쩔 수 없이 하디르를 러시아에 넘겼다. 하디르와 거의 의절한 파라도 이 부분에서는 믿었던 프라이스 대위까지 제대로 자신들을 배신했다고 생각했는지 마지막 미션 직전에는 대놓고 프라이스 대위에게 또 자유세계를 지켜냈다며 비꼬거나[6] 프라이스가 조금만 수상하게 보여도 총을 겨누는 등 그에게 원망 섞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리부트 전이나 본작이나 악역인 국수주의자 빅토르 자카에프가 하디르에게 큰 감명을 받아 그를 탈옥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되어 생존은 보장받았지만 앞으로의 행적은 꽤나 꼬일듯하다.

2.2.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본작에서는 캠페인에선 처음부터 끝가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가 본작의 코옵 모드인 레이드 에피소드 2편 마지막에서 실종된 알렉스가 갇혀 있던 것을 주인공 일행이 풀어줬는데 알렉스를 살려서 남겼던 알카탈라 사령관이 하디르로 나온다. 하디르는 구 소련의 비밀기지였던 아톰그라드를 발견하고 이곳을 대원들과 함께 장악하고 있었는데 알렉스는 이를 조사하러 해방전선 대원들과 함께 조사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실종된 것이다. 알렉스는 파라에게 메시지를 남기기 위해 살려줬다고 하며, 그 메시지는 자신들과 함께하여 러시아를 핵으로 공격하던지, 떠나라는 것이었다.
우리의 진짜 적은 러시아 놈들이라고! 함께 놈들과 맞서 싸워야 해!
The Russians are our true enemies! We should be fighting them together!

(아랍어)[이건 네가 자초한 거다, 동생아... 기회는 충분히 줬어...!]
[You made your choice, sister... I gave you every chance...!]

(아랍어)[놈들을 쏴 죽여!]
[Shoot them down!]

(아랍어)[해야 할 일을 해라, 형제들!]
[Do what you must, brothers!]

알렉스를 구출한 프라이스, 가즈, 파라는 이때부터 하디르와 함께 핵물질을 추적하는 임무를 받게 된다. 결국 일행은 알카탈라 지휘실까지 뚫고 들어가 알카탈라 현장 지휘관을 사살했는데 하디르의 함정에 걸려 그 방에 갇히게 되고 하디르는 3인방을 무장해제하여 감금시킨다. 하디르는 여전히 옛 동료들과의 정과 함께 파라를 생각하여 살려두고 자신의 일을 끝마치려고 떠나는데 기어코 3인방은 그 상황에서 탈출하여 하디르를 추격하는 임무를 지속한다.
그만! 넌 지금 네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몰라!
Stop! You don't know what you're doing!

우린 러시아 놈들하고 싸워야지, 같은 편끼리 싸워선 안 돼!
We should be fighting the Russians, not each other!

이러지 마!
Don't do this!

난 우리들의 나라를 지키려고 한 거야!
I'm trying to protect our country!

[안돼-! 동생아-!]
[No-! Sister-!]

파라, 난 우리 모두를 위해서 그랬던 거야! 우리 국민들을 위해! 우리 가족들을 위해!
Farah, I'm doing this for us! For our people! For our family!

하디르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아톰그라드를 탈출하려고 했으나, 끝까지 추격해 온 3인방이 엘리베이터를 고장내고 추락시킨다. 알카탈라는 하디르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끝까지 몰려들지만 3인방은 이를 박살내고서 엘리베이터 안의 하디르를 확인한다.
파라, 넌 이제 탄두를 가졌다. 그걸 써.
Farah, you have the warhead. Use it.

파라: 아니, 하디르. 아무도 쓰지 않을 거야. 그건 안전하게 처분되어야만 해.
No, Hadir. No one will use it. It will be disposed of, safely.

그런다고 놈들이 멈추진 않아. 놈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놈들이 우릴 이기기 위해 싸웠던 방식대로 해야만 해.
It won't stop. You have to fight them the way they fight us to win.

파라: 그렇게 싸운다면 우린 이미 진 것과 똑같아.
If we do, we've already lost.

동생아... 우리 둘이서 함께라면 놈들을 막을 수 있어. 우리가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Sister... Together we can stop them, like we did before...

파라: 내 말 믿어... 내가 막을 거야... 내 방식대로... 내가 믿는 대로.
Believe me... I will... My way... with those I trust.

내 말 잘 들어, 파라... 놈들이 오고 있어. 우르지크스탄이 위험해...
Listen to me, Farah... They are coming. Urzikstan is in danger...

알렉스: 누가 온다는 거야 하디르?
Who is coming Hadir?

(알렉스의 물음에는 대답하지 않고 파라를 계속 응시하며) 엄마와 아빠가 자랑스러워하겠구나. (손으로 가슴을 가리키며) 그분들을 여기에 계속 새겨 둬... (손으로 머리를 가리키며) 여기는 계속 냉정하게 두고...
Mama and Baba would be proud. Keep them in here... Keep this clear...[7]

파라: 어떻게 감히... 그분들이 이 일이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How dare you... They have nothing to do with this---

알렉스: 파라...
Farah...

프라이스: 하디르, 우리에게 그 이름을 알려 다오.
Hadir, give us a name.

진정한 러시아인들...
The real Russians...

파라: 누구야... 누구냐니까, 하디르...
Who... Who, Hadir...

알렉스: 죽었어.
He's gone.

파라: (하디르의 시체 앞에서 잠시 묵념을 하다가 일어서며) 가자...
Let's go...

알렉스: 탈출 수단은 꼭대기층에 있어...
Exfil's up top...

프라이스: 본부, 하디르는 죽었다... 핵탄두는 회수했다. 이제 곧 복귀하겠다...
All stations, Hadir's dead... Warhead is secure. We're coming up...

하디르는 진짜 러시아인들이 우르지크스탄을 치려고 온다는 유언을 남기며 그 이름은 끝끝내 말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8]

마지막까지 하디르는 진정으로 자신의 여동생인 파라를 생각하는 것과 과거 동료들에 대한 전우애, 그리고 방식이 과격하고 잘못되었을 뿐이지 우르지크스탄에 대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조국을 비참하게 망가뜨린 러시아를 파멸시키고자 핵무기를 탈취하여 발사하려는 계획을 실행하고자 했다. 그리고 어떻게든 서방 국가들이 자신들의 계획을 이해해주고 함께 할 여지를 남기기 위해 알렉스, 프라이스, 파라를 끝까지 살려주었다. 이런 굉장히 입체적인 인간군상의 표현은 엉망진창인 본작의 캠페인, 그리고 개판인 게임성으로 떡칠된 레이드 모드에서 그나마 건질만한 부분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인간성은 그를 스스로 파멸시키는 역효과로 되돌아오고 만 것이다. 하디르 본인은 자신과 파라를 구해준 서방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었고, 그들이 자신들의 올바른 길에 결국은 힘을 보태주리라고 믿었겠지만 알카탈라는 전작에서부터 보여줬듯이 그 서방 국가들에서 온갖 테러를 일으키고 있었고 카스토비아 침공은 그 쪽이 친러 국가라는 점을 들어 변명이 가능하지만, 생판 상관없는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 캅카스와 이웃나라 아달 공화국을 들쑤시며 민간인들을 마구 학살하고 다니며 세계의 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에피소드 4편에서도 인간의 의지에 의존하는 파라와, 기술력에 의지하는 하디르의 차이점을 작중 대사와 게임플레이로 극명히 대비시킨다. 그래서 본작의 레이드 모드는 게임 내내 온갖 신묘하고 하이테크한 함정들로 플레이어들의 혈압을 높이는 데에 일조했다.

코옵 모드에서 첩보를 모으다보면 메뉴에서 하디르가 알카탈라 대원과 함께 베르단스크에서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는데 놀랍게도 사진 촬영 일시가 모던 리부트의 첫 미션, 즉 알렉스 켈러와 미 해병대가 로만 바르코프의 가스를 탈취했다가 알렉스를 빼고 하디르와 그 부하들에게 전멸당한 시점과 똑같은 2019년 10월 24일이다. 한 마디로 하디르는 캠페인 중간에 탈선해서 알카탈라랑 붙어먹은 게 아니라 애초에 본편 시점 전부터 한편으로는 해방 전선의 주축, 다른 한편으로는 알카탈라 행동대원이라는 이중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던 것.

3. 여담

팬들 사이에선 캠페인이 끝난 후 두각을 나타낸 칼레드 알아사드의 정체가 하디르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 하디르의 퇴장 타이밍과 칼레드 알아사드의 등장 타이밍이 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 칼레드 알아사드라는 이름이 '불멸의 사자'라는 의미인데 캠페인 중 파라의 언급에 따르면 아버지가 하디르를 '샤발', 즉 '작은 사자'라고 불렀다.
  • 둘 다 우르지크스탄 출신이며 러시아를 증오한다. 그러면서도 서방세계를 무너뜨린다라는 목적으로 러시아인인 빅토르와 힘을 합치는 걸 보면 마찬가지로 서방에 대한 증오도 크다는 증거인데, 프라이스 대위를 위시한 서방세계를 믿고 있다가 서방군와 러시아군의 거래 때문에 러시아로 압송되어 뒷통수를 맞은 하디르를 생각하면...
  • 빅토르 자카예프가 하디르를 탈옥시키려 한다는 것 역시 강력한 연결고리다. 콜옵 블로그에서 공개된 칼레드 알아사드의 프로필을 보면 빅토르가 칼레드 알아사드를 불법으로 감옥에서 끄집어 냈다고 한다.
  • 본작의 칼레드 알아사드의 외형이 오리지널 모던 워페어에 비해 젊은 외모다.
  • 둘 다 가스를 애용한다. 선술하였듯 하디르는 훔친 가스를 사용하였고, 칼레드 알아사드 역시 워존에서 연합군과 동맹군을 죽이기 위해 가스를 살포했다.
  • 20.5.21. 공개된 시즌 4 티저 영상에서 칼레드 알아사드가 빅토르와 대화하면서 프라이스 대위를 '옛 친구'라 언급하고, 프라이스 대위 한 명만으로도 자신들에게 엄청난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프라이스를 아주 잘 아는 듯이 이야기한다.

모던 워페어 1편의 시즌 6 배틀패스 보상으로 추가된 총기 장식 중 유년기의 하디르 SD 캐릭터가 있다.

뜬금없이 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 뱅가드 시즌 5에서 리부트판 디자인의 알 아사드 오퍼레이터가 추가되어 그 모델링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밝혀진 비화가 있는데, 2022년 뱅가드 시즌 5의 알 아사드 모델링과 모던 워페어의 하디르 카림 모델링을 비교해본 결과 얼굴 부분이 동일한 모델링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다만 이제 리부트의 빅토르 자카예프가 동맹군 오퍼레이터 예고르의 파란 추리닝 기본 복장을 돌려쓰기한 것처럼 모델링만 돌려쓴건지, 정말로 동일인인지는 추가적으로 확인이 필요할 듯 하나 얼굴 모델링까지 수염여부를 빼고는 동일한 이상 둘 모두 같은 사람일 가능성이 커졌다. 변수가 있다면 뱅가드의 시즌 5 자체가 정식 스토리라인에 포함하기엔 무리수가 많은 난장판이라는 점이지만, 어쨌든 동일한 디자인과 외모의 알 아사드는 이미 정식 스토리라인인 모던 워페어 협동전 컷씬에 얼굴을 내민 적이 있어 뱅가드의 정사 여부와는 별개로 하디르=알 아사드임이 당시 시점에서는 기정사실화되었다. 하지만 하디르는 결국 2편의 레이드 모드에서 죽음을 맞이하여 이것은 흐지부지되었다.


[1] 다만 하디르가 문제라기에는 러시아가 우르지크스탄에서 벌인 짓이 너무나도 참혹하기 그지없다. "고향"에서 나온, 그 누구라도 복수귀가 되는게 이상하지 않을 끔찍한 비극을 직접 겪었고, 10년 동안 수용소에서 갖은 학대와 고문까지 당했음에도 명예로운 방법으로 조국의 해방을 꾀하는 파라가 대단한 것이지, 하디르가 처음부터 악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때문인지 이후에 하디르가 대형사고를 친 이후로도 알렉스는 지속적으로 하디르를 변호했다. [2] 그래서인지 알렉스와 해병들의 성조기를 확인하자 '이게 아닌데' 하는 낭패한 반응을 보이며 급히 자리를 뜬다. [3] 의외로 하디르가 범인이라는 떡밥이 조금 뿌려져있는데, 초반의 범인이 갖고 있던 AUG가 하디르의 AUG와 동일한 커스터마이징이 되어 있다. 주요 인물 중 AUG를 쓰는 인물이 하디르뿐이기도 하다. [4] 이때 저격총 영점 잡는 튜토리얼을 진행하는데, 저격총으로 원거리에 있는 과일 표적을 쏘면 '과일 죽이는 솜씨가 제법인데?' 라며 전작의 명대사를 셀프 패러디한다. 이때 알렉스는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라고 하고, 파라는 '한눈 팔지 말고 집중해' 라고 둘을 꾸중하는 게 압권(...)이다. 영어 음성에선 하디르가 이 말을 아랍어로 하고, 알렉스가 영어로 '다 들리거든?' 하는 식으로 받아친다. [5] 탈출 직전 바르코프의 병사에게 프라이스가 죽을 뻔하는데, 이때 하디르는 그냥 도망갈 수 있었는데도 나무토막을 집어서 병사를 때린 뒤 프라이스를 구해준다. 체포 당하는 순간에도 계속 아군임을 호소하며 순순히 투항하던 것도 포함하여, 그에게 선한 면이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묘사. 하지만 미군을 기습해서 살해하거나 동료들이 전투를 벌이는 마을 한복판에서 다른 이들의 안위도 무시한 채 독가스를 터뜨리는 등 여러 번 대형사고를 쳤기 때문에 카일과 프라이스는 하디르에게 끝까지 엄중한 태도를 고수했다. [6] 우르지크스탄은 '자유세계'에 속하지 않으므로 자신들을 손절한 '자유세계'에 대한 원망과 실망도 섞였다. 맨 처음에 알렉스가 독가스가 도난당하면 서방세계 어디에든 독가스 테러가 벌어질 수 있다고 하자 독가스 쯤은 우르지크스탄에서 일상이라고 비꼬는 부분서도 알 수 있다. [7] 이것은 어린 시절의 파라와 하디르가 러시아의 우르지크스탄 침공 과정에서 집에서 재회한 뒤 엄마를 떠나보내며 아빠가 한 얘기이기도 하다. [8] 하지만 프라이스는 하디르가 말 안해도 이미 누구인지 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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