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2 23:50:50

피터 펭/선수 경력/2021 ~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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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펭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 시즌 2021 ~ 2022 시즌 2023 시즌
1. 2021 시즌
1.1. 1차 은퇴 선언1.2. 공백기
2.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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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 시즌

1.1. 1차 은퇴 선언

...(중략)

Becoming a professional League player was the method in which I came to know myself. It was my rebirth, a chance to be the person I always wanted to be. I wanted to be proud of myself and my hard work, not ashamed of my passion for gaming. I wanted to be bold, confident, and popular. I wanted to be a pro player who stands out incongruously, someone who speaks his mind and is “real”. It makes me happy to know I’ve let the fans see me transparently for 10 years - all my strengths and weaknesses, successes and failures. I hope both my passion for self-improvement and desire to win showed in my gameplay and behavior. I expressed myself in the only way I knew how, through League, and it shaped who I am today.

...(중략)

Thank you for watching me grow from a hopeless kid into a successful adult. I’ll be starting a new chapter of life now, and I’d like your support in that too.

-Doublelift

(한국어 번역)

...(중략)

프로 선수가 된다는 것은 제 자신이 저를 알아가는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저라는 한 사람의 재탄생이었으며, 제가 항상 되고 싶어했던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게임에 대한 제 열정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제 자신과 제 노력을 자랑스러워 하기를 바랬습니다. 저는 대담하고 자신감 있고, 대중의 사랑을 받기는 사람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눈에 띄고, 제 마음을 필터 없이 말하는 "진짜"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제 가감없는 모습을 지난 10년동안 팬들에게 보여 줄 수 있었어서 기쁩니다. 제 강점과 약점, 성공과 실패들까지도요. 제 자기 계발에 대한 열정과 이기고자 하는 욕구가 제 플레이와 행동에 모두 드러났기를 바랍니다. 저는 롤을 통해, 제가 아는 유일한 방식으로 저 자신을 표현했고, 그것이 오늘날의 제가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중략)

제가 가망 없는 한 어린아이에서 성공적인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제 새로운 삶의 장을 펼치려 합니다. 여러분이 제 다음 행보 역시 응원해주셨으면 합니다.

-더블리프트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중 일부
하지만 11월 25일, 트위터에 장문의 글( 번역본)을 올리며 10년 간의 파란만장한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시작의 장을 열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e스포츠 관련인으로서 다음 직을 준비하지 않겠느냐는 시선이 있다. 비역슨과 함께 LCS의 아이콘이나 다름없었던 두 사람이 동시기에 은퇴해 현재 북미 롤 팬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꽤나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 시즌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지만[1] 많은 팬들이 시원섭섭해하고 앞으로 LCS 내에서 당분간은 더블리프트의 빈자리가 클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그런데 은퇴한 이후 개인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본인은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도 소드아트가 TSM에 올 줄 몰랐다고 한다. 만약 소드아트의 딜이 조금 더 빨리 성사되었다면 더블리프트는 은퇴하지 않았을지도.

1.2. 공백기

이후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LCS를 중계하고 있으며 분석 영상을 유튜브로 자주 올리고 있다. 짬이 짬인지라 10년 경험 어디 안 가는 날카로운 분석력과 특유의 입담으로 무수히 많은 팔로우와 시청자를 확보했으며 분석력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눈 뜨고 보지 못할 정도로 경기력이 처참해진 TSM의 경기를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매우 안쓰럽다. 피지컬 하나 믿고[2] 데려온 후임 로스트는 삽질만 하고 운영하라고 데려온 POE와 소드아트는 최악의 먹튀 소리를 듣고 있는데 채팅창과 유튜브 댓글을 보면 제발 복귀해 달라는 댓글들이 수없이 달릴 정도. 다행히 TSM이 점차 경기력을 찾으면서 연승 행진을 달리자 표정도 많이 밝아졌다.

그리고 현지 시각 3월 10일 자로 스트리머로 복귀했다.

이후 LCS 경기를 스니키, 메테오스와 함께 공동 스트리밍하면서 공식 해설이 하지 못하는 신랄한 디스와 게임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하는 방송으로 현역 시절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세 노장의 입담과 짬밥이 혼합되어 도저히 보기 힘든 수준의 경기가 나오는 걸 하드 캐리 중. 더블리프트와 스니키 둘 다 공동 스트리밍 하이라이트를 각자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으니 궁금한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2. 2022 시즌

2022 시즌을 앞두고 트래비스 가포드에 의하면 비역슨과 함께 현역 복귀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11월 10일 개인 방송 중에는 자신의 소속 팀이었던 TSM을 맹비난하면서, 자신이 은퇴하게 된 것은 자의에 따른 것이 아니었으며 TSM이 망하는 것을 보는 게 개인적인 즐거움일 것이라는 악담까지 퍼부었다.

다만 루머와는 다르게 2022 시즌에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1] 스프링 스플릿에서의 태업, TSM의 사장이자 여자친구인 레나 수와의 유착 및 이익 충돌 논란, 전성기 기량 대비 하락한 폼,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부진, 그리고 서포터 영입 요구 등 레전드는 맞지만 마지막 한 해는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링크, 아프로무 등과의 갈등을 지켜봐온 올드 팬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런가 보다 하지만 2018년 스프링 개인사를 극복한 드라마틱한 우승을 기점으로 유입된 국내 팬들 입장에서는 충격받고 실망한 경우도 좀 있다. [2] 다만 로스트는 메카닉이 99년생치고 좋지 않아서 용병 쿼터 잡아먹던 시절 장기간 아카데미와 LCS를 오르락내리락했다. 그보다는 흔히 말하는 '딜각 보는 능력'이 좋아서, 메카닉적인 부족함은 용병 포함한 외국인들에게 짐을 지운다 치고 피니싱 능력 하나 보고 울며 겨자 먹기로 데려온 로컬 후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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