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3 23:51:24

피오나 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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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フィオナ・ガーランド
Fiona Galland

BLACK WOLVES SAGA 주인공. 이름은 디폴트 네임으로 변경 가능하다.

16세의 소녀로 가란드 가의 백작 영애. 자연스러운 밝은 성격의 아가씨.

2. 상세

철이 들 때부터 '아름다운 숲(샤르멧센)' 이라 불리는 거성의 탑에 유폐되어 있었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기 때문에 아버지인 에드가 가란드 백작이 그녀를 조디바 병에서 지키기 위해 내린 조치. 탑 안에서는 주로 토끼종 집사인 자라에게 신세지고 있으며 자라 이외에도 견종 형제인 펄&릿치와 철들 적부터 함께 살고 있다.

사실 굉장히 희귀하게 태어나는 로베이라 종으로 그녀의 피는 조디바에 걸린 늑대들을 치유할 수 있다. 병약한 몸도 단명하는 자가 많은 로베이라 종의 특징.

게임 자체가 내용이 다크하기도 해서 편한 꼴 못 보는 히로인. 특히 bloody nightmare의 메요요 오제 루트에서는 무슨 엔딩을 보든 무조건 인생 종 친다고 생각하면 된다. 엔딩 기본 전제가 쌍둥이 고양이에게 넷소와 자라가 죽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통 이렇게 남주인공이 최종보스이자 악당인 게임은 여주인공이 어떻게든 치유를 해주고 갱생을 시키며 알콩달콩 잘 살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정말 답이 없다. 실제로 둘의 어떤 엔딩에서도 피오나는 두 명을 구원해주지 못했고 오히려 평생을 둘에게 시달림받으며 지옥 속에서 살아간다. 둘의 엔딩에서 피오나의 인생은 딱 두 가지로 나뉜다. 공중정원에 갇혀서 평생 메요요만 보고 살든가, 죽든가.

평생 나쁜 짓 한 건 아무것도 없고 착하게 살아온 고운 아가씨인데도 차라리 죽는 게 나을 만큼 고통받는 모습이 참으로 불쌍하기 그지없다. 어쩌다 남자 둘 잘못 만나서... 웬만하면 플레이어가 여성향 게임의 주인공을 부러워하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그런 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