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01

피노키오(혜은이)

피노키오
Pinocchio
파일:투명.png
<colbgcolor=#ffeecc,#010101><colcolor=#ff9900,#dddddd> 가수 <colbgcolor=#ffffff,#2d2f34> 혜은이
음반 과거사/피노키오
발매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1987. 01.
러닝타임 3:02
장르 동요
작사 지명길
작곡 김남균
노래방 파일:금영엔터테인먼트 심볼.svg <colbgcolor=#ffffff,#2d2f34> 00000
파일:TJ미디어 심볼.svg 84597

1. 개요2. 특징3. 영상4. 가사

[clearfix]

1. 개요

1987년 발표된 혜은이의 노래. 작사 지명길, 작곡 김남균(과거 이름은 김용년).

2. 특징

정규앨범에 수록된 가요이기는 하지만 ' 파란나라'와 마찬가지로 동요로 더 유명하다. 성인 가수가 부른 동요 스타일의 대중가요( 키즈팝)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며 21세기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곡이다. 국민학교를 다녔더라면 아마도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21세기에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유치원 재롱잔치나 초등학교 등지의 운동회 등의 행사에서 꽤 자주 사용되는 곡.

3. 영상

유튜브 공식 음원
1988년 공연[1]
뽀로로 버전 구 버전
뽀로로 버전 신 버전

4. 가사

가사
꼭두각시[2]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 머리 천사 만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피아노 치고 미술도 하고 영어도 하면 바쁜데
너는 언제나 공부를 하니 말썽쟁이[3] 피노키오야
우리 아빠 꿈 속에 오늘 밤에 나타나
내 얘기 좀 전해줄 수 없겠니
먹고 싶은 것이랑 놀고 싶은 놀이랑
모두 모두 할 수 있게 해줄래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장난감의 나라 지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숙제도 많고 시험도 많고 할 일도 많아 바쁜데
너는 어째서 놀기만 하니 청개구리 피노키오야
우리 엄마 꿈 속에 오늘 밤에 나타나
내 얘기 좀 전해줄 수 없겠니
먹지 마라 살찐다 하지 마라 나쁘다
그런 말 좀 하지 않게 해줄래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 머리 천사 만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고 독서실 가면 바쁜데
너는 어째서 게으름 피니 제페트네 피노키오야
엄마 아빠 꿈 속에 오늘 밤에 나타나
내 얘기 좀 전해줄 수 없겠니
피노키오 줄타기 꼭두각시 줄타기
그런 아이 되지 않게 해줄래

노래의 멜로디가 발랄하고 아기자기해서 동요로도 많이 애창되는 곡이지만 사실 어린 나이에 벌써 학업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동화 속 피노키오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해서 부르는 노래이다.

가사를 살펴보면 언뜻 피노키오 게으름을 까는 듯하지만, 실은 피노키오가 부러운 아이들의 소망이 담겨 있다. 단순한 아이들의 투정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른들의 잘못된 인습이 어린이들에게까지 미치는 현실을 미루어 보면 꼭두각시 줄타기는 하기 싫다는 노랫말이 쉬이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이 노래가 나온 시기에 이 노래의 주인공처럼 부모에게 시달렸던[4] 아이들이 부모 세대가 되어서 이 노랫말에서 그려진 어른들의 모습을 자신들의 자녀에게 똑같이 되풀이하고 있다에서.


[1] 배경은 서울랜드 삼천리 대극장이다. 백댄서로 당시 인형탈 액터들이 나왔는데 거북이 마스코트는 물론 나오고, 센터에는 곡의 주제답게 피노키오 캐릭터 인형탈이 있다. 그런데 나머지 백댄서 인형탈 상태가 비범한데, 장승 정도면 평범하고, 다스 베이더, 로보캅, 배트맨, 도날드 덕까지 나온다. 지금 같으면 저작권으로 고소당해도 할 말이 없지만 당시 대한민국의 저작권 인식 상태가 베른 협약 가입 이전이라 개판이었던 시절이니 그러려니 하자. 정식으로 가입한 시기는 그로부터 8년 후인 1996년이다. [2] 1988년 맞춤법 시행 전인 1989년 2월 이전 노래이기 때문에 꼭둑각시로 썼으나 이후에는 꼭두각시로 바뀌었다. 기사 [3] 맞춤법이 변경되기 전에는 말썽장이. 다만 꼭둑각시가 꼭두각시로 바뀌었어도 말썽장이라고 가사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 [4] 이 노래가 무려 1987년에 발표되어 아주 오래되었기 때문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자란 국민학교 재학생들은 1970년대 중반~1980년대 초반에 태어났다. 그래서 이들은 40대 중년인 경우가 많고, 자녀는 10대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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