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에서 2012년 7월 8일부터 2012년 9월 2일까지 방영하였던 전 코너.
인물 등장 시마다 깔려 나오는 음악은 슈프림팀의 '피곤해'이다.
김재욱은 아버지, 이상민은 아들, 김민경은 엄마, 김대희는 할아버지 역이며 이동윤[1](김재욱의 피로), 허민(김민경의 피로 1), 박소영(김민경의 피로 2)[2], 이상호(이상민의 피로), 김태원(김대희의 피로)은 전신타이즈[3]를 입은 채 각 등장인물의 등에 업혀있는 '피로' 역할을 하였다.
이들은 각각 피로요소들을 한 명씩 등에 업고 있으며(김민경은 두 명[4]), 그것 때문에 무엇을 해도 피곤하다는 설정의 코너로 이야기를 진행하였다. 첫 방영분에서는 피로 역할이 단순히 메달리기만 했지만 이후 매달리기 곤란한 상황[5]이 되면 떨어지기도 하는 역할로 바뀌었다. 이후 피곤한 역할이 "어? 갑자기 피로가 싹 가셨네?"라고 하는 것이 백미. 하지만 다시 맥빠지는 상황이 발생해서[6] 피로가 다시 등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이후의 대사는 "아니 갑자기 피로가 밀려오네!".
징글정글 코너 종영이 확정되면서 2012년 여름 당시에는 개그 콘서트에 얼마 남지 않은 몸개그 코너였으나 출연진들의 건강들이 꽤나 걱정되어 보였고, 그 때문인지 코너가 통편집되는 일이 잦아, 2012년 8월에는 사실상 격주로 방송되는 처지였다. 어느샌가 개콘 최초의 격주방송 실험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가... 결국 2개월만인 2012년 9월 2일을 기해 종영되었다.[7]
당시 영국 카디프 시티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던 축구선수 김보경이 8월 26일에 특별출연했다.
[1]
이후
이승윤으로 교체.
[2]
이후
김혜선으로 교체.
[3]
첫 방영 시에는
검은색이었으나 이후
회색으로 바뀌었다.
[4]
이 때문에 피곤한 것을 언급할 때마다 "아휴~ 꼭 등에 사람 두 명이 올라가 있는 것 같아!"라고 한다.
[5]
예를 들어 윗몸일으키기를 한다던가.
[6]
김민경이 김재욱에게 애교를 부리는 등.
[7]
여담으로 이 코너를 오래했다면 개그 콘서트 900회 특집에서 만나 볼 법하기도 하지만, 출연진들의 어깨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이어가기도 어렵다. 또한 베스트 코너 TOP 안에 못 든 이유가 추측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