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000000> 플리머스 정커롤라 Plymouth Junkerol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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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주 | 호머 심슨 |
이명 | 핑크 세단, 호머의 자동차 |
생산 연도 | 1986년 |
생산 회사 | 플리머스 |
생산 국가 | 크로아티아 |
차종 | 풀사이즈 세단 |
구동계 |
V8 싱글 캠 카뷰레이터 엔진 전방엔진 후륜구동 자동변속기[1] |
번호판 | 1PHL07 [2] |
첫 등장 에피소드 |
장례식[3] 모닥불 위에 심슨 가족을 [4] |
실사판 | 라다 지굴리 2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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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지만 당신네 차는 크로아티아제인데다, 소련제 탱크들을 뜯어서 만들었단 말이에요!"
프랭크 그라임스 주니어, 표준 GM제 부품을 사용해 고쳐달라는 호머의 말에.
프랭크 그라임스 주니어, 표준 GM제 부품을 사용해 고쳐달라는 호머의 말에.
"플리머스 정커롤라", "핑크 세단"은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가공의 탈것으로, 작중 설정 상 1986년, 플리머스 사에서 개발한 차량이다.
2. 상세
심슨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2대의 차량들 중 하나.[5] 기념비적인 첫 에피소드인 "장례식"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꿋꿋하게 시리즈 내에 개근하고 있는 차량이기도 하며, 심슨 가족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다.카우치 개그에서는 항상 호머가 타고 집으로 귀가하는 것으로 등장하며, 17기 15화의 실사판 오프닝에서는 라다 지굴리가 대역하였다.
3. 특징
전형적인 60~70년대 스타일의 상자형 차체와 1960년대 미국 자동차에서 볼 수 있는 조그마한 테일 핀, 찌그러진 펜더, 전방 후방 모두 동일한 벤치형 좌석에, 구불구불한 안테나, 그리고 차 곳곳의 크롬 장식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이는 20세기 후반 중산층 가족의 스테레오 타입을 다룬 애니메이션이 바로 심슨 가족이였기 때문으로, 당대 미국 패밀리 세단들의 특징과 몰개성해 보이는 부분을 집대성하여 만든 것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었다.
4. 수난사
호머 심슨의 자가용이라서 그런지, 차가 멀쩡할 날이 없다. 고장나고, 충돌하고, 심지어는 도난까지 당하는데다,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완전히 파괴되는 경우도 있는데, 다음 에피소드에서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등, 수난은 거진 본드카와 맞먹을 정도로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는 중이다.- 3기 20화에서는 심슨네가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왔으나 주차장에 자리가 없자, 소형차 전용 주차공간에 어거지로 낑겨 들어가서는 창문으로 나가버린다.
-
9기 1화에서는
바니가 술에 취한 채로 차를 빌려 집에 가려했는데 그걸 한참 떨어진
뉴욕으로 몰고 가서
세계무역센터 한복판에 세워 버렸다(...).
그래놓고 자기는 리무진을 타고 스프링필드로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뉴욕시에서 주차위반 딱지를 잔뜩 끊었다는 고지서가 집에 날아와 호머가 차를 찾으러 가족들과 뉴욕까지 가게 되었다.
겨우겨우 차를 찾았을 땐 이미 딱지가 잔뜩 꽂혀있었고 차를 못 움직이게 바퀴에 족쇄까지 채워져있어서 이를 해결하려다 화장실이 급해 자리를 비우고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올라간 사이에 또 딱지를 끊자 결국 도시에 쩌렁쩌렁 울리도록 D'oh!가 폭발.
결국 나중에는 바퀴에 족쇄가 붙은 채로 무리하게 운전을 감행했고 당연히 차가 제대로 가지 못해 교통체증을 유발했고 엔진마저 과열되어버린다.
하는 수 없이 호머가 근처 공사장에서 착암기를 빌려 족쇄를 뜯어내려다 되려 차를 벌집으로 만들고[6] 족쇄를 떼어낸 끝에야 가족들을 태우고 집에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
- 11기 14화에서는 자동차 경기장에 난입한 호머가 공짜로 피트인에서 수리를 받고 도망쳐버린다.
- 12기 5화에서는 기름을 넣으려고 뒷좌석과 하판을 팔아버린데다, 그마저도 기름값으로 쓴 것도 아니고, 멋진 경적을 사려고 탕진해버려 기름이 다 떨어져서 도로 중간에서 퍼지고 만다.
- 프랭크 그라임스 주니어가 등장하는 14기 6화에서 호머가 표준 GM제 부품으로 수리해달라고 요청하자 주니어가 어이없어하며 상단의 대사를 말하는 것으로 생산 국가가 확인되었다.
- 18기 15화에서는 돈을 아끼기 위해 호머가 하판 및 구동계를 전부 팔아버려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에 나오는 자가용처럼 만들어버렸다.[7]
- 20기 4화에서는 트랜스포머를 패러디한 에피소드답게 로봇으로 변신하고, 이웃인 네드 플랜더스의 차에서 변신한 로봇과 싸운다. 이 와중에 차 주인들인 네드와 호머는 트랜스포머의 엉덩이(…)부분에 상반신만 튀어나온 채 크리스마스 안부를 교환하는 건 덤.
- 28기 11화에서는 세차장 직원이 외치는 대사에서 해당 차량의 종류가 1986년식 플리머스 정커롤라라는 것이 밝혀졌다.[8]
5. 여담
팬덤 내에서는 해당 차량의 원본이 무엇인지 의견이 분분하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차의 생산 국가 및 설정은 라다 지굴리에서, 외형은 플리머스 벨베디어 66년형과 플리머스 밸리언트 3세대에서 가져왔다는 것이다.
특히 밸리언트 3세대, 밸브데어와 정커롤라는 외형상 공통점이 많은데, 우선 밸리언트와는 후미등의 형상, 벨베디어와는 전면 그릴 및 라이트의 배치, 내부 구조 등이 굉장히 유사하다.
사실 왜건과 정커롤라 말고도 호머는 이전에도 차를 소유한 적이 있었다. 바로 대학 시절 타고 다니던 머슬카인데, 해당 차량은 없는 살림에 보태기 위해 팔아버렸다.[9]
6. 참고 문헌
[1]
작중 내에서 직접적인 변속 장면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자동변속기 차량으로 추정됨.
[2]
통상적으로 해당 차량의 번호판은 묘사만 될 뿐, 직접적인 번호가 기술되는 일이 드물다. 다만 작중에서 1PHL07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기에 해당 번호를 기술한다.
[3]
1987년 방영한 파일럿 에피소드로, 이 당시 모습과 현재 모습과는 차이가 어느정도 있다.
[4]
1989년 12월 17일 방영한 기념비적인 첫번째 공식 에피소드이다.
[5]
나머지 하나는 오렌지색 스테이션 왜건이다.
[6]
차체에 구멍이 뚫린 것도 모자라 범퍼와 휠캡이 떨어지고 유리창도 깨졌을 정도다.
[7]
해당 장면에서 호머가 낑낑대며 발을 구르면서 하는 대사가 하필이면 플린스톤의 캐치프레이즈인 야바 다바 두이다(...)
[8]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호머가 차를 세차하러 맡겼을 때, 사실 매기가 뒷자리에 타 있었는데, 호머가 다가가자 공갈젖꼭지를 빼고서는 비눗방울을(...) 부는 깨알같은 개그도 있다.
[9]
미국에서 차를 판다는 것은 정말로 사정이 급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대중교통의 환경이 좋지 않기에, 시골이나 서버번같은 경우 하루에 몇 대 다니지도 않는 경우도 태반이며, 미국의 광활한 땅덩어리 특성상, 자가용이 없다면 제약이 엄청나게 심해지기에 그만큼 엄청난 각오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자동차 문화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어, 여러가지 엄청나게 다양한 차종이 존재하며 심지어
탱크를 자가용으로 타고 다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