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13:20:56

플레이어(음악 그룹)

1. 개요2. 여담

1집 타이틀곡 가지마, 2집 타이틀곡 널 지켜줄께.

1. 개요

1997년 고영욱이 결성한 음악 그룹.

고영욱을 비롯한 룰라 5집 당시 맴버들은 이상민이 직접 작사작곡한 연인이란 곡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마친 후 1차 해체를 하게 되었는데, 채리나 디바로, 김지현은 솔로 활동을 하였으며, 이상민은 디바를 비롯한 여러 그룹들을 프로듀싱했고, 그 중 고영욱은 플레이어, 즉 이 팀을 결성하게 된 것. 당시 유행했던 단순한 댄스곡이 아닌 힙합색이 강한 음악을 추구하였다.[1] 하지만 디바로 성공적인 복귀를 한 채리나와 프로듀서로 성공을 한 이상민, 비록 혹평을 받았다지만 나름대로 가요차트 10위권에 머무른 '캣츠 아이'로 솔로활동을 한 김지현에 비해 플레이어의 1집 타이틀곡 가지마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맴버였던 김승환이 탈퇴하게 되었다.

그 후 2집은 1집 맴버였던 김승환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룰라 시절 친분을 쌓은 고재형과 김문정을 영입해서 혼성 3인조로 활동했는데, 소호대의 1집 앨범의 수록곡이었던 '널 지켜줄께'를 리믹스하여 타이틀곡으로 활동했으나 인기는 역시 신통치 않았고, 결국 플레이어는 이 앨범을 끝으로 소리소문없이 해체되었다.

2. 여담

2집 수록곡은 유난히 소호대랑 연관이 많다. 일단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가가 소호대의 맴버인 신현우인데다가 소호대 1집에 먼저 수록된 ' 널 지켜줄게'가 타이틀곡이었고 플레이어 2집에 먼저 수록되었던 '슈비드'는 훗날 소호대 2집에 재수록되었다.[2]

2집 '널 지켜줄게'의 뮤직비디오에 이민정이 출연했다.

고영욱이 '플레이어'란 이름으로 박정현 1집에 'The player'란 노래에 피처링을 해주었는데, 먼 훗날 고영욱이 아동성범죄자가 된 뒤 청취자가 박정현이 진행하던 라디오에 이 노래를 신청하자 박정현이 패닉에 빠진 바 있다. 결국 노래를 틀긴 했는데, "앞으로 영원히 들을수 없는 The player입니다. ^^"라며 말한 바 있다. 피처링에 참여한 고영욱은 당연히 언급하지 않았다. 참고로 고영욱의 성범죄 사건이 터지기 전에도 the player를 박정현이 부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2집에서 활동한 고재형은 1999년에 이상민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인 브로스에서 활동하다가 2001년에 X-Large라는 그룹에서 재활동한 바 있다.

[1] 물론 고영욱은 지금에 와선 빼도박도 못할 범죄자가 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프로듀싱을 하던 이상민과 함께 나름 힙합씬에선 인지도가 있었다. [2] 하지만 그 소호대도 2집을 끝으로 해체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