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0:53

플레어(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1. 개요2. 상세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마법으로 원자를 폭발시켜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흑마법이다.

2. 상세

초기작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작품에 빠짐없이 개근한 최고 티어의 마법이다. 일단 1에선 최강의 흑마법으로 유일하게 최종 보스 카오스에게 제대로 된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었다. 다만 이 위상은 메테오 또는 알테마를 운용할 수 있는 작품에선 약간 떨어진다.

패미컴시절부터 FF를 접한 이제 40~50대에 접어든 올드유저들에겐 フレアー(후레아)라는 일본식 발음이 더 친근하고 왠지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카더라. 똑같은 케이스로 호리가 있다. FC, SFC로 발매된 FF시리즈를 공략했던 당시의 게임월드 게임챔프등을 구해보면 실제로 후레아, 호리라고 당당히 적혀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2에서도 최강급 흑마법이지만 숙련도 후달리면 알테마도 죽쑤는 게임 밸런스상….그래도 알테마 보다는 얻는 시기가 빨라서 중후반에 활약한다.[1]

3에서는 동 8랭크 흑마법에 메테오가 자리잡고 있고, 현자는 그냥 바하무트 뿌리면 플레어의 2배 대미지가 뽑힌다.

4편은 1이후 간만에 플레어의 전성기. 캐스팅 타임이 짧고 공격력도 바하무트에 필적[2], MP소모도 50으로 그럭저럭 봐줄만하기 때문에 리디아의 후반 주력 공격수단이 된다. 무조건 9999를 뽑는 메테오가 있긴 하지만 DPS를 고려하면 플레어의 완승. 여기다가 마법 전체화 같은 걸 끼얹으면 아주 흉악해진다. 플레어로 주요 딜링을 하는 유저라면 꼭 리디아에게 주자.

5에서는 궁극의 흑마법으로 등장했다. 후반에 포크타워에서 모든것을 아는 자를 쓰러뜨리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바하무트나 실드라를 썼기 때문에 잘 쓰이지는 않았다. 단 본작 최강의 조합인 마법검 플레어 + 이도류 + 난타를 위해 반드시 입수해야 하는 마법이다. (마법검 플레어의 효과는 물리공격의 최종대미지 2배 + 물리반감 무시. … 바이킬트?)

6에서는 적 내부에서 폭발을 일으켜 마법방어력을 무시한다는 설정이지만... 본작에선 알테마가 다 해먹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무속성이라 매직 마스터에게 잘 통하지만, 알테마도 무속성이다(…). 만렙 기준으로 전체공격시 9999를 확정 띄우려면 플레어는 마력 122가 필요하지만 알테마는 고작 48. 게다가 알테마는 필중하는데 플레어는 마법 회피에 걸릴 때가 종종 있다.[3] 결정적으로 바하무트를 얻어야 배울 수 있는데, 바하무트 얻기 위해 데스게이즈 잡으러 다니는 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물론 바하무트의 마석은 HP 9999를 가장 적은 손해로 찍기 위해 필수다). 물론 장점이 없는 건 아니긴 한데, 마방무시 무속성 주문들 중에서 MP 소모가 제일 적다. ...이것조차 의미 없지만 말이다.

7에서는 그냥저냥 만만한 공격마법 A 정도의 취급. 마테리아 '봉인'[4] 에서 습득 가능. 최강마법 동기생(?)인 홀리와 메테오가 각각 시나리오상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점과 비교하면 참 안쓰럽다.

8에서는… 사실상 역대 최약의 플레어. 알테마는 적 전체 9999, 메테오는 연속대미지로 2~3만의 위력을 뽑아내고 있는데 혼자서 2000(…). 능력치 보정은 우수한 편이라 정션용으로는 그럭저럭 쓸만하긴 하다.

9에선 비비의 흑마법이며 단일 대상의 적 상대로는 사실상 가장 강력하고 유용한 위치에 있다. 메테오는 랜덤데미지에 지하드(둠스데이)는 피아식별 없는 공격이라... 물론 파티 전체가 부유석 조각, 로브 오브 로드 등을 장착해 암 속성을 흡수한다면 전체공격인 지하드가 훨씬 낫다.

10에선 메테오가 봉인된 관계로 당당히 흑마법 최강의 위치를 다시 차지했다. 위력도 상당해서 사용자의 레벨이 충분하고 데미지 한계돌파가 된다면 99999의 극한데미지까지도 가능. 게다가 이 시리즈에선 마나사용량을 1-2로 줄이는 옵션도 얻기 쉽고 따라하기, 더블 캐스트 같은 스킬도 누구나 습득 가능해서 수틀리면 99999 데미지의 플레어 난사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물론 이 편에서 알테마 역시 등장하긴 하나 Lv4 스피어로 둘러싸인 습득의 난해함은 물론이고 캐스팅에 잡아먹는 턴수가 너무 많아 주 사용 대상인 히든 보스들에게 역관광을 당할 수도 있으므로 굳이 마법을 쓸 거면 이쪽이 편의도가 높다. 강력한 보스들이 혼자 나오는 경우가 많은 시리즈인 만큼 알테마보다 더욱 쓸모가 많은 편으로, 연출이 짧다는 것도 큰 장점. 다만 본작에선 마법방어 무시가 존재하지 않는데다 단일 타겟이기에 데어 리히터 같은 적에겐 거의 무의미에 가깝다는 게 단점. 투기장 오리지널 제1보스인 어스 이터도 리플렉트+셀프 플레어 조합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유용하게 써준다(...)

10-2에선 스토리레벨5에서 모든루트로 이계의 심연에 도달하면 알테마와 플레어를 사용할수있는 리절트 플레이트 '종말의 날'을 얻을수 있다. 다만 게임 시스템상 플레이어로 쓸일은 많지않고 성 베벨사당 보스들이 쓰는 플레어가 굉장히 위협적이다.

14에서도 등장. 주술사 직업군의 상위 직업인 흑마도사 잡의 50레벨 기술로 등장한다. 높은 위력을 자랑하지만 4초나 되는 긴 시전시간과 시전비용이 현재 보유한 마나의 100%인 광역 화염 피해를 입히는 공격마법으로, 흑마도사의 광역 누킹을 책임지는 기술이다. 숙련된 흑마도사 유저들은 기술 시전 연계나 마나 물약(...)등으로 2~3연 플레어를 시전하기도 하는데, 광역 처리 구간에서 안드로메다로 가는 DPS를 볼 수 있다.어그로 수치도 안드로메다로 간다

또한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에서 등장한 신규 잡 적마도사가 이의 파생형으로 버플레어를 사용한다. 흑마도사의 플레어와는 달리 고배율의 불속성 마법대미지를 단일 대상에게 사용하며 강화된 근접 마법검 콤보를 모두 마쳤을때 마무리로 사용할 수 있다.

15에서는 불의 엘리먼트와 "한계 돌파" 능력을 부여해주는 재료를 조합해서 만드는 궁극의 화속성 마법으로 나온다. 파워에 따라서 파이어/파이라/파이가로 바뀌는 것과는 달리 재료 하나만 넣는 것으로 바로 플레어가 만들어진다. 그렇다고해서 파워를 높이지 않고 만들다간 파이가보다 약한 대미지를 보여주므로 파워를 최대한 높여줘야 한다. 마력이 충분히 높지 않다면 플레어를 만드는 것보다 "5연쇄 파이가"를 만드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최대 9999x5=49995)

GB성검전설1에서는 작중 습득가능한 8개의 마법 중 리치와의 보스전을 통하여 가장 나중에 얻을 수 있으며, 소비MP3, 무속성,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다. 적을 세포까지 파괴시키는 설정이라 기계류에게는 무효. 시나리오상 유리사막에서 크리스탈을 파괴하여 지하미궁으로 들어가는 데 필요하기도 하다.

GB사가 시리즈에서는 엑스칼리버, 마사무네와 함께 1~3까지 개근. 1, 2에서는 무속성 전체공격의 명실상부 최강마법이지만 사용가능한 유닛이 한정되어 있으며[5], 이외에는 엄청 비싸며 사용회수제한의 '플레어의 서적'으로만 사용가능. 3에서는 일단 최고등급의 8클래스 전체판정 흑마법이지만 더욱 강력한 보석 합성마법[6]이 있어 1, 2보다는 존재감이 떨어진다. 무속성이라는 점에 위안.


[1] 중반부 핀 성을 공략할때 위저드가 낮은 확률로 아스필, 다이아제 가슴막이와 함께 드랍한다. 단 핀 성을 점령하면 몬스터가 나오지 않게 되어서 용권에 가서 노가다해야 한다. 여기서 얻지 못하면 나중에 알테마 얻을때 보물 상자나 제이드의 폭포 뒤 숨겨진 상점에서 얻게 된다. [2] 전체공격인 바하무트에 비해 개체공격이긴 하지만. [3] 가장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때는 바로 사보텐더 브라키오레이도스를 사냥할 때 이 놈들이 툭하면 플레어를 피한다... [4] 위력이 너무 강력(?)해서인지 몰라도, 지원 마테리아의 '전체화'를 연결하여도 전체화되지 않는다. 대신 '마법 난타'는 가능. [5] 랜덤 성장으로 극후반에야 얻을 수 있는 에스퍼 및 일부 몬스터 동료의 최종형태 [6] 클래스3 허리케인(냉기), 클래스4 타키온(바람), 클래스5 오라(화염), 클래스6 메테오(지진), 클래스7 메자(전격), 클래스8 아수라(무속성). 아수라 및 전격내성대상 이외의 메자는 완벽한 상위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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