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마 지로(霧間 次郞, 26)(한국명: 차기상) - 성우: 요코오 히로유키/
권성혁
카페 점장. 갈색 머리에 안경을 낀 남자. 마사코와는 두달 전부터 연인 관계였다고 한다. 휴대폰에 이름을
풀네임이 아닌 애칭으로 등록했고 근무표에서 두 사람이 같은 날 휴일을 잡았다.
사진
소개
코나 하루카(古奈 遙, 23)(한국명: 김나영) - 성우:
이시무라 토모코/
김채하
회사원. 검은색 머리의 여자. 해외 유명 뮤지션 콘서트의 플래티넘 티켓을 남자친구한테서 받았는데 카페에서 가방에 넣어둔 티켓이 사라지자 누가 내 티켓을 훔친 것이냐고 소리친다. 하루카는 때마침 소노코가 든 플래티넘 티켓을 보고 소노코가 훔친 것으로 생각해 "도둑이야"라고 소리친다. 하루카는 소노코를 도둑으로 생각해 파출소로 끌고 갔고 소노코가 훔친 걸 아니라는 걸 증명해서 무죄로 방면되기까지 무려 3시간이나 걸렸다. 하루카는 무고한 사람을 도둑으로 오해해서 3시간이나 허비하게 만들어 놓고도 사과하지 않았다.
모오카 마사코(真岡 雅子, 20)(한국명: 정유민) - 성우:
히키타 유미/
여윤미
카페 알바생 겸 여대생. 갈색 머리를 길게 길러 파마를 했다. 두 달 전부터 점장인 키리마와 연인 관계였다. 그녀는 언제나 늦은 밤[1]에 세탁을 했다고 하며 그 외에도 늦은 시간에 청소기를 돌리거나 애인을 데려왔고, 집세도 자주 체납하는 등 행실에 문제가 많은 인물로 나온다.
노랑색 머리를 한 마사코의 이웃. 마사코가 언제나 늦은 시간(밤 10시 20분~11시)에 세탁을 하느냐는 메구레의 질문에 "네, 밤늦게 청소기를 돌리거나 애인을 데려오거나..."라고 답변한다.
만다 린(万田 鈴, 50)(한국명: 노인숙) - 성우: 시노미야 후코/
김율
마사코가 사는 아파트 주인이며 포니테일을 했다. 마사코가 언제나 늦은 시간(밤 10시 20분~11시)에 세탁을 하느냐는 메구레의 질문에 우루마의 뒤를 이어 "집세도 자주 체납하는 문제가 많은 여자였어요"라고 답변한다.
범인인 코스다 카오리는 무명 뮤지션인 남자친구가 있었으며 그를 위해 이번 일본 공연을 위해 방문한 해외 뮤지션 콘서트의 플래티넘 티켓을 가까스로 구해 선물했다 그러나 정작 이를 받은 남자친구는 별다른 연락이 없었는데 사건 전날 자신이 알바를 하던 카페의 손님인 코나 하루카가 무명 뮤지션인 남친이 구해준 플래티넘 티켓을 자신에게 주고 같이 보러가자는 뜬금없는 소리를 듣는다. 알고 보니 그 뮤지션 남친은 카오리와 하루카 2명을 두고
양다리를 걸친 것이었다.
하루카한테 양다리 사실을 밝히는 카오리
카오리한테 충고하는 마사코
그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던 카오리는 하루카의 짐에서 몰래 그 티켓을 훔쳐서[3] 자기 알바용 앞치마에 숨기나 그만 피해자인 마사코의 앞치마와 뒤바뀐 걸 알게 된다 그래서 밤중에 몰래 마사코의 집에 가서 앞치마를 찾다가 아파트 공동 세탁기에 가까스로 앞치마를 꺼내지만 그만 뒤늦게 집에 돌아온 마사코에게 들키고 만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마사코는 조롱은커녕 오히려 이제 그만 정신 차려. 그 남자는 널 그저 물주로 이용한 것 뿐이야!라고 카오리를 진심으로 걱정해 충고를 해주었으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카오리는 울컥해서 마사코를 밀쳐버렸다. 그런데 그 바람에 마사코는 머리를 크게 부딪혀서 사망한 것이다.
의도치 않게 마사코를 죽여버린 카오리
자신의 행동이 예상치 못하게 사람을 죽이는 결과로 나타났다는 것에 겁이 난 카오리는, 집안을 어지럽혀 마사코의 사망을 강도의 짓인 것처럼 꾸민 것이다.
물론 카오리 본인이야 무지 억울하기는 하지만 하루카를 직접 만나 고백을 하거나 남친에게 따져 물어볼 수도 있었는데 도둑질을 한 것은 본인의 잘못이다. 거기다가 의도한 것도 아니고 운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것도 무고한 사람을 상대로 살인까지 하는 허무한 결말을 맞고 말았다.
후일담에 의하면, 카오리의 뮤지션 남자친구였던 인물은 자신의 양다리 사실을 안 하루카에게
싸대기를 맞으며
응징당하고 차인다.그런데 싸대기 맞았다고 사람이 굴러가던데 도대체 어떻게 해서 저렇게 가볍게 굴러갈 수 있나 싶다
피해자인 마사코는 주변 이웃을 통해서 배려심이 부족한, 행실에 문제가 많은 인물로 나온다. 하지만 그녀가 죽은 과정에서는 마사코가 너무 불쌍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마사코가 죽은 이유에는, 그녀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었으며양다리를 당하는 카오리한테 조롱은커녕 오히려 그녀를 걱정해서 충고까지 해줬는데 이걸 받아들이지 못한 카오리에 의해서 억울하게 죽었기 때문이다.
하루카는 카페에서 플래티넘 티켓을 도둑맞자 때마침 플래티넘 티켓을 들고 있던 소노코를 도둑으로 오해하고 "도둑이야"라고 소리친다. 팬들은 이에 대해서 세계적인 재벌인 스즈키 가문의 차녀인 소노코가 도둑질을 할 리가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하루카의 반응에 어이없어했으며 혹자는 "소노코라면 유명 뮤지션을 아예 사버릴 수 있는데(...) 왜 네 티켓을 훔치겠냐"는 말까지 했다. 이외에도 하루카는 무고한 사람을 도둑으로 몰아서 3시간이나 허비하게 만들어 놓고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
10시 20분~11시
[2]
하루카의 티켓을 훔친 것.
[3]
이때 하필 옆자리에 있던 소노코가 자기가 얻은 플래티넘 티켓을 자랑하고 있어서 애꿎게도 도둑으로 몰린다. 소노코는 파출소로 끌려가서 자신이 훔친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해서 무죄로 방면되기까지 무려 3시간이나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