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초신성 플래시맨의 주역 2호 메카이자 슈퍼전대 최초의 2호 로봇.[1] 마치 옵티머스 프라임을 생각나게 하는 거대 트레일러의 모습이다.[2]플래시 별의 영웅인 영웅 타이탄의 부탁에 의해 개조실험제국 메스의 전 간부 레이 바라키가 지구에 숨겨놓은 로봇. 플래시 킹이 파괴된 후 플래시 킹의 SOS 신호를 수신받고 돌발 작동하게 되며 등장한다. 개조실험제국 메스의 전 간부 레이 바라키와 함께 지구의 깊은 동굴에 100년 동안 묻혀 있었다. 플래시 킹이 수전사 더 즈콘다에게 대파된 이후 플래시 킹의 SOS 텔레파시에 의해 잠에서 깨어나며, 흡사 운전자없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동차처럼 갑작스럽게 폭주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폭주했으나 곧 레이 바라키의 호소에 멈추고 플래시맨의 새로운 전력이 된다.
2. 성능
시속 280km로 달릴 수 있으며 우주 비행도 가능하다. 우주 비행 시에는 트레일러에서 날개가 전개되어 비행을 돕는다.[3] 전부의 붉은 트럭은 타이탄 보이로, 후부의 트레일러는 그레이트 타이탄의 본체로 변형한다.32화에서 언급되는 기체의 출력이 상당히 무시무시한데, 마그가 강화 프리즘[4]을 만들기 위해 알아낸 것이 2만도의 온도와 50만 기압을 가해야만 강화 프리즘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고온 고압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다름아닌 플래시 타이탄의 동력로였다. 태양의 온도가 섭씨 6,000도에 못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플래시 타이탄은 무려 태양의 3배가 넘는 온도와 압력을 낼 수 있다는 것. 화씨 2만도라고 해도 태양의 두 배 수준의 온도에 달한다.
2.1. 타이탄 보이
이름 |
<colbgcolor=white,#1f2023> タイタンボーイ Titan Boy 타이탄 보이 |
전고 | 41.4m |
전폭 | ??? |
흉부 | ??? |
중량 | 432t |
속도 | ??? |
마력 | ??? |
코어 머신 | 타이탄 보이 |
테마곡 | ??? |
슈트 액터 | ??? |
주요 출연작 | 초신성 플래시맨 |
첫 등장 |
대역전! 변신 로봇 (초신성 플래시맨 에피소드 18화) |
기동성을 살려 적과 싸우는 타입의 로봇으로 무기는 차 바퀴에 칼날을 전개해서 공격하는 레이디얼 봄버와 보이 캐논. 완구는 작지만 변형 기능이 충실한데다 변형 후 모습도 상당히 준수해 인기가 좋다. 보통 완구는 타이탄 보이가 메인이고 그레이트는 뒷전이다. 트레일러 모드일 때 보닛(Bonnet)에서 '타이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단타, 스피드 위주, 경파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하는 로봇으로 연속 주먹질, 바퀴(휠+타이어)를 상대에게 투척하는 레이디얼 봄버(Radial Bomber)[5][6], 레이디얼 봄버의 휠 내부에서 칼날이 튀어나와 표창처럼 던지는 레이디얼 커터(Radial Cutter), 정강이 때리기, 보이 캐논, 때린 곳 또 때리기 등등 엄청 경파한 움직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움직임도 한 대 맞고 빙글빙글 돈다든지 뭔가 어리버리한 걸음으로 달려가는 등.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장면은 참으로 명장면. 거의 오뚝이 수준이다. 타이탄 보이로 싸우다가 마지막엔 그레이트 타이탄으로 합체해서 마무리한다.
플래시 킹의 전투 연출과 완전히 상반되는 전투 연출을 가진 로봇으로 타이탄 보이가 등장하는 전투는 딱 한 번 타이탄 보이가 위기에 빠졌던 경우[7]와 최후의 수전사 더 데모스와의 전투를 제외하면 전혀 진지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전투 연출도 거대 로봇 간의 전투보다 마치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8]
재미있는 점은, 이후 적게나마 등장하는 "보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슈퍼전대 시리즈 메카[9]들은 이런 타이탄 보이의 영향을 받았는지 비슷한 형태의 전투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10] 어찌보면 보이 계열 메카의 시초이자 모티브라 할 수 있다.
2.2. 그레이트 타이탄
이름 |
<colbgcolor=white,#1f2023> グレートタイタン Great Titan 그레이트 타이탄 |
전고 | 67.1m[11] |
전폭 | ??? |
흉부 | ??? |
중량 | 1,113t |
속도 | ??? |
마력 | ??? |
코어 머신 | 타이탄 보이 |
강화 | 컨테이너 |
테마곡 | ??? |
슈트 액터 | ??? |
주요 출연작 | 초신성 플래시맨 |
첫 등장 |
대역전! 변신 로봇 (초신성 플래시맨 에피소드 18화) |
후부의 트레일러와 타이탄 보이가 합체한 형태. 슈퍼전대 로봇 사상 최초의 초거대메카. 67.1m에 1,113t으로 수전사보다 월등히 크며 적은 압도적인 크기 차이에 당황해서 공격하지 못한다. 설사 공격해도 절대 넘어가지도 않을 듯 하다. 플래시 킹, 타이탄 보이와는 잘 싸우는 수전사들도 그레이트 타이탄이 등장하면 덤비지 못하고 굉장히 두려워한다. 심지어 그레이트 타이탄의 첫 상대인 수전사 더 지라이카는 그 압도적인 크기에 겁을 먹고 엉덩방아까지 찧는다.
기동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하는 일은 그냥 뻣뻣한 팔을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는 것뿐. 이동 시에는 발바닥의 롤러를 사용해 주행한다. 무장은 가슴에서 나가는 필살광선포 타이탄 노바 하나뿐이긴 하지만 이게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수전사들은 다 이걸로 한 방에 정리된다.[12][13] 작품 내내 패배는 커녕 적에게서 데미지를 받는 장면, 아니 애초에 공격을 받은 장면 자체가 단 한번도 없다.
극 중에서는 컨테이너에 타이탄 보이가 그냥 들어가는 형식이며 뒷면에 거대 등판이 덮이면서 타이탄 보이를 완전히 가려준다.
팔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빼고는 가동률이 없는 탓에 '냉장고 로봇'이라 불리는 등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지만, 최초의 2호 로봇에다 압도적인 위력의 필살기 '타이탄 노바'로 인기가 많았다. 슈퍼전대 시리즈 사상 최초로 광선포를 필살기로 사용하는 로봇이며, 최초의 초 거대메카 카테고리에 속하는 기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거대 메카+별다른 가동 없이 빔을 필살기로 사용하는 형태는 이후 슈퍼 라이브 로보를 시작으로 한 그레이트 합체형 메카들의 단골 형태가 되어서 이후 그레이트 이카로스, 킹 피라미더 등에도 영향을 주었다.
사실 설정집에 첨부된 설정화를 보면 나름 비례도 맞고 팔다리도 움직이게 되어있지만 당시 기술 한계상 통짜로 설정해서 마무리용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3. 완구
완구 박스사진
완구에서 그레이트 타이탄으로 합체하려면 타이탄 보이의 목을 쭉 빼주고 합체해야 한다. 이 외에도 발을 세우고 허벅지와 주먹을 밀어넣는 등 그레이트 타이탄으로의 합체를 위한 자잘한 기믹이 있다. 보이 발칸 또한 본편과 다른데 본편에서는 발칸 자체가 하나의 덩어리로 이루어져있어 타이탄보이 변신 시 발칸 전체가 정면쪽으로 통째로 움직이는 형식이나 완구는 어깨 윗부분에 조그마한 발칸을 다는 형식으로 나와 차이가 심하다. 또, DX 완구는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낭비를 줄이기 위함인지 뒷면을 보면 중간을 가로지르는 골조 외엔 뻥 뚫려 있다. 이 때문에 그레이트 타이탄으로 합체 한 상태에서 뒷면을 보면 타이탄 보이의 몸통 뒷면이 그대로 보인다.
다만 이런 완전 수납식 합체의 경우, 안에도 별개의 기체나 로봇이 들어가 있음을 어필하기 위해, 바이캄프처럼 의도적으로 내부에 들어간 로봇의 일부분이 밖으로 드러나도록 설계하는 경우도 있다.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에 등장하는 터프트레일러라는 로봇이 타이탄 보이와 굉장히 닯아있어서 알게모르게 화제거리인데, 정확히는 터프트레일러 쪽이 먼저 기획/설계되어서 라인업도 먼저되어있었으나, 당시 시장 경합 상대였던 싸워라! 초로봇생명체 트랜스포머의 대항마로서 슈퍼전대 시리즈 쪽에 먼저 도입시킨것. 이후 색과 머리/발 디자인 변경 및 본넷 미사일 발사기믹을 없애서 터프트레일러로, 금형유용으로 터프트레일러의 형이라는 설정의 프로트랙 레이서도 등장했다. 건담 시리즈에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건담 헤비암즈 개와 건담 레오파드 디스트로이의 관계 비슷하다 볼 수 있다.
타이탄 보이보다 먼저 설계되었다는 반증중 하나로 터프트레일러는 플래시 타이탄측 컨테이너를 견인할 수 있게 되어있다. 단, 터프트레일러의 머리가 타이탄 보이보다 크게 조형된 덕에 그레이트 타이탄으로는 합체할 수 없다. 또한 프로트럭 레이서는 후부 컨테이너가 없어진 대신 변형 전후에 장착 가능한 무장추가에 더해 연돌의 캐논이 2연장이 되었고, 바퀴가 대형화된 대신 뒤로 접을 수 없게 되었다.
터프트레일러 쪽은 2019년에 착한 가성비로 주목받은 미니액션 시리즈를 제작한 홍콩의 Action toys에 의해 멋지게 리파인되기도 했다. 북미 리뷰 영상
여담으로 완구 CM이 나름 압박적인데, 작중 적역인 사 카우라가 산사태를 일으켜 트레일러 형태의 진행을 방해하지만, 변형한 타이탄 보이의 레이디얼 커터의 빛에 맞고 우아아아아악 하며 떨어지는 굴욕샷을 당하고 만다. 다만 단축 버전 CM에서는 바로 플래시타이탄으로 합체하는 덕에 레이디얼커터 빛에 으아아아악 하는 굴욕샷은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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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유튜버가 3D프린터로 직접 만들었다.
- 어느 한 유튜버가 3D프린터로 직접 만들었다.
4. 기타
그 체형 때문에 방영당시 일본에서는 타이탄보이는 우편배달부, 그레이트 타이탄은 냉장고라는 별칭으로 자주 불렸다고 한다.플래시맨 작중에서는 완구를 촬영에 그대로 사용하는 일이 드물었는데, 그레이트 타이탄은 예외적으로 몇번인가를 극중 프롭이 아닌 완구를 사용하여 촬영한 적이 있다.
2015년 가을에 KIRIN제 캔커피 SUPER FIRE의 광고에서 더 블루 하츠의 명곡 "린다린다"를 BGM으로 다른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좌라락 나열되는 씬이 흐르는 중 변형후에 양 눈이 빛나는 타이탄 보이의 씬이 지나가며, 해당 화면의 오른쪽 아래에는 제대로「©東映」의 도에이 판권표기까지 써놓았다.
플립 플래퍼즈 8화에서 패러디되는데, 플래시 킹이 패배한뒤 타이탄보이와 그레이트 타이탄이 등장하는 주역교체극의 흐름을 재현했다. 게다가 타이탄 보이와 그레이트 타이탄의 패러디 로봇인 야피코 보이와 그레이트 파코야의 설정화에는 상기한 별칭인 우편배달부/냉장고로 써져있는 철저함까지 보여줬다.
5.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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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브라기가스 |
[1]
로봇이 아닌 최초의 2호 메카는
비밀전대 고레인저의
바리도린이다.
[2]
타이탄 보이의 디자인이나 완구 금형은 '머신로보' 시리즈의 애니메이션판인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에 등장하는 프로 트럭 레이서와 터프 트레일러 형제의 금형을 이용한 것이다.
[3]
작중에서는 비행하는 모습은 전혀 나온 적은 없지만, DX 완구에서 해당 형태를 재현할 수 있다. 다만 그 비행 형태라는게 양 트레일러를 붙여서 고정하고 그레이트 타이탄 부분에 날개를 전개하고 바퀴를 접는 정도다. 일단 플래시 성에서 만들어진 기체가 지구에 와있는만큼 단독으로 비행 형태가 있다는 것 자체는 무리가 없는 설정이긴 하다.
[4]
32화 초반에 프리즘을 강화했으나 실패하여 수전사와의 교전에서 프리즘이 파괴되었고, 이 때문에 플래시맨들은 변신도 못한 채 고전하고 있었다.
[5]
재글리쉬를 그대로 적용해 국내 더빙에서 라지얼 봄바, 라지얼 커터라고 하지만, 엄연히 틀린 발음이다.
[6]
그냥 돌 던지듯 던지기도 하지만 발쪽으로 볼링공 굴리듯 굴려 상대를 미끄러 뜨리기도 한다.
[7]
타이탄 보이가 위기에 빠진 순간
스타 콘돌이 수리가 완료된
플래시 킹을 가져온다. 이후 플래시맨은 기체를 갈아 타고 수전사를 작살낸다. 전투가 끝나고 나오는
플래시 킹으로 주인없이 쓰러진 타이탄 보이를 공주님 안기하는 장면과 둘이 어깨동무를 해두고 플래시맨이 로봇 바깥으로 나와 이를 보고 환호하는 장면은 상당한 명장면.
[8]
재밌는 건 이런 까불거리는 타이탄보이에 탑승해 조종하는게 바로 멤버들 중 가장 진중한 성격을 가진 리더 진이다.
[9]
테트라 보이,
태클 보이,
라이너 보이
[10]
특히 테트라 보이는 머리 부분의 생긴 것도 닮은데다 전투 방식도 상당히 비슷해서 타이탄 보이의 오마주 메카라는 느낌마저 들 정도. 라이너 보이는 여기에 자율 AI가 탑재된 형태의 느낌이다. 태클 보이는 거의 무기로만 쓰여서 단독 전투가 나온 적은 없지만 피니시 후 포즈를 잡는 모습을 보면 행동패턴 자체는 비슷하게 가벼워보인다.
[11]
본문의 소개 이미지 중 3번 사진과 같이 41.4m인 타이탄 보이가 수납되는 모습을 보면 그레이트 타이탄의 절반 정도 크기에 지나지 않고, 수전사와 대치하는 장면에서도 50m급인 수전사들의 머리 끝은 그레이트 타이탄의 배 높이 정도에 머문다. 때문에 설정상 67.1m이긴 하지만 화면 상으로 보여주는 크기는 거의 80미터에 가깝다.
[12]
작중 마지막 거대전 상대인 더 데모스만은 그레이트 타이탄 앞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거세게 포효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플래시맨은 위험을 각오하고 타이탄 노바를 계속 발사하였고, 데모스는 타이탄 노바의 방대한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해 과열로 폭사하고 만다.
[13]
심지어 더 키르토스는 언어능력만 사라졌을뿐 키르트 시절의 인격은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줬던만큼 지성은 있는듯한 모습이었는데도 그레이트 타이탄을 상대로는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수전사들이야 동물에 가까운 존재고, 가르단이 개조된 수전사인 가르데스는 가르단 시절의 인격이 제거되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키르토스 마저 그런 부분은 의문도 드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