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로운 데미지 딜링
말 그대로 자유로운(free) 데미지 딜링(damage dealing)으로 주로 게임에서 방해 요소 없이 데미지를 입히는 상황이며 비교적 긴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데미지를 한번에 퍼붓는 것을 뜻하는 극딜과는 구별된다.영어로 free deal이라고 표현하면 의사소통에 두가지 문제가 존재하는데, free는 "대가가 없는 공짜"를 의미하기 때문에, "방해받지 않는다"는 뜻을 가지지 않는 것이며, 한국식 영어인 딜은 deal로 번역했을때 피해라는 의미를 가지지 않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때문에 전형적인 콩글리시 표현이며, 영어로는 방해받지 않는 공격(uninterrupted damage dealing), 안전한 위치에서 공격(dealing damage in a safe place) 처럼 풀어서 말하는 것이 그나마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1]
데미지를 주고받는 게임은 단순 DPS(damage per second) 경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혹은 재미를 더하기 위해 데미지 딜링에 방해되는 요소[2]를 집어넣기 마련인데, 역으로 이러한 방해 요소가 사라졌을 때, 즉 말 그대로 자유롭게 딜을 넣는 행위를 말한다.
2. 극딜과의 차이
극딜은 프리딜 상황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버프 등을 몰아 받고 다양한 스킬을 연타로 퍼부으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느낌이 강한 반면, 프리딜은 데미지딜링에 방해되는 요소가 없는 상황이 지속된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따라서 보통 프리딜이 가능한 상황에서 극딜을 하게 되는데, 상황에 따라 프리딜 시간이 길거나[3]프리딜 찬스가 자주 오는 경우 지속적인 DPS가 잘나오는 딜 사이클을 굴리는게 더 이득이며 굳이 짧은 시간에 극딜을 퍼부을 필요는 없다.3. 현실적인 게임플레이
딜러의 매우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프리딜 능력이 있긴 하지만 극딜과 마찬가지로 이론상 최강 요소를 가지고 있다. 특히 상대가 인공지능이 아닌 생각할 줄 아는 다른 플레이어라면 수준이 높아질수록 극딜 혹은 프리딜 상황이 나올 확률이 매우 낮아진다. 주로 인공지능 상대와 대전하는 MMORPG류 게임에서 레이드 시에 프리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 몬스터의 주요 패턴이나 환경 요소 등을 숙지해야 하며, 격투 게임이나 배틀 아레나 장르 등 플레이어 끼리의 대결이 주로 이루어지는 장르에서는 프리딜 구도를 만들기 위해 상대가 대처할 수 없는 콤보, 혹은 사거리 차이를 이용한 카이팅, 은신 플레이 등 숙련도 높은 게임플레이가 요구된다.이론상 최강의 예시 항목 중 데미지로 이름이 올라가 있는 캐릭터는 프리딜 상황에서는 매우 좋은 성능을 보이나 방해받기 쉬운 스킬구조인 경우가 많으며, 난이도가 매우 낮은 게임이 아니라면 실질적으로 그런 상황을 만들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1]
딜을 damage로 바꾸어 말한다고 해도 free damage는 아무런 수고를 들이지 않고 아이템 효과 등으로 얻어지는 부가적인 피해 정도의 의미로 해석되며, free attack은 상대에게 반격받지 않는 공격을 뜻하긴 하지만 상대가 반격하지 못하는 짧은 시간동안 공짜로 몇번 공격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경우 모두 프리딜과는 다소 괴리가 있다.
[2]
데미지, 상태이상, 데미지 반사 등
[3]
아군의 지원이나 방해 효과가 매우 강력하거나, 아군
탱커의 역량이 뛰어난 경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