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6:44:22

프로필투어

1. 개요2. 방법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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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우를 모집하는 제작사 또는 에이전시에 배우 프로필을 제출하는 것을 말한다. 제작사 및 에이전시는 배우들의 프로필을 받아 작품에 적합한 인물을 찾는다. 보통 3주부터 1달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하며, 그 후에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비대면 및 대면 오디션을 진행한다.

2. 방법

기본적으로 많은 곳에 프로필을 돌리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행위다. 다만 직접 돌리는 경우 외에도 대행업체를 활용하는 배우도 많은 편이다. 특히 지방 거주 배우들은 서울까지 오가는 데에 드는 비용이 대행업체를 이용할 때의 비용보다 더 들기 때문에 대행업체 이용 비중이 높은 편이다.

과거에는 종이로 된 프로필 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방법만 있었으나, 종이 프로필은 동시에 함께 나눠볼 수도 없고 보관이 귀찮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제작사가 많아지면서 그냐 이메일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보내는 경우가 더 많다. 언뜻 더 정성을 들인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종이 프로필의 경우 파일철이나 클리어파일 재활용도 어차피 일이기 때문에 공짜 문구가 생기는 것도 큰 의미가 없고, 앞서 말한 바처럼 관련자들과 상의하며 함께 보는게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효과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프로필투어를 도는 배우들이 많은건 혹시라도 관계자랑 마주칠 일이 있을까 싶어서 눈도장이라도 최대한 찍으려는 노력이지 만약 프로필만 내고 오는게 목적이라면 온라인 프로필투어로도 충분하다.

온라인으로 프로필투어를 하는 경우 2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 방법은 이메일로 파일을 보내는 방법로, 배우 본인이나 대리자 혹은 대행업체가 프로필을 제작사나 캐스팅디렉터 측이 공개한 이메일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두번째 방법은 이용자인 배우에게 별도의 프로필 페이지를 제공하거나 하는 온라인 대행업체 제공 페이지 이용하는 방법으로, 이런 업체들의 경우 해당 페이지를 캐스팅 디렉터 등에게 노출하는 방식으로 링크나 QR코드 등을 이용한다. 전자나 후자나 캐스팅 결정에 있어 큰 차이는 없으며, 후자의 경우 관련자들끼리 프로필을 돌려볼 때 같은 사무실을 이용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단순 링크 전송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한 정도의 차이만 있다.

오프라인 프로필투어를 한다면 보통 일반적으로 제작사에 가면 프로필을 받는 상자나 함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오프라인 접수라도 우편 접수만 받는 제작사도 많으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상술된 내용처럼 눈도장이라도 찍으려는 '열의'와 '성의'의 목적이 큰데 그걸 부담스럽게 여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제출 방식의 열의나 성의 보다는 영상 프로필과 사진 프로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프로필을 제출하는게 더 중요하다.

3. 기타

  • 프로필에는 연기 영상을 포함하는 영상 프로필도 함께 들어가는 것이 좋다. 파일로 전송해도 좋고, 유튜브 링크 주소나 이를 대체하는 QR코드 등을 첨부해도 좋다. 영상을 보기 어렵던 시절에나 사진 프로필과 이력 사항으로 충분했던 것이지, 누구나 영상을 손쉽게 촬영하고 감상하는게 가능한 지금은 프로필에 영상이 함께 있는 것이 검토도 쉽고 선호된다고 한다. 그래서 보통 무명 배우라고 하더라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 연기 영상들을 관리하고 있는 추세이다.
  • 당연하지만 전속 소속사가 있는 배우들도 비전속 배우들이 에이전시나 프로필투어 대행업체를 통해 하듯이 본인의 소속사를 통해 프로필투어를 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종류의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은 적합자를 찾는 것이지 숨은 보석을 찾는 의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상상하는 것과 달리 소속사가 있는 배우가 프로필을 돌린다고 해서 제작사 측에 더 쉽게 닿아서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1]

[1] 그렇다고 상상만 하다가 무턱대고 소속사 전속 계약을 하면 무명의 신인배우는 소속사가 요구하는 대기 시간을 맞추느라 다른 일로 생활비를 벌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소속사 유무와 프로필 서류 통과 유무는 관계가 거의 없다. 관계가 있다고 한다면 오디션에 뽑혀서 제작에 들어가면 소속사의 케어를 받을 예정이므로 최소한의 자기 관리와 참여 성실도가 보장된다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