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ropranolol베타 차단제를 대표하는 약물로, 부정맥 및 고혈압 치료에 사용된다.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억제시켜 흥분한 교감신경을 가라앉혀준다.
대한민국에서는 동광제약에서 출시한 「인데놀정」이 대표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인데놀(Indenol)이라는 상표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2. 여담
인데놀이 맥박을 낮추고 흥분을 가라앉힌다[1]는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본의 아니게 수험생, 취준생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약물이 되었다.물론 전문의약품이므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구매할 수 없고, 약국에서도 개인에게 판매하지 않는다. 그러기 때문에 인데놀이 필요한 사람들은 대부분 병원에 방문해 “중요한 면접이 있어요”, “긴장하면 안 되는 시험이 있어요” 등의 이유를 말하고 인데놀을 소량 처방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을 수 있고, 애초에 면접이나 시험의 긴장 완화용으로 나온 약물이 아니므로 오남용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에 서맥인데 긴장한다고 처방받아 먹으면 심각하게 맥박수가 떨어져서 위험할 수 있다. 대체제로는 청심환이 있으며, 청심환은 전문의약품이 아니므로 약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1]
즉, 덜 긴장할 수 있다는 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