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1:27:28

Preußenlied

프로이센의 노래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가사

1. 개요




짧은 버전[1][2]

프로이센 왕국의 국가(國歌)이다. 흔히 프로이센의 국가라고 하면 이 노래를 떠올리는 역덕후들이 많지만 이 노래가 법적으로 프로이센의 국가로 사용된 것은 1830년부터 1840년까지 단 10년밖에 되지 않는다. 대신 독일 제국의 국가이기도 했던 Heil dir im Siegerkranz 1795년부터 북독일 연방을 통한 독일 제국의 건국이 있었던 1870년까지 사용되었다.

2. 상세

김나지움(한국의 고등학교에 대응) 교사가 1830년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의 생일에 헌정한 곡이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가 1840년 6월 7일 붕어하였기에, 이 곡은 단 10년밖에 국가로서의 지위를 누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프로이센의 노래"라는 제목을 가진 노래답게, 프로이센인들에게 이 노래는 준 국가로 받아들여졌으며, 이후 1848년 혁명 당시 약간 개사되어 군가로 불리기도 하였다. 또한 현대에도 소련군에 의해 옛 오데르-나이세 선 동쪽 동방영토에서 쫓겨난 실향민들이 이 노래를 영토 수복의 뜻을 담아 부르기도 하는데 네오 나치 취급을 받을 수도 있다.

본래 노래는 6절밖에 없었으며, 7절은 1851년 프로이센 육군 제2척탄병연대의 왕립음악감독을 맡았던 F. Th. 슈나이더 박사가 추가한 것이다. 다만 6절이 1864년 뒤펠(Dybbøl) 전투 이후에 쓰여졌다고 하는 설도 있다.

참고로 프로이센의 노래가 프로이센의 국가 및 준국가로 받아들여지기 전에는 국가로 Borussia라는 노래를 사용하였다.

3. 가사

독일어 원본
1절
Ich bin ein Preuße, kennt ihr meine Farben?
Die Fahne schwebt mir schwarz und weiß voran;
daß für die Freiheit meine Väter starben,
das deuten, merkt es, meine Farben an.
Nie werd ich bang verzagen,
wie jene will ich's wagen
(반복) sei's trüber Tag, sei's heitrer Sonnenschein,
ich bin ein Preuße, will ein Preuße sein.

2절
Mit Lieb und Treue nah ich mich dem Throne,
von welchem mild zu mir ein Vater spricht;
und wie der Vater treu mit seinem Sohne,
so steh ich treu mit ihm und wanke nicht.
Fest sind der Liebe Bande,
Heil meinem Vaterlande!
(반복) Des Königs Ruf dring in das Herz mir ein:
Ich bin ein Preuße, will ein Preuße sein.

3절
Nicht jeder Tag kann glühn im Sonnenlichte;
ein Wölkchen und ein Schauer kommt zur Zeit.
Drum lese keiner mir es im Gesichte,
daß nicht der Wünsche jeder mir gedeiht.
Wohl tauschten nah und ferne
mit mir gar viele gerne;
(반복) ihr Glück ist Trug und ihre Freiheit Schein:
Ich bin ein Preuße, will ein Preuße sein.

4절
Und wenn der böse Sturm mich wild umsauset,
die Nacht entbrennet in des Blitzes Glut,
hat's doch schon ärger in der Welt gebrauset,
und was nicht bebte, war des Preußen Mut.
Mag Fels und Eiche splittern,
ich werde nicht erzittern;
(반복) Es stürm, es krach, es blitze wild darein:
Ich bin ein Preuße, will ein Preuße sein.

5절
Wo Lieb und Treu sich um den König reihen,
wo Fürst und Volk sich reichen so die Hand,
da muß des Volkes wahres Glück gedeihen,
da blüht und wächst das schöne Vaterland.
So schwören wir aufs neue
dem König Lieb und Treue!
(반복) Fest sei der Bund! Ja schlaget mutig ein:
Wir sind ja Preußen, laßt uns Preußen sein.

6절
Und wir, die wir am Ost- und Nordseestrande,
als Wacht gestellt, gestählt von Wog' und Wind,
wir, die seit Düppel durch des Blutes Bande
an Preußens Thron und Volk gekettet sind,
wir woll'n nicht rückwärts schauen,
nein, vorwärts mit Vertrauen!
(반복) Wir rufen laut in alle Welt hinein:
Auch wir sind Preußen, wollen Preußen sein!

7절
Des Preußen Stern soll weithin hell erglänzen,
des Preußen Adler schweben wolkenan,
des Preußen Fahne frischer Lorbeer kränzen,
des Preußen Schwert zum Siege brechen Bahn.
Und hoch auf Preußens Throne
im Glanz von Friedrichs Krone
(반복) beherrsche uns ein König stark und mild,
und jedes Preußen Brust sei ihm ein Schild! ||

한국어 번역
1절
나는 프로이센인이라네, 그대들은 나의 색깔을 아는가?
내 앞에 흑백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네.
내 조상들이 얻으려고 죽었던 자유를,
그것을 알려면 나의 색을 보라.
나는 절대 겁먹지 않을 것이다,
나의 선조들처럼 과감히.[3]
(반복) 흐린 날이든, 맑고 청명한 햇빛이 비추든,
나는 프로이센인이고, 또한 프로이센인으로 남고 싶다네.

2절
사랑과 충성으로 왕좌에 다가가면,
그 왕좌에 있는 아버지가 온화하게 말을 하오.
그리고 그 아버지가 그 아들에게 헌신적이었던 것처럼,
그래서 나는 그 옆에 흔들리지 않고 충성을 다할 것이오.
사랑의 결속은 굳게 뭉쳐 있고,
나는 조국에게 만세를 외치네!
(반복) 왕의 부름이 내 마음을 관통한다네.
나는 프로이센인이고, 또한 프로이센인으로 남고 싶다네.

3절
매일이 눈부신 햇살로 빛나지는 않는다네,
거친 폭풍우가 다가올 때도 있지.
그러나 누구도 내 얼굴에서,
불만족한 기미를 볼 수 없을거라네.
가깝고 먼 곳에서,
많은 이들이 내 행복과 (그들의 것을) 맞바꾸고 싶어하지.
(반복) 하지만 그들의 행복은 거짓이고 그들의 자유는 환상이라네,
나는 프로이센인이고, 또한 프로이센인으로 남고 싶다네.

4절
그리고 지독한 폭풍이 나를 몰아세울 때면,
밤은 번갯불 섬광으로 불타오른다네
그러나 이미 세상은 더한 폭풍이 몰아쳤었고
그럼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것이, 프로이센의 정신이라네
바위와 참나무가 쪼개지더라도,
나는 떨지 않을 것이라네
(반복) 폭풍우와 번개 섬광이 사납게 몰아치더라도,
나는 프로이센인이고, 또한 프로이센인으로 남고 싶다네.

5절
사랑과 충성이 국왕에게 자신을 바치는 곳과,
국왕과 백성이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곳에는,
민족의 진정한 행복이 번영하고,
아름다운 조국이 번성하고 꽃 피는 곳일 것이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롭게 맹세하오.
국왕에게 사랑과 충성을!
(반복) 결속은 단단할 것이고, 용감하게 지켜낼 것을!
그렇다, 우리는 프로이센인이다, 프로이센으로 남아있자!

6절
우리, 발트 해 북해안에 있는 우리는,
파도와 풍파로 단단해진 수호자로 서 있다네.
피의 결속으로 뒤펠이었던 우리는,
프로이센의 왕좌와 민족과 연결되어 있네.
우리는 뒤돌아보지 않을 것이며,
단연코, 확신을 가지고 전진하리라!
(반복) 우리는 전 세계를 향해 큰 소리로 외치리니:
우리는 진정한 프로이센인이고, 프로이센인으로 남아있을 것이오!

7절
프로이센의 별은 드넓은 땅을 밝게 빛낼 수 있고,
프로이센의 독수리는 구름 위를 날 수 있으며,
프로이센의 깃발은 월계관보다 강직할 것이고,
프로이센의 칼날은 승리의 길을 파헤쳐 나갈 것이오관
프로이센의 왕좌에서 높이,
프리드리히 대왕의 왕관의 광채에서,
(반복) 우리의 왕이 우리를 강하고 온화하게 통치한다,
그리고 모든 프로이센인의 가슴은 그의 방패이다! ||


[1] 두 영상 모두 썸네일이 프리드리히 2세인데 정작 프리드리히 2세는 이 노래가 작곡되기도 전에 죽었다 (....). 참고로 두 번째 영상의 뒷쪽에 잠깐 나오는 군가는 프리드리히 대왕 척탄병 행진곡이다. [2] 유튜브에서 해당 음악을 지속적으로 검열하기 때문에 링크가 소실될 수 있다 [3] 원문에서는 앞선 행과 함께 5음보의 음보율과, agen(ːɡən)으로 끝나는 각운으로 운율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