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3:44:17

프라임(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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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3. 인기4. 맛5. 기타

1. 개요

로건 폴 KSI가 런칭한 스포츠 드링크로 두 유튜버들의 파급력과 수많은 광고로 북미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 종류

스포츠 드링크인 프라임 하이드레이션과 에너지 드링크인 프라임 에너지 총 2개 라인업으로 출시되었다.

후르츠 펀치, 딸기, 라즈베리, 레몬, 포도, 오렌지, 수박 맛 등이 있다.

3. 인기

점점 파급력이 커져가더니 이제는 게토레이 같은 브랜드들을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랐다. 로건 폴의 힘으로 따낸 UFC, WWE는 물론 무려 메이저리그 공식 음료수까지 지정되면서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인기 음료수 브랜드의 위치에 올랐다. 당연히 축구계에서도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며 FC 바르셀로나 등 많은 빅클럽들과 콜라보를 하고 있다.

영미권의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음료로도 유명하다. 일부 미국의 초등학생들은 학교에 갈 때 프라임 여댓 개를 가방에 쟁여놓고 등교할 정도.

광적인 열기로 일부 지역에서는 우리나라의 허니버터칩, 포켓몬빵 대란에 비견되는 품절 대란이 벌어지기도 한다. 한 틱톡 인플루언서의 어머니가 프라임을 사기 위해 마트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오픈런을 한 일도 있다.
-- ‘Kids are getting bullied into handing them over at school too. I think they are becoming social currency amongst kids and unfortunately that can also bring violence.’
(중략)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프라임은 아이들 사이에서 통화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안타깝게도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프라임이 인기가 아주 많다 보니 학생 사이에서 프라임을 뺏고, 프라임이 없으면 괴롭힘을 당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정말로 어떻게 보면 이 아이들에게는 프라임이 화폐인 것이다. 실제로 이런 일이 흔하진 않지만 일어나긴 하는 일이라 프라임을 금지하는 학교도 생길 정도이다. 사우스 파크에서도 이를 풍자하는 47분짜리 단편영화를 냈다.[1] 음료수가 CRED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서 나왔지만 누가 봐도 프라임이다.

사실 이런 폭력 사태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자주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핑크 소스 때처럼 박테리아가 번식하거나 해 감염의 여지를 주지도 않았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캔 버전을 제외하면 그냥 맛 조금 없는 이온 음료일 뿐인데 이렇게 까이는 이유는 이 음료가 저연령층들과 엮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의 주축인 청년층은 저연령층을 오그라든다고 까기 때문. Skibidi Toilet Sigma로 대표되는 알파세대의 Brainrot 문화에 프라임도 껴있는데, 어린아이들이 프라임에 열광하고 환장하는 게 꼴보기 싫다는 것이다. 실제로 프라임에 과하게 심취한 아이들은 프라임 코스프레를 하기도 한다.

4.

선풍적인 인기와는 달리 막상 맛에 대한 평가는 그닥 좋지 못하다. 경쟁 브랜드인 게토레이 파워에이드 대비 너무 달아서 "음료수가 아니라 시럽을 마시는 것 같다.", "뒷맛이 너무 인공적이다."라는 소리를 들으며 인기가 떨어졌고, KSI 로건 폴의 네임밸류와 각종 스폰서가 무색하게 점점 안 팔리는 중. 어느 정도냐 하면 영국의 한 테스코 매점에서 무려 개당 1파운드[2]에 떨이로 판매되고 있을 정도이다.[3] 세계적인 셰프인 고든 램지는 마치 향수를 마시는 것 같다고 혹평하였다. 사실상 맛에 대한 불호가 크다는 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최초로 링 매트 스폰서 광고 및 WWE의 공식 스포츠 음료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4][5]
  • 한국에서는 팔지 않아서 구하려면 해외직구를 해야 했으나, 11월 14일에 GS25에서 정식으로 출시 소식을 알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20일, 정식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며, 가격은 12캔에 4만 8천원. 우선적으로 사전 공개된 아이스 팝블루 라즈베리의 사전 예약을 진행하였다.
  • 여러 ASMR 채널들이나 기타 채널들에서 프라임 모든 종류의 음료를 맛보는 영상이 있다. 이중 포도맛이 가장 맛없고[6], 반대로 오렌지나 레몬 라임 맛이 가장 낫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1] South Park (Not Suitable for Children)이라는 Paramount+ 전용 에피소드이다. [2] 원화 1,649원. [3]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는 싱가포르 달러기준 4.69달러에 개당 판매되고있다, 환산하면 4839원 [4] 신일본 프로레슬링, AAA와 같이 타 레슬링 단체에서는 이전부터 매트에 스폰서 광고를 받는 사례가 있었지만 WWE 매트에 광고가 들어간 것은 최초이다. [5] 로건 폴이 WWE 소속 레슬러로도 활약하고 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6] 냄새, 맛 둘다 쓴 약과 비슷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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