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4 13:17:48

풀잎사랑



1. 개요2. 가사3. 여담

1. 개요


가수 최성수가 1986년에 발표한 1집 앨범 <남남, 애수>에 실린 노래로 지금까지 최성수를 대표하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최성수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까지 다 한 노래이다. 가사가 대부분 순우리말로 이뤄져 있어 발랄하고 아름다운 느낌이 든다. 실제로 1987년 <제1회 한국 노랫말 대상> 밝은 노랫말 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2. 가사

싱그러운 아침 햇살이 풀잎에 맺힌 이슬 비칠 때면
부시시 잠 깨인 얼굴로 해맑은 그대 모습 보았어요
푸르른 나래를[1] 더욱 더 사랑하는 마음 알았지만
햇살에 눈부신 이슬은 차라리 눈을 감고 말았어요
그대는 풀잎 나는 이슬
그대는 이슬 나는 햇살
사랑해 그대만을 우리는 풀잎사랑
그대는 풀잎 풀잎 풀잎 나는 이슬 이슬 이슬
그대는 이슬 이슬 이슬 나는 햇살 햇살 햇살
사랑해 그대만을 우리는 풀잎사랑


빛나던 노을빛 사랑도 간간이 스러지고[2] 말았지만
어둠을 홀로 밝히는 나의 사랑 변함 없어요
그대는 풀잎 나는 이슬
그대는 이슬 나는 햇살
사랑해 그대만을 우리는 풀잎사랑
그대는 풀잎 풀잎 풀잎 나는 이슬 이슬 이슬
그대는 이슬 이슬 이슬 나는 햇살 햇살 햇살
사랑해 그대만을 우리는 풀잎사랑
우리는 풀잎사랑
우리는 풀잎사랑

3. 여담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 플립폰, 폴더폰이 유행하던 시절에 이 노래 가사를 개사한 드립이 있었다. '그대는 플립 플립 플립, 나는 폴더 폴더 폴더~' (https://www.youtube.com/watch?v=4rCMx7tE1EE)

이 노래의 주인공인 최성수가 갤럭시 Z 플립 5 CF에 출연해 이 노래를 개사해서 불렀다.

1988 서울올림픽 당시 각 나라별 선수단 입장을 할 때 배경음악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이 노래의 반주가 감비아 선수단이 입장할 때부터 시작해 나이지리아 선수단이 입장하기 직전까지 연주되었던 것. 즉, 서울 올림픽 선수단 입장 간 가장 먼저 연주된 대중가요였다.
[1] 흔히들 푸르른 '날에는'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나래를'이 맞다. [2] '스러지다'는 '쓰러지다'와는 전혀 다른 단어로 형태가 차차 희미해지며 없어진다는 뜻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