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olmont rail disaster1984년 7월 30일 스코틀랜드 폴몬트에서 일어난 열차 탈선 사고.
2. 사고 내용
사고가 일어난 노선은 글래스고와 에든버러를 잇는 복선 노선으로, 역이 9개 있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활발한 노선 중 하나다. 최대 시속 160km로 갈 수 있었고, 사고를 막기 철로 주변엔 울타리가 세워졌다. 하지만 종종 누군가가 건널목까지 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울타리를 끊거나, 폭우 등으로 흙이 무너져 울타리가 쓰러지기도 했다.사고 당일, 에든버러발 글래스고 행 열차가 소 한마리가 선로 근처에 있던걸 목격하고 보고했다. 소 품종은 에어셔 #였다. 얼마 안가 소가 선로에 들어서고, 승객 150명을 태우고 글래스고에서 에든버러로 가는 열차를 운행하던 기관사 존 테넌트(John Tennant)가 소를 발견하고 급히 긴급제동을 작동시켰으나 소와 시속 144km로 충돌한다.
전에도 비슷하게 동물이 열차에 치여 죽는 일은 많았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이때는 피해가 커지게 됐다. 소는 사고로 즉사, 시체가 열차 밑으로 말려들었다. 그런데 이러면서 허벅지 뼈가 열차 바퀴 밑으로 들어가면서 열차를 위로 들어올렸고, 열차는 순식간에 탈선힌다. 첫번째 칸은 탈선 후 왼쪽으로 떨어져 나가고, 두번째 차량은 오른쪽으로 떨어져 나갔다. 3번째는 탈선했으나 선로 위에서 멈춰섰다.
반대편에서 열차 오다가 사고 현장 목격하고 신고하려 했으나 전화가 안되어 근처 역으로 가서 신고, 승객 한명이 열차에서 내려 인근 주택으로 가 전화로 신고했다. 사고 20분 후 구조대원 와서 사람들 구조했다. 인근 마을에서도 사고 소식을 듣고 공구를 가져와 울타리를 자르고 들어가 사람들을 구조했다.
사고로 13명이 사망히고 61명이 부상입었다. 사람들이 창문 밖으로 튕겨나가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
3. 사고 이후
사고 구간은 7월 31일까지 폐쇄되었다가 8월 1일에 다시 열었다.사고 이후 선로에 장애물이 있어도 바퀴에 부딪히지 않게 해주는 휠가드를 추가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얘기 나왔다. 또한 열차에 안전벨트를 추가하자는 얘기도 나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우프톤 녀벳 열차 충돌사고 때 비슷한 이유로 인명 피해가 크게 일어났다.
보고서에선 사고를 운이 나빠 일어난 사고로 표기했다. 이 사고를 이유로 처벌받은 사람은 없었다.
2009년, 사고 25주기 맞아 희생자 기리는 추모비가 세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