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4 12:30:46

폴라리스 오스트랄리스

σ Oct
폴라리스 오스트랄리스
Polaris Australis
파일:폴라리스 오스트랄리스.jpg
관측 정보
위치 적경 21h 08m 46.86357s
적위 -88° 57′ 23.3983″
별자리 팔분의자리
물리적 성질
형태 F형 준거성-거성
분광형 F0IV-F0III
거리 294±2 광년
90.1±0.5 파섹
반지름 4.4 태양반경
질량 1.59 태양질량
평균 온도 7,415±252 K
운동 시선속도 +11.9 km/s
자전 속도 145 km/s
광학적 성질
겉보기 등급 5.47
절대 등급 0.86±0.09
광도 44 태양광도
명칭
팔분의자리 시그마, CPD-89°47, FK5 923, HD 177482, HIP 104382, HR 7228, SAO 258857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폴라리스 오스트랄리스 / σ Oct
팔분의자리에 있는 항성. 남극성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겉보기 등급이 +5.47으로 매우 어두워 보기가 상당히 어렵다.

폴라리스 오스트랄리스라는 고유명칭은 남쪽의 북극성이라는 뜻으로, 18세기부터 통용된 별칭이었다가 2017년에 국제천문연맹에 의해 고유명칭으로 공인되었다.[1] 바이어 명명법에 따른 명칭인 팔분의자리 시그마라는 이름으로도 흔히 불린다.

2. 상세

일단 남극성으로 불리지만, 팔분의자리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가[2] 이 별은 팔분의자리에서조차 어두운 편이며 아주 조건이 좋은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겨우 보일 정도이다.[3] 이 때문에 별로 유명하지도 않으며 항법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적절하다. 천구의 남극을 찾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남십자성이 훨씬 유명하며 문화적 상징성도 크다. 다만 아마추어 천문학에서 적도의식 천체망원경의 극축 정렬을 할 때는 천구의 남극의 위치를 정확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 별을 이용한다.

방패자리 델타형 변광성으로, 2.33시간의 주기로 불규칙한 진폭의 광도 변화를 보인다.

파일:브라질 국기.svg
찾기 쉬운 별은 아니지만, 북극성 대척점이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브라질 국기에 들어가기도 했다.[4] 남반구 관측자들에게는 북반구의 북극성과 마찬가지로 다른 별들이 이 별(정확히는 천구의 남극점) 주위를 공전하는 듯한 모양으로 보이며, 이러한 상징성으로 인해 브라질 연방구를 상징하는 별이다.

3. 관련 문서


[1] 항성의 고유명칭은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확립된 규범 없이 관습에 의존한 명칭이 통용되었다. 뒤늦게 고유명칭으로 인정된 것이 아니라, 별의 고유명칭을 체계적으로 정리, 확정하는 과정에서 이 명칭도 표준화된 고유명칭에 포함시킨 것이다. [2] 가장 밝은 누(ν)별이 3.76, 그 다음으로 밝은 베타별, 델타별이 각각 4.13, 4.31에 불과하다. 알파별은 겉보기 등급이 5.22로 훨씬 어둡다. 심지어 이 별은 이렇게 어두운 알파별보다도 더 낮은 등급이다. [3] 인간이 볼 수 있는 별의 밝기는 6등성이 한계다. [4] 그래도 어두운 별이라는 건 어쩔 수 없었는지 아래쪽의 쪼그만 점(...)으로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