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8:52:18

폴라 퍼시먼

<colbgcolor=#944CA2><colcolor=#ffffff> 폴라 퍼시먼
Paula Persimmon
파일:DREAM PRODUCTIONS- ONLINE-USE-d295_4aj_pub.pub16.1693_6K.jpg
상징색 연보라색
성별 여성
캐릭터 모티브 영화 감독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폴라 펠[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성선녀[2](1편), 사문영(드림 프로덕션)
파일:일본 국기.svg 코미야 카즈에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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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등장인물. 1편에서는 잠깐 지나가는 단순한 조연 캐릭터였으나, 스핀오프작인 드림 프로덕션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2. 상세

파일:Inside-Out-Dream-Director.webp
1편에서의 모습
파일:DREAM PRODUCTIONS- ONLINE-USE-d405_1n_4k.pub16.448.jpg
드림 프로덕션에서 제니(오른쪽)와 함께 있는 모습
라일리의 꿈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인 '꿈 제작소'의 감독이다. 말 그대로 라일리의 꿈을 감독하며, 꿈 제작소의 모티브가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이듯 그녀 역시 영화 감독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1편에선 단순한 조연이었던 만큼 이름 없이 '꿈 감독'이라고만 불렸고, 디자인도 조연으로 등장하는 다른 기억 처리반들처럼 동글동글한 젤리빈 형태에 딱 진한 보라색의 뽀글머리와 투명 고글만 쓴 모습이었다. 이후 스핀오프작인 드림 프로덕션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현재의 본명이 붙었으며, 주인공인 만큼 다른 조연들과 디자인을 차별화하기 위해 투명 고글 대신 주황색의 동그란 안경과 스카프를 착용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또한 암컷 강아지인 '멜라토닌'을 키우고 있는데, 이름답게 그녀를 쓰다듬으면 흰색 가루가 나와서 해당 상대를 잠재우지만 이상하게도 폴라에겐 효과가 없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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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인사이드 아웃

생각의 기차를 움직이게 하려고 라일리를 깨우기 위해 기쁨, 슬픔, 빙봉이 꿈 제작소에 숨어들었다가 꿈 감독이 오늘 있었던 라일리의 기억을 바탕으로 꿈을 제작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학교 교실 세트장을 세우고 배우들을 전부 준비한 뒤, 카메라에 '진짜처럼 바꿔주는 필터'를 끼워서 동글동글한 젤리빈처럼 생긴 배우들을 사람의 모습처럼 보이게 한 후 드디어 꿈이 시작되면서 그 내용을 알 수 있었는데, 바로 라일리가 새 학교 등교 첫날 자기소개를 망친 기억을 비틀어서 이가 빠지고 바지도 안 입은 채로 학교에 온 것. 그러나 배우들의 발연기와 전에도 많이 써먹었던 클리셰의 향연 때문에, 본부에서 모니터로 이를 지켜보던 소심은 연기력이 영 꽝이고 내용도 너무 진부하다고 까내린다.

그러던 중 행복한 꿈으로 라일리를 깨우려고 강아지 인형옷을 입은 기쁨과 슬픔이 세트장에 난입하여 난동을 부린다. 그러다가 실수로 빙봉이 조명을 쓰러뜨린 것에 놀라면서 강아지 인형옷이 반토막나는데, 카메라 필터 때문에 실제 강아지가 반토막나서 안쪽의 단면까지 전부 보이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게다가 기쁨이 빨리 돌아오라며 계속 도망가는 슬픔을 쫓는데, 이 모습이 마치 반토막난 강아지의 앞면이 뒷면을 쫓는 것처럼 보여서 태연하게 꿈을 지켜보던 소심은 마시던 차를 뿜고 이건 꿈일 뿐이라며 두려움에 떤다. 그 와중에 뜬금없이 빙봉까지 난입해서 춤을 추다가 세트장을 무너뜨린다.

기쁨 일행이 라일리를 깨우려 한다고 상황을 파악한 감독은 경비를 불러서 빙봉을 잠재의식에 가두게 한 뒤 수습을 위해 카메라를 돌린다. 그러나 하필이면 무지개 유니콘이 간식을 잔뜩 쌓아서 들고 가는 것을 비추고, 소심은 꿈 내용이 순 엉터리라고 야유한다.

이후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무지개 유니콘을 주인공으로 하여 신나고 화려한 댄스 파티 느낌의 꿈을 급조해 촬영한다. 물론 내용이 내용인지라 소심은 정말 지루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의자에 턱을 괴고 거의 잠들 것 같은 느낌으로 눈을 가늘게 뜨며 지켜본다. 그러나 빙봉을 찾으러 잠재의식으로 향한 기쁨과 슬픔이 세트장으로 피에로를 끌고 왔으며, 그를 본 소심은 소스라치게 놀라서 라일리를 깨우며 기절하고 꿈 제작소는 피에로의 등장에 혼비백산하여 모두들 도망가기에 바쁜 상황이 된다. 꿈 감독이 영화 내에서 등장하는 건 이 장면이 마지막이다.

3.2. 드림 프로덕션

1화에서는 먼저 자기소개로 시작한다. 폴라는 자신의 절친과도 다름없는 조감독인 자넬과 함께 라일리가 두 살 때부터 꿈을 찍어왔으며, 그 중 '잘 가, 쪽쪽이'라는 꿈을 제작하여 라일리가 입에 물고 살던 쪽쪽이를 버리게 했다. 감정들도 못하는 행동을 하게 한 그 결과로 그녀는 스타덤에 올라 스튜디오 안에 전용 주택과 주차공간까지 갖게 되었고, 묻혀있던 스타 배우인 무지개 유니콘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수많은 흥행작 꿈들을 찍어왔다. 그녀의 꿈 제작 모토는 "라일리가 힘든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법 같은 꿈을 꾸게 하자"는 것. 이를 위해 이번에 찍을 꿈에는 라일리의 어린 시절 장난감인 '인어 유니콘' 조개 소품을 사용하기로 한다.

그러나 폴라의 생각과 다르게 12살이 된 라일리가 점점 사춘기에 가까워지면서 그녀의 꿈은 더 이상 먹히지 않았고, 흥행작을 찍은 지도 이미 오래였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이제 슬슬 자신만의 꿈을 연출하고 싶었던 자넬이 정식 감독으로 승진하여 조감독 자리가 비어버리며, 그런 상황에서 스튜디오 대표인 진의 제안으로 '라일리가 곧 열릴 학교 댄스파티에 친구들과 가도록 하는' 꿈을 찍게 된다. 다른 감독에게 넘길 수도 있었지만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자넬 없이도 찍을 수 있다고 해버렸고, 게다가 우연히 밖에서 자넬이 "라일리가 컸으니 폴라의 마법 같은 꿈은 안 먹힐 거다"고 인터뷰하는 것을 엿들은 그녀는 주택에서 침울해하며 멜라토닌에게 위로를 받는다.

이후 촬영장에 도착하여 자넬의 빈자리에 걱정하는 스탭들을 다독이는데, 그 순간 라일리가 예상보다 일찍 잠들기 시작하면서 혼비백산하여 촬영을 시작한다. 꿈의 내용은 라일리가 지루한 학교 댄스파티에서 돋보이며 친구들 사이에서 스타가 되는 것으로, 10년 차 짬이 있는 그녀답게 춤사위가 절로 나오는 화려하고 흥겨운 분위기로 촬영한다. 이대로 끝내면 괜찮았겠지만, 폴라는 라일리가 평생 잊지 못할 꿈을 만들어야 한다는 욕심을 부려서 조개 소품을 아래로 내려보낸다.

하지만 아까 급하게 촬영을 시작하느라 해결하지 못한 안전장치의 문제+이미 사라진 자넬의 신호를 기다리는 스탭들 때문에 조개가 멈추지 않고 계속 아래로 내려오다가, 결국 줄이 끊어져 세트장이 무너지고 조개가 라일리 카메라를 향해 빠른 속도로 쓸려오기 시작한다. 촬영 감독은 조개를 피해 카메라를 끌고 서둘러 세트장 밖으로 탈출하려 하나 카메라 지지대가 틈에 걸려 끼이고 만다. 라일리의 입장에선 기분 좋은 최고의 댄스파티 꿈을 꾸다가, 그 꿈이 한순간에 인어 유니콘이 학교를 개박살내며 자신을 쫓아오는(...) 최악의 악몽 겸 개꿈으로 바뀌게 된 셈이다. 결국 촬영 감독은 하는 수 없이 카메라를 버리고 도망가고, 카메라가 조개에 삼켜지면서 라일리가 잠에서 깨고 만다.

4. 기타

  • 여러모로 1편의 기쁨이와 성장 서사가 비슷하다. 변화를 거부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다가 나락으로 떨어지며[3], 같이 있기 싫어하는 이와 협력하여 상황을 헤쳐나가고[4], 그런 와중에도 정신 못 차리고 멋대로 하려다가 상황을 더 악화시킨 후[5], 그제서야 깨달음을 얻고 한층 더 성숙해지는 전개[6]에서 둘 다 비슷하기 때문.


[1] 1995년부터 2020년까지 SNL의 작가로 활동했다. 라일리의 어머니인 질의 버럭 성우를 맡기도 했다. [2] 마찬가지로 질의 버럭을 맡았다. [3] 기쁨: 이사 후 고향이 그리워 슬퍼해야 하는 라일리를 억지로 행복하게 하려다가 슬픔이와 같이 기억 저장소로 사출, 폴라: 성숙해진 라일리에게 어릴 적에나 먹히던 유치한 꿈을 꾸게 하려다가 본의 아니게 악몽을 만들어버린 후 좌천 [4] 기쁨: 자신이 홀대하던 슬픔이를 데리고 본부로 돌아가기 위한 길 찾기, 폴라: 성격이 완전 상반되는 제니와 다음 꿈 흥행작 만들기 [5] 기쁨: 섬이 무너지는 와중에 슬픔이를 두고 혼자 본부로 가려다가 기억 쓰레기장으로 추락, 폴라: 제니와의 경쟁에 과열되어 심하게 무리하다가 카메라에 이상을 일으켜 라일리가 몽유병을 꾸게 하고 그 책임을 제니에게 돌려서 그를 매점 인턴으로 강등시키며 각본 수정 금지 명령까지 내려오도록 함 [6] 기쁨: 슬픔도 중요한 감정임을 깨닫고 슬픔이를 더 이상 홀대하지 않음, 폴라: 라일리가 기억할 만한 흥행작 꿈을 만들기보단 라일리를 위한 꿈을 만드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제니를 인정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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