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어스 엑스의 등장인물. JC 덴튼의 형이다. UNATCO에 근무중이며, JC와 판박이지만 선글라스를 안 쓴다는(!) 차이점이 있다. 주로 잠입과 비살상 진압에 능하며, 이 때문에 UNATCO의 사람들에겐 무른 인간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첫 미션에서 장비가 후지다고 불평하는[1] JC에게 추가 무장을 지급한다. 근데 이게 로켓 2발이 장전된 갭 건, 마취용 미니 석궁, 탄약 6발짜리 스나이퍼 라이플(추가탄약 없음)... 중에서 택일.[2] 그 와중에서도 대체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네가 상대하는건 살아있는 사람들이다. 명심해." 라며 불살을 권한다.[3]
홍콩에서 임무를 망치고 중간에 이탈했으며, 월튼 사이몬스는 조셉 맨덜리에게 그를 보내는게 아니었다고 말한다. 이 이유는 게임이 진행되면 알게 된다.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JC에게 자신이 NSF의 스파이 노릇을 했다고 자백하고,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UNATCO의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하는데...
홍콩에서 트레이서 통을 암살하러 갔다가 매기 챠우를 만났다. 그러다 레베데프를 만나서 매기 챠우가 MJ12 요원인 것을 알게되어 NSF에 붙는다. 그리고 임무를 일부러 망치고 돌아와 NSF에서 활동하게 된 것이다.[4] JC가 레베데프를 만났을 때 자취를 감추었다가 월튼 사이몬스에 의해 킬스위치가 작동되자 톤 호텔의 자기 방에 숨어 지낸다. JC가 찾아갔을 땐 말을 제대로 하기 힘들 정도로 신체 활동의 제약을 받고 있었다.[5]
JC가 위성을 통해 NSF의 동맹들에게 경고를 보낸 후 돌아오면 폴의 방에 UNATCO 병사들과 MIB 요원이 쳐들어온다. 이 때 JC가 창문을 통해 나가면 폴은 죽은 것으로 처리되고 이후 트레이서 통, 매기 챠우 등의 인물과 대화할 때 이야기가 달라진다.[6]
JC가 MJ12 연구실에서 탈출하면 폴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다. 폴이 살았을 경우 인포링크를 통해서 메시지를 보내다가, Area 51에서 홀로그램 커뮤니케이터로 대화할 수 있다.
후속작인 인비지블 워에서는 전작의 세 가지 엔딩이 섞이면서 폴이 살아있는 것으로 설정했으며, 트레이서 통과 함께 ApostleCorp란 비밀 단체를 만들어 나노강화 기술을 개량하고, 레이라 나시프 등의 과학자들과 함께 나노강화 기술을 보급하는 데 노력한다. 후반부에 알렉스 덴튼이 성전기사단에게 냉동 상태로 붙잡힌 폴의 생사를 결정하게 된다. 설령 선택을 잘못해서 폴이 죽어도 JC 덴튼 엔딩을 볼 수는 있다.
[1]
상대는 수십명도 넘는 중무장한 테러리스트인데, 지급되는 장비는 꼴랑 충격기와 권총 한 자루... 사실 적들의 무장도 별볼일 없기는 하다. 실탄무기대신에 탄압용무기(최루 스프레이, 수면제 화살달린 미니석궁 그리고 경찰봉 등)를 가진 적들도 많다.
[2]
심지어 로켓 런처 빼고 나머지 무기들은 첫 미션중 입수 가능하다!
[3]
놀랍게도 이 미션에선 이쪽이 더 편하다. 정면에서 총 빵빵 쏘면서 들어가면 100% 벌집이 되지만, 중요한 구석에 있는 적만 충격기로 기습해서 은신상태를 유지하면 난이도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무엇보다 잠입이 엉성해서 적과 거리를 두고 뛰어가기만 해도 어느정도 적을 무시할수 있으니 더 쉽다. 애당초 총기에 투자하지 않으면 조준하는데도 시간 걸리고 무기도 약할뿐더러 적들도 강한무기 없이 진압무기나 권총정도나 가지고 나오니 싸워서 좋은게 없다.
[4]
게임 시작이 이 시점.
[5]
헌데 MIB와 UNATCO 병사들이 쳐들어올 땐 잘만 싸운다. 무적이니까.
[6]
매기 챠우의 경우 폴이 살아있을 땐 JC에게 쌀쌀맞게 굴지만, 폴이 죽었을 경우 연인 드립을 치며 눈물 연기를 한다. 하지만 매기 챠우의 본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