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테크모[1]에서 2002년 PS1으로 출시한 축구게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붐에 맞춰 출시되었다.[2] 북미판 제목은 <Super Shot Soccer>.
온갖 기상천외한 필살기가 난무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같은 업체의 캡틴 츠바사와 테크모 월드컵 98을 방불케 하거나 그 이상이다. 국내에서는 번들 CD로 출시된 뒤 테크모 98로 속여 팔던 사례가 있었다. 같은 회사의 게임인 테크모 월드컵 98의 엔딩 크레딧에서 볼 수 있는 이름인 시모지 아키히코, 코다마 토시히코가 있기에 사실상 테크모 월드컵의 후속작.
테크모 월드컵 98과 마찬가지로 온갖 판타지컬한 필살기가 작렬하며, 만리장성이나 거대한 카누가 튀어나오거나 로켓 헤딩을 하는등 한층 더 그 연출과 병맛이 더해져 있다. 단 아무때나 쓸 수 있던 전작과는 달리 게이지가 모여야 게이지 소모를 통해 필살기를 쓸 수 있는 구조라 마구 남용할 수 없다. 그리고 통상 커맨드 차징인 숄더 태클[3]이 있어 공을 쉽게 뺏을 수 있던 테크모 월드컵 98과 달리 폭렬축구는 통상 커맨드 차징이 숄더 태클이 아니어서 공을 뺏는 것이 어려워졌다. 또한 주장만은 특별하게 전용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게임 밸런스 자체는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능력치랑 필살기 둘 다 좋은 팀(브라질)[4] 능력치가 떨어져도 필살슛의 위력으로 충분히 먹고사는 팀[5]이 있는가 하면(한국이 대표적), 능력치는 정상급인 반면 필살슛의 부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팀(프랑스)도 있고, 그냥 최약체 취급받는 팀도 있다(중국). 참고로 이 게임은 일반적인 슛만으로는 골을 넣기가 어렵다. 골키퍼가 미친듯이 잘 잡기 때문.[6]
게임의 각 모드를 클리어할 때마다 유고슬라비아, 네덜란드, 홍콩이 해금되어 나온다. 홍콩 팀은 전원 소림축구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2. 필살기 일람
자세한 내용은 폭렬축구/필살기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참고로 테크모 월드컵 밀레니엄 개발자들이 제작했다.
[2]
그 때문인지 월드 토너먼트 모드에서는 실제 조 편성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
[3]
몸을 앞으로 내지르면서 상대방에게 부딪혀 공을 뺏는다.
[4]
브라질은 전작 테크모 월드컵 98에서도 좋은 능력치와 필살기를 가졌으며, 특히 1994 월드컵 우승을 했다고 바나나 슛이라는 우승자 전용 특전 필살기까지 보유했다. 이 게임에서도 바나나 슛 같은 필살기를 보유한다.
[5]
골대로부터 너무 멀지 않은 지점에서 필살슛을 쏘면 누군가가
프렌드 실드를 해주지 않는 이상 골키퍼를 날려버리고 무조건 들어간다.
[6]
반면 테크모 월드컵 98은 골키퍼의 속도가 턱없이 느려 슛이 일정 이상으로 강하면 못 잡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