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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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Work, POSE!
Live, Work, POSE!
FOX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방영한 미국 드라마. 제작자는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9-1-1으로 유명한 라이언 머피와 브래드 팰척[1], 그리고 스티븐 커널스이다.
1980년대~1990년대 할렘가의 성소수자들에 대해 다룬다. 다큐멘터리
파리 이즈 버닝을 기반으로, 뉴욕의 볼룸 문화와 HIV 확산이 주된 주제이며, 이에 맞춰 대부분의 주연 배우들이 흑인 또는 라틴 계열의 퀴어이다. 볼룸 문화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보깅 문서 참조.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2. 등장인물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하우스 어번던스(House of Abundance)
모든 이야기의 시작. 하우스 마더는 엘렉트라. 독선적인 엘렉트라의 지배 하에 트로피를 쓸어오던 하우스였으나, 각자 사정에 따른 구성원들의 이탈로 시즌 1 말미에 완전히 해산된다.- 전 멤버: 엘렉트라, 블랑카, 룰루, 캔디, 에인절, 커비, 르마
2.2. 하우스 에반젤리스타(House of Evangelista)
어번던스에서 독립한 블랑카가 세운 하우스. 모델 린다 에반젤리스타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하우스로, 대부분 인원들이 유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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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카 에반젤리스타 (MJ 로드리게스)
아프리카-도미니카계 트랜스 여성. 상냥하고, 잔정이 많고 오지랖이 넓어 '테레사 수녀'라고 비꼬듯이 불린다. 본인은 여성으로서 패싱이 잘 되지 않는 외모를 지녔다 생각하여 자격지심이 있는 편. HIV 진단을 받은 후 족적을 남기겠다는 일념으로 어번던스를 탈퇴한다. 프레이의 조언으로 '가족이 없던 아이들에게 가족이 되어준다'라는 사상을 굳게 지녔다. 다른 주역 마더들이 리더의 느낌을 준다면, 블랑카는 말 그대로 어머니에 가까운 상이다. 시즌 1에서는 네일샵 직원이었다가, 시즌 2에서 스스로 네일샵을 차린다. 시즌 3에서는 간호학교를 다니며 HIV 환우들을 돕고자 한다. 이후 정식 간호사가 된다. 칵테일 요법이 개발되며 건강을 되찾게 되며, 의사인 남자친구도 생기고 본인도 회차를 지날수록 크게 성장하여 해피엔딩을 맞는 주인공이다. 자식들인 데이먼, 에인절, 릴 파피 모두 대성시켰고 HIV 액티비즘을 조직하기도 했으며 HIV 환자들을 끝도 없이 도왔기 때문에 작품 마무리에서 크게 칭송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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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 텔 (빌리 포터)[2]
에반젤리스타의 일원은 아니지만, 거의 '대부' 취급 받는다. 블랑카의 절친한 친구로, 손수 디자인한 옷을 입혀주기도 한다. 볼룸에서 진행자, MC를 맡는데, 상당한 독설가라서 알맞지 않는 카테고리에 출전하는 캔디와 자주 충돌한다. 이후 리키와 사귀는 등 주변 인물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하는데, HIV이 감염 된 이후로 생사를 자주 오가기도 하지만 이때 마음을 고쳐먹고 대부이자 볼룸의 원로로서의 역할을 해낸다. 하지만 끝내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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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먼 에반젤리스타 (라이언 자말 스웨인)
게이로, 부모님 몰래 발레 학원을 다니던 것이 들켜 집에서 쫓겨났었다. 노숙하며 댄스로 구걸하던 것을 블랑카가 발견하여 멤버가 되었다. 블랑카와 헬레나의 도움으로 뉴스쿨의 무용 학과를 재학하다 졸업까지 해낸다. 댄서로도 나름 성공하여 말콤 맥라렌의 유럽 투어에도 참여한다. 블랑카의 첫 아들인만큼 각별한 사이였으나,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면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요양하는 것으로 블랑카의 곁을 떠난다. 이후 시카고에서 댄싱 스튜디오를 3곳이나 차리는 등 성공했다고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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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 에반젤리스타 (인디야 무어)
트랜스 여성.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어린 아이 같은 성격으로, 사랑과 인정을 갈구한다. 시즌 1에서는 성매매를 하며 여피족 스탠과 사랑 아닌 사랑을 하지만, 결국 마음을 다잡고 관계를 정리한다. 시즌 2부터는 블랑카의 제안에 따라 모델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주변인들의 도움과 응원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릴 파피와 연애를 하다가 결국 결혼까지 한다. 자신을 여자로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버지가 있으나, 말미에는 아버지도 자신을 딸로 인정해준다. 릴 파피의 혼외자를 입양해서 자신의 아들로 키우고 있으며, 극 마무리 대화에서 밝혀지기로는 다시 곧 샴푸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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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파피 에반젤리스타 (에인절 비스마르크 쿠리엘)
거리에서 노숙하다 에반젤리스타 하우스에 끼워달라고 자청하여 들어온 멤버. 순하고 어수룩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블랑카의 엄한 마약 금지에도 불구하고 몰래 마약을 팔다 걸려 잠시 쫓겨났으나, 엘렉트라의 도움으로 돌아온다. 이후 검정고시를 통과하였으며, 에인절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트랜스 여성으로 모델 일이 잘 들어오지 못하는 에인절을 위해 스스로 에이전시를 설립하여 발흥시키는 등 행동력과 사업 수완이 좋다. 에인절과 약혼까지 하지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관계 자체가 흔들리게 되었으나, 릴 파피가 자신에게 바치는 지지만큼이나 자신은 릴 파피가 필요할 때 곁이 있어주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성장한 에인절이 함께 부부로서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 이후 에인절과 결혼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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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에반젤리스타 (딜론 번사이드)
볼룸에서의 데이먼을 보고 반하여 에반젤리스타의 일원이 된다. 데이먼처럼 춤을 잘 추며, 이후 댄서로도 활동한다. 잘생긴 외모로 가벼운 태도를 유지하며, 얼굴값을 너무 잘한다. 성 경험이 없는 데이먼에 반해 숱한 관계를 가졌으며, 결국 에이즈가 두려웠던 데이먼과 사이가 소원해진다. 그렇게 하우스를 떠났다가 하우스 윈터에 들어갔으나, 시즌 3 시점에서 에반젤리스타로 돌아오며, 마지막에는 '하우스 파더' 자리까지 차지한다.
2.3. 하우스 페러시티(House of Ferocity)
오만한 엘렉트라의 자금난과 에반젤리스타의 성공을 본 어번던스의 구성원들이 세운 하우스. 마더는 룰루와 캔디가 공동으로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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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페러시티 (안젤리카 로스)
룰루의 단짝. 뚜렷한 이목구비로 '얼굴' 카테고리에서는 트로피를 휩쓸지만, 깡마른 몸매에 몸치라서 몸매나 춤을 추는 카테고리에서는 힘을 못 쓴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뽐내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여 해당 카테고리에 매번 깨지면서도 매번 나갔다가 프레이 텔 등 심사위원들과 갈등을 빚는다. 심사위원들과 말다툼을 하며 자신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립싱크' 카테고리를 제안했었으나, 거절됐었다. 수틀리면 몸싸움 용도로 가방에서 망치를 꺼낸다. 본래 스트립 댄서였는데, 하우스 마더가 된 이후로 돈을 더 벌겠다고 고객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한다.
{{{#!folding 스포일러
갑작스레 실종되었는데, 성매매를 한 고객에 의해 모텔에서 살해당한 것이었다. 장례식에서 유령 혹은 환상으로 나타나 친구들 및 부모와 해후를 풀고, 자신이 원했던 립싱크를 하며 극에서 퇴장한다. 생전 캔디가 제안했었던 립싱크 카테고리는 사후 정식 카테고리로 채택된다. 카테고리명은 '캔디의 달콤한 말버릇'.
이후로도 캔디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유령 또는 환상으로 나타나 조언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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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페러시티 (헤일리 사하르)
캔디의 단짝. 물불 안가리는 캔디에 비해서는 순한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캔디에 비해서이기 때문에 성깔이 세다. 어번던스 하우스가 다 그렇듯 아름다운 외모, 특히 '리얼니스'에서 강점이 두드러진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회계학부를 수료하다가 퇴학당했다고 한다. 페러시티 하우스의 마더로서 나름 고군분투하지만 힘들어한다. 캔디의 죽음 이후에는 약물 중독에 빠지기하나, 자신 혼자 캔디의 죽음에 허우적 거리는 사이 주변인물들은 점점 성장해가자 자신도 스스로의 의지로 약물끓고 나쁜 영향을 주는 남자친구를 차버리며 정신을 차린다. 이후에는 회계학을 재수료하여, 경리로 일하다가 정식 회계사가 된다.
2.4. 하우스 윈터(House of Wintour)
어번던스가 해산된 후 에반젤리스타와 페러시티에 전전하던 엘렉트라가 염증을 느껴 스스로 세운 하우스. 보그 편집장
애나 윈터에서 이름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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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렉트라 윈터 (도미닉 잭슨)
장신에 뚜렷한 외모, 화려한 패션 감각과 그에 걸맞은 독선적이고 오만한 성격의 트랜스 여성. 성질이 사납고, 독설을 일삼는데다 욕심이 많아 쉽게 반감을 사나, 그 이면에는 타인을 아끼는 마음도 강하다. 애초에 블랑카를 사창가에서 구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작중 블랑카와 시도때도 없이 충돌하나 블랑카의 상냥한 성격과 끈기를 높게 평가하는 편. 시즌 1에서는 양성의 모습을 지닌 것을 좋아하던 부유한 '슈가대디'인 포드의 후원을 받아 부유하게 살았으나, 본인이 그토록 원하던 성 확정 수술을 받은 후로는 후원이 모두 끊긴다. 이로 인해 마더로서 하우스 구성원에 대한 의식주 제공이 힘들어지자 구성원들이 모두 떠난다. 블랑카의 도움으로 고급 레스토랑의 호스티스로 취직하는 한편, SM 클럽의 도미나트릭스로도 일해 큰 돈을 번다.[3] 시즌 3에서는 폰섹스 사업을 시작하고, 마피아와 손잡고 돈세탁일을 해주면서 말그대로 때부자가 된다. 미국 전역을 넘어서 캐나다까지도 본인 소유의 폰섹스 사업이 진출해있다고. 뉴욕에서 펜트하우스도 현금주고 살 정도이며 집사와 운전기사도 고용했다. 말미에는 성인 웹캠 사업으로 그토록 바라던 엄청난 부자가 된다. 비록 독설 등으로 가리긴하나 남을 아끼는 마음이 강하고 뽐내고 드러내기를 좋아하고, 주변 인물에게 돈을 절대로 아끼지 않으며, 최고의 최고만을 대접하고자 한다. 에인젤의 초호화 결혼식의 돈을 대주기도 했고, 루루에게 집도 사주고 주변 많은 인물들에게 학비를 대주기도 했다. 엔딩에서는 남 몰래 HIV약물과 성전환수술관련 기금에 큰 돈을 기부하고 있다고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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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윈터 (제러미 매클레인)
르마의 단짝. 르마와 함께 하우스 이곳저곳을 옮겨 다녀 프레이 텔에게 한 소리 듣는다. 어번던스에서 독립한 페러시티로 갔다가, 엘렉트라의 꼬드김으로 에반젤리스타로 들어갔다가, 엘렉트라가 세운 윈터로 넘어간다. 동화 속 왕자님 같은 복장이 잘 어울린다. 시즌 3 1화에서 에이즈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2.5. 하우스 칸(House of Khan)
시즌 3 시점에서, 윈터로부터 독립한 르마가 세운 하우스. 볼룸이 트로피뿐만 아니라 상금을 주기 시작할 시점부터 강세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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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마 칸 (제이슨 A. 로드리게스)
커비의 단짝. 에인절의 친척으로, 에인절과 함께 가출했다가 커비를 만나 노숙하던 것을 엘렉트라가 구제해줬다. 유연하고 몸을 잘 쓰며, 보깅 실력이 뛰어나다. 자존심이 세고 독선적인 면이 있다. 하우스를 새로 세울 때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단짝 커비를 내치고, 결국에는 임종도 지키지 못하게 된다.
2.6.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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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보우스(
에반 피터스)
트럼프 기업에서 재직하는 여피족. 가정이 있으나, 남성기를 가진 여성에 환상을 가져 에인절과 바람을 피운다. 그러나 우유부단한 모습을 자주 보여 에인절과도, 아내 패티와도 관계가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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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세인트 로저스 (샬레인 우더드)
뉴스쿨 무용학부의 학장이자 강사. 블랑카의 간청으로 마음이 움직여 기한이 지났음에도 데이먼이 입학 오디션을 보게 해준다. 데이먼의 안무가로서의 커리어를 이을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도움을 준 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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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린 포드 (트루디 스타일러)
포드 에이전시의 수장. 에인절을 신인 모델로 발탁하며, 그 과정에서 여러 도움을 준다. 에인절이 트랜스젠더라는 것이 밝혀지자 여러 곳과의 계약이 틀어져 난항을 겪지만, 릴 파피의 노력으로 에인절과의 협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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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리카 노먼 (패티 루폰) [4]
부동산 업계의 큰 손. 블랑카가 척 보기엔 도미니카계열 여성이어서 좋게 봐주어 건물을 내주었으나, 아들에 의해 블랑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내쫓으려고 갖은 노력을 한다. 한번은 블랑카의 에이즈 후원 사업에 도움을 주고, 노래를 부르며[5], 친한 척을 하며 시간을 끄는 사이 아들이 블랑카의 가게를 폐쇄하기도 한다. 블랑카와 그 친구들도 그에 맞서 시위를 하거나 거대한 콘돔을 집에 씌우기도 한다. 결국에는 보험금을 노리고 블랑카의 가게에 방화를 한 것이 들통나 감옥에 갇힌다. 여성으로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직접 겪었기에 잘 알지만, 블랑카 또한 여성이라는 점을 간과했다며 반성한다.
[1]
귀네스 팰트로의 남편
[2]
뮤지컬
킹키부츠의 롤라 역으로 유명한 배우
[3]
다만 이때 고객이 자신의 구토에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를 묻기 위해 시체를 보관/유기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부자 백인 남성이 성관련 업소에서 죽은데다, 미국 사법제도 현실상 자신은 트렌스젠더에 유색인종이니 살인죄로 평생 감옥에 갖힐 것을 염려한 것.
[4]
에비타의 에바 페론,
레 미제라블의 팡틴 초연을 맡은 뮤지컬 배우
[5]
배우가 배우인지라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한다. 부른 노래는 손드하임의 뮤지컬 폴리스의 넘버
I'm Still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