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eace Studies평화학은 평화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대게 인문학으로 분류되며 국내에서는 철학과를 중심으로 하여 관련 연구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2. 탄생배경
평화라는 개념은 기본적으로 국가 간의 관계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과거 제2차 세계대전 이전만 하더라도 주로 전쟁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정치학에서 국가 관계를 설명하면서 하나의 개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대규모 전쟁으로 평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집중되고 단순히 국가 간 전쟁이 군인에 미치는 것이 아니라고 여겨졌다.이는 민간인도 입체적으로 전쟁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단순한 군사적 위협을 넘어 평화가 없는 상태에서 개인의 육체적 안전과 사상적 안전도 모두 말살될 수 있다는 점에서 평화는 단순한 국가 간 관계를 넘어 개별 개인의 상황으로 확장되면서 정치학 내 평화의 개념이 확장되고 개별 개인으로 개념이 변화하면서 인문학적 관점에서 평화를 규명하는 평화학이 큰 틀에서는 인문학에 속하면서도 독자적인 학문으로 탄생하였다.
3. 연구 현황
평화학이 독자 학문으로 성립되면서 단순한 국가 간의 관계가 아닌 평화 그 자체에 대한 규정에 학자들은 학술적인 노력을 가했으며 개인의 평화가 집중적으로 연구되었다. 현재는 동물, 식물, 자연, 우주[1]까지 평화의 개념이 확장되고 있으며 기존의 철학적 개념이 상당히 많이 흡수되기도 하고 페미니즘, 채식주의와 같은 사상적 조류와 결합하는 경향도 보인다.한편 국제적으로 여러 국가가 평화학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며 아시아에서는 인도에서 연구가 활발한 편이고 대게 국제적으로는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 국가에서 상호 간의 시민 관계적 측면에서 평화학을 사용하면서 가장 연구가 활발하고 교육에 집중하는 편이다. 한국에서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평화학 개념을 수입하여 국내의 여러 생명사상과 결합하는 등 상당히 인문학적으로 그 학문적 정립이 체계화되고 있으며 철학, 경제학, 문화학, 역사학, 인류학, 고고학, 법학[2] 등의 다양한 문과 학문을 융합하여 영역을 넓히는 것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