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타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펠레스(크라이스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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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스(VOCALOID 오리지널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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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는 소암(宵闇)의 펠레스
(CV : 모모조노 카오루)
생과 사, 두개의 다른 안식을 관장하는 이단의 여신. 신구는 어둠의 신구 소암(宵闇)의 낫 크로노스.
밤의 어둠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안식의 때를 주며, 죽음에 의한 어둠으로 모든 괴로움에서 생명을 해방한다.
이국의 신이라 자칭하며, 교황 알렉시스 앞에 나타나 인조신 계획에 협력하고, 이후에도 정 노르니르 교단에 소속된 종속신으로서 힘을 빌려준다. 아이딜리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힘이 쇠퇴하지 않은 여신이지만, 그 이유는 수수께끼에 싸여있다. 노르니르에 소속되어 있으나, 그 존재를 아는 자는 알렉시스와 아이딜리아 정도이며, 신앙을 받지도 않는다.
그 기척은 매우 불길해서 십몇년 전의 당테스, 크리스토라면 직시하지도 못할 정도라고. 다른 여신들과 달리 기척도 숨길 수 있다. 어쩐지 그녀의 기척이 에리드와 비슷하며, 에리드는 그녀만 보면 공포를 느낀다.
전투력은 다른 여신들을 크게 웃돈다. 초승달같은 낫 크로노스를 휘두르는 참격도 강력하고, 그림자를 조종하여 적을 공격하거나 포박할 수도 있고 그 그림자에 숨어들 수도 있다. 거기다 설령 여신이라 해도 건드릴 수 없고, 원한을 가진 자를 공격하는 원혼도 불러낼 수 있다. 죽음을 관장하는 여신답게 죽음을 매우 좋아해서 자신이 남을 죽이는 것도, 자신이 죽는 것도 좋아한다.
십몇년 전에 알렉시스에게 접근해서 세이크리드 세븐을 넘겨주어 아이딜리아가 탄생하는 것을 도운 장본인. 당시에 르투나를 제압하고 그녀의 힘을 빼앗아 아이딜리아에게 이식한 것도 바로 그녀.
알렉시스와는 서로 이용하는 관계로, 별 마찰은 없으나 서로 신뢰하지는 않는다. 아이딜리아는 자신의 계획에 있어서 소중한 존재이기에, 그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당테스는 일단 적이긴 하지만 그가 여신의 힘을 흡수하며 점점 인간에서 멀어지는 것이 자신에게도 기쁜 일이라며, 네메시아와 대적하기는 해도 그를 죽이려 들지는 않는다.
그 정체는 과거 어느 민족이 만들어낸 인조신. 하지만 자신에게서 인간을 빼앗아 인조신으로 만든 그 민족을 멸망시키고, 고독에 못견뎌 진짜 여신이 되기 위해 신을 찾아나섰으나 신들에게조차 거부당했다. 그리고 그녀의 목적은 자신의 고독을 치유해 줄 동지로 아이딜리아를 자신과 같은 처우로 만들어 함께 살려고 한 것.
몇번이고 네메시아와 싸우다가, 결국 라우펠 중앙 교구 지하에서 당테스와 르투나, 에리드 손에 최후를 맞이한다.
사실 죽었다는 것은 훼이크. 인조신이란 것은 훼이크. 그냥 당테스 일행을 속이기 위한 거짓말. 그녀는 남매끼리 사랑해버린 죄로 쫓겨난 신 파리아의 누나로 생과 사를 관장하는 여신.
사실 파리아를 이성으로 사랑한 것은 바로 그녀로, 파리아는 그저 그를 누나로만 봤는데 본인이 죄를 덮어쓰고 천계를 쫓겨나서 지상으로 내려갔다. 펠레스는 언젠가 공을 세워 그를 다시 천계로 부를 기회를 찾다가, 마침 마계가 지상을 침공하자 천계에서 파견된 여신 중 하나로 파리아와 재회하여 마물들과 싸웠다.
하지만 인간의 몸을 얻고 싸워가던 파리아가 자신의 사랑도 거부하고 인간으로서 살겠다고 결심한 것을 알고는, 그를 파리아를 흡수하고 마음까지 빼앗은 인간이라 여기며 인간만 사라지면 파리아가 돌아올 것이라 믿어 인간을 증오하게 되어 마족 측에 투신했다.
가장 강력한 여신인 그녀의 배신으로 인간측의 우세로 돌아가던 전세는 역전되고, 천계로 통하는 문도 전부 닫아서 다른 여신들로 소멸할 운명에 놓이게 만든다. 결국 파리아의 활약으로 마계로 통하는 문은 닫히지만, 파리아도 그녀를 죽이지 못하고 그냥 놔줘버린다. 그 뒤 인주를 만들어 마계로 통하는 문을 열어 인간을 멸망시키기 위해 뒷공작을 해오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사실 에리드는 펠레스의 반신. 펠레스의 배신을 모르는 인간들이 그녀에 대한 신앙을 바친 결과, 생과 사를 관장하던 여신에서 각각 「죽음과 어둠」, 「삶과 욕망」으로 분리되었고 이중 후자가 바로 에리드. 다만 에리드는 거의 전생에 가깝게 새로 태어났기에 펠레스로서의 기억도 인격도 없다.
거기에 펠레스가 더 강한 덕에 에리드의 움직임을 유도하는것도, 행동을 지배해버리는것도 펠레스에게는 간단하다. 작중에서 에리드가 당테스를 도운것도 펠레스가 '인주'를 만들도록 유도한 탓.
카오스 루트에서는 당테스에게 들러붙어서 당테스와 4 여신의 감정을 증폭하여 폭주시킨다. 이 때 당테스에게 과거에 있었던 일을 꿈으로 꾸게 하여 진실을 가르쳐 주며, 모든 것을 보여준 뒤에는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에리드의 몸을 빼앗아 다시 당테스 앞을 가로 막는다.
에리드가 펠레스에게 반항하기도 하지만, 이것도 훼이크. 자신과 에리드를 죽이게 하여 나뉜 힘을 되찾기 위한 연극. 그녀의 연기에 속아서 죽이게 되면 일단 사라진 것 같지만, 살아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기회를 기다린다. 당테스가 그녀의 연기를 꿰뚫어 보면, 당테스에게 자신의 동생이 되라고 권유한다. 파리아와 닮은 그라면 파리아가 될 수 있다고. 사실 당테스에게 집착한 이유도 이 것.
결국 당테스가 거절하자 분노하며 당테스의 정신세계로 침투하요 당테스의 정신의 핵을 해체하고 파리아로서 다시 만들려 하지만...이것이 바로 그녀의 패인. 그녀의 힘도, 욕망도 강하지만 어둠은, 마음은 약했다. 알렉시스와 마찬가지로 과거에 집착해, 이제 닿지 않는 것을, 결코 돌아오지 않는 것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당테스의 어둠은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며, 다른 여신들의 것도 함께 있다. 결국 펠레스는 당테스의 어둠에 먹혀버린다.
로우 루트에서는 크리스토가 알렉시스와 화해했을 때,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알렉시스를 죽이고 크리스토를 납치하고, 라우펠 중앙 교구 지하로 끌고가서 크리스토를 겁탈하며 자신의 어둠의 힘을 담아 그를 인주로 완성시키고 마계로 통하는 문을 연다.
반쯤 열린 시점에서 크리스토를 놓치기도 하지만, 르투나와 에리드를 조종해 시간을 벌면서 마력을 보충하고 마족의 죽음을 흡수해 파워업 한다. 그리고 문을 닫으러 온 크리스토 일행을 가지고 놀며, 크리스토와 아이딜리아 두 인주를 써서 순식간에 문을 열어버린다.
하지만 오히려 이 덕분에 죽음을 앞두게 된 인간들의 욕망이 강해져서 모든 여신들이 그 강한 마음, 신앙을 얻어 다시 일어선다. 문마저 순식간에 다시 닫겨버리고 펠레스는 크리스토가 여신들의 피를 담아 만들어낸 미래를 여는 새로운 검 비너스 블러드에 찔려 소멸한다.
소멸하기 전에 자신의 몸에 흘러든 여신들의 힘으로 스스로 인주가 되고 마계의 문을 연다. 겨우 주먹만큼 열린 정도지만 르투나와 아이딜리아의 힘으로도 못 닫는다. 하지만 이걸로 마물이 흘러들수도 있지만, 마력도 다시 유입되기 시작하여 라우펠 지방이 잃어버린 마력 문명이 다시 재개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