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9 20:51:58

펜타프리즘

1. 개요2. 원리3. 활용

1. 개요

pentaprism
이름처럼 다섯 개의 면을 갖는 오각기둥 형태의 반사 프리즘으로, 빛을 최종적으로 90° 굴절 시키는데 사용된다.

한국어로는 오각프리즘이라고도 부른다.

2. 원리

빛이 프리즘 내부에서 두 번 반사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나오는 상은 입사되는 방향에서 90도 꺾인 방향으로 나오며, 상이 반전되지 않고 원본 모양의 방향 그대로 나온다. 다만 빛의 입사각이 임계각보다 작아서 다른 반사 프리즘처럼 유리가 자체적으로 전반사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전반사를 일으키기 위해서 빛이 프리즘 내에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면에다가 반사를 잘 일으키기 위한 코팅을 해야된다.

프리즘의 5번째 면은 딱히 반사나 굴절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빛이 내부에서 반사되는 면을 연결하기 위해 다소 어색한 각도로 절단된다.

3. 활용

군사용으로 개발된 광학식 거리 측정기에도 적용되어 보다 정확한 상을 제공한다.

바리에이션으로 일안 반사식 카메라와 같은 반사식 카메라에 적용되는 루프 펜타프리즘(roof pentaprism)이 있다. 루프 펜타프리즘의 원리는 펜타프리즘과 동일하나, 빛이 내부에서 처음으로 전반사를 겪는 면이 두개로 분할되어거 빛이 총 3번 내부 전반사를 겪게되는 점에서 일반 펜타프리즘과 차이가 있고, 이런 차이로 인해 최종적인 상의 방향이 일반 펜타프리즘과 달리 좌/우 반전되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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