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05 14:46:01

펜타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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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북미3. 대한민국

1. 개요

펜타닐의 현황을 서술한 문서.

2. 북미

펜타닐은 2010년대 들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가격이 싸고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진통으로 인한 쾌락 효과가 강력한 탓에 중독 사망사고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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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은 주로 완제품 또는 원료를 중국에서 제조,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 직접 판매 혹은 멕시코나 캐나다를 통해 유통된다.(한국에서 사용되는 펜타닐도 얼추 비슷하다.) # 미국 의회에서 중국이 고의적으로 펜타닐을 미국 및 서방에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현재 매년 7~8만 명의 미국인이 오피오이드(아편계 마약성 진통제)로 인해 사망하며 이는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와 총기사고 사망자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숫자이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는 의사들이 대기업 제약사들의 로비를 받아 지난 수십 년간 하이드로코돈과 옥시코돈 등의 마약성 진통제를 대량으로 처방하여 주었다는 게 드러나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인구 3,000명인 작은 마을에 모든 주민들이 매일 하루 2알씩을 복용할 만한 양의 마약성 진통제를 10년간 처방해왔다고 한다.

또 하나의 문제는 펜타닐과 오피오이드로 인한 연쇄적인 마약중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카운티에서는 오피오이드 진통제 처방 남용 의사들을 압수 수사하자 겁을 먹은 의사들이 진통제 처방을 잘 내어 주지 않자, 그 지역에서 헤로인 사범들이 급증하는 일이 발생했다.보통 일반적인 미국인이 약물로 인생 박살나는 루트가 1.보험 적용되는[1] 아편계 진통제 처방-2.보험회사의 태클로 처방받기 힘들자, 돈으로 대리인을 통해 대리처방받기-3.돈 떨어지면 헤로인-4.인생 막장-5.죽음 테크가 기본인데[2] 펜타닐은 전형적인 루트로 헤로인 중독자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가장 큰 불법 펜타닐 공급원은 중국이다. 특정 범죄조직 뿐만이 아니라 민간인들도 펜타닐을 유통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펜타닐(Fentanyl)뿐만 아니라 펜타닐보다 10배 더 강력한 서펜타닐(Sufentanil), 100배 더 강력한 카펜타닐(Carfentanil)[3] 등을 생산해 어둠의 경로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돈을 받는다.

'마약상들이 이렇게 엄청나게 강한 약물들을 팔아댄 것이 미국 길거리에서 펜타닐계 마약들이 가볍고 흔하게 돌아다니게 된 원인으로 제대로 된 펜타닐 위험성 홍보와 규제를 준비하던 미국에게 또다른 새롭고 수많은 펜타닐 중독자를 만드는 대참사를 일으켰다. 거기에 미국 우편 시스템을 이용해서 국제우편료도 내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에게 완전히 빡돌아있는 이유 중 하나도 이 펜타닐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폐해와 관련된 음모론까지 나왔다. # 요약하자면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을 몰락시키기 위한 공작이라는 것.

펜타닐의 별명은 China White인데, 원래는 중국에서 제조한 순수한 헤로인을 가리키는 별명이었으나, 이 헤로인에 펜타닐을 섞어서 파는 경우가 많아서 나중에는 펜타닐 계통 약물을 통틀어 부르는 별명이 되었다. 링크 참고로, 위키피디아에서 China white로 검색하면 알파메틸펜타닐 리다이렉트되며, 펜타닐과 매우 유사한 부작용이 있다고 나와 있다.

미국 현지인 마약상들도 펜타닐을 주요 상품으로 삼기 시작했다. 펜타닐은 극미량의 양으로도 도스(Dose, 약에 취할 수 있는 복용량)가 가능하기 때문에 밀반입이 용이하며 가짜 마약이랑 섞어서 헤로인이나 옥시코돈, 또는 헤로인-펜타닐 합성마약이라고 거짓말하고 팔 수도 있다. 시카고,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등 마약상들이 활개치는 도시들을 필두로 계속해서 펜타닐이 적발되고 있으며 최근에 미국 뉴저지에서 126kg이라는 막대한 양의 펜타닐이 경찰에 압수되었는데 가격은 3,000만 달러어치에 무려 3,200만 명을 죽일 수 있는 양이다. 펜타닐 1달러어치면 치사량이란 것.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인 'DOPE'에 출연한 익명의 마약상 또한 요즘 사람들은 헤로인에 펜타닐 들어가있지 않으면 쳐다도 안본다며 당당하게 이야기할 정도다.

값이 싸고 많은 양을 구할 수 있는 데다가 마이크로그램 단위로도 강력한 진통 및 진정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계량이 어려워서 한계치를 넘어 섭취하기 쉽다. 과량 투여되면 진정효과가 호흡중추까지 약효가 미쳐 사망하는 것까지 복합적인 요소가 맞물려 최근은 약물로 누군가 죽었다는 뉴스가 나오면 다 펜타닐 과용 때문이다.

또한 워낙 흔하다 보니 마치 대마초 엑스터시, 물뽕으로 알려진 GHB, 수면제 케타민처럼 가볍게 쓸 수 있는 소프트 드러그(Soft Drug) 정도로 알고 집단적 파티나 클럽 등에서 평소에 마약을 하지 않는 중산층들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펜타닐은 헤로인보다도 강해 하드 드러그(Hard Drug) 중에서도 끝장나는 오피오이드로, 쉽게 사용할 약물이 아니다. 이렇게 약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볍게 도스하는 현상으로 인해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하룻밤 파티에 참석자들이 이를 나눠서 쓰다가 수십 명이 한꺼번에 죽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대형참사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불특정 다수의 몸에 접촉시켜 중독을 유발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테러에 악용되기도 한다.

원래부터 사람 죽이는 마약으로 악명이 높은 헤로인의 경우 미국에서만 한해에 약 15,000명이 과다사용으로 사망한다. 펜타닐은 마약으로 유통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미국에서 한 해 30,000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다. 미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는 2017년에만 40,000명 정도가 마약과용으로 죽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파티에서 나눠쓴 펜타닐로 인해 하룻밤에 마을주민 17명이 사망하기도 하였다. 하도 사람을 많이 죽이다 보니 자살기도자들이 악용하는 문제까지 왕왕 터지는 중이다. 마약과용이 얼마나 심각하냐면 미국 국민들이 술로 인한 사망 때문에 줄어드는 국민평균수명이 7일 정도인데 마약과용으로 인한 죽음으로 줄어드는 국민평균수명이 평균 76일 즉 2.5달이나 될 정도이다.

거기에다 중국에서 밀수된 펜타닐의 양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길거리에서 헤로인, 코카인, MDMA, 메스암페타민 등을 빙자해 펜타닐이 들어간 가짜약물들을 접해 죽는게 이미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때문에 정부나 치료기관에서 마약중독자들에게 펜타닐 테스트 스트립(Fentanyl Test Strip)을 구매하여 약물 파우더에 펜타닐이 있는지 없는지 중독자들 스스로가 검사하는 걸 권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연하겠지만 길거리 마약에 뭐가 들었는지는 만든 사람과 신밖에 모를 일이고, 길거리에서 마약 파는 시궁창 인생들이 남의 목숨에 신경 쓸 의리가 있을린 없다.

3.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도 말기암 환자 또는 중증 CRPS 환자에게 대부분 펜타닐이 처방되고 있다. 만약 해당 질병으로 인해 통증이 심한 환자가 입원하지 않고 통원치료만 받을 경우 대부분 펜타닐을 처방해준다.[4] 몸에 붙이는 패치 형태와 코 안쪽 점막에 뿌리는 스프레이, 입 속이나 혀밑에 사탕처럼 녹여 섭취하는 '설하정' 형태로 처방되고 있다. 다만 패치의 경우 보일러로 바닥을 데우거나 각종 온열 매트를 침대에 깔아 잠자리를 뜨뜻하게 하고 그 위에 누워 자는 한국인의 생활 습관 때문에 언제든 과흡수될 위험이 있어 문제다. 특히 아픈 환자들일수록 추위를 많이 타고, 보호자들도 환자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온열제품의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패치로 인해 펜타닐에 중독되는 경우가 끊이질 않는다.

펜타닐은 지방 읍 단위 병원에서도 처방받을 수 있으나 대부분 저농도만 있어 효과가 적은 경우가 많다. 고농도의 펜타닐을 처방받으려면 대형 병원급으로 가야 한다.

2019년 12월 한 유튜버의 10개월 된 아기가 할아버지가 쓰는 펜타닐 패치를 주워먹고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었다. 영상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약물중독으로 인해 뇌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점차 회복 중이나, 뇌손상 및 발달장애로 인해 재활 치료에 들어갔다.

이렇듯 의료용 펜타닐 또한 심각한 맹독성이기 때문에 소아나 동물이 닿을 수 없는 곳에 두어야 하며 경고문과 자물쇠, 거주자들에게 대한 알림 등의 추가적인 보안조치가 필요하다. 한국의 경우 애완동물도 고통이 심한 질병에 걸렸을 경우 대형 동물병원에서 소견서와 함께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을 수 있는데, 이러한 병든 애완동물을 위해 처방받은 사람들도 펜타닐의 취급에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관계자들이 펜타닐 완전 금지나 연간 생산량 제한 강화 등 빡빡한 규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데, 이런 진통제를 처방받는 사람들은 약이 없으면 사는 것조차 힘든 사람들이기 때문이기에 이들에게 규제를 이유로 약을 처방하지 않는 것은 인도적으로도 옳지 않으며, 필요한 사람이 약을 처방받지 못하는 상황은 추가적으로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큰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2020년 들어서는 언더그라운드 래퍼를 중심으로 펜타닐 오남용 문제가 알려졌다. 펜타닐 증기를 들이마시는 식의 오남용이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명 힙합 크루가 펜타닐 판매의 중심에 서있으며 근래 벌어진 몇몇 살인사건이 펜타닐과 연관되어 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그와 더불어 펜타닐 오남용 확산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루머가 힙합씬 내에서 떠돌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펜타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래퍼들도 많다. 래퍼 비프리가 발매한 앨범 FREE THE BEAST의 수록곡 ‘드라큘라 2020’에서 '내 손엔 은반지 네 손엔 은박지 처럼 열을 받고' 가사로 펜타닐을 하는 사람들을 디스하였다. 또 비프리는 '와리가리 feat. B-Free (prod.King South G)' 곡에서 '넌 팬타닐 하는 최연소 정키'라는 가사로 다시 디스하였다. 퓨처리스틱 스웨버는 컴필레이션 앨범 The Starex Tape의 수록곡 '화났어'에서 펜타닐을 하지 말라는 가사를 썼다. 퓨처리스틱 스웨버 비프리의 싱글 신나라는 곡에서 '항정신병 약물 먹고 다른 차원으로 갈 뿐'이라는 가사를 쓴 적이 있다.

그리고 2020년 11월 13일 마침내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가 자신의 그간 7년간의 마약류 남용 사실을 토로하며 얼마 전 대마초 흡연으로 자수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펜타닐 투약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자수 당시에는 '마약한게 자랑이냐'라며 오히려 조롱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이듬해 공중파 매체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마약 실태를 폭로하여 재평가되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 07월 중순 텔레그램으로 필로폰 대마초를 판매업자에게 구하여 약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위선자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기도 하지만, 애초에 펜타닐처럼 중독성이 강한 마약은 단약을 했더라도 재발이 쉬우며, 그나마 중독성이 덜한 마약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 마약은 절대로 자신의 의지로 쉽게 끊을 수 없다. [5]

2021년 5월 20일에는 명의도용으로 펜타닐 처방을 받아 판매 및 복용한 10대 42명이 무더기 입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6] 쉽게 폐인이 되거나 죽는 약물인데 미성년 투약자들은 중독증세로 인해 매우 긴 시간 동안 부작용이 남을 것이며 중독 치료에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도 미지수일 것이다.


2021년 9월경에는 관련 기사가 기재되었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힙합 커뮤니티에도 폭로글이 올라왔다. 펜타닐을 했다는 유명 래퍼들과 함께 펜타닐을 판매한 래퍼들을 폭로하였다. 의문사한 래퍼 중 펜타닐로 인해 사망한 인물이 있다고 한다. 유명 프로듀서로 추정되는 인물이 폭로글을 작성하기도 하였다. 여러 정황상 대부분이 진실로 받아들여지지만, 진위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기에 맹신할 수는 없다.

한편 2022년 6월 여성 래퍼 사츠키($ATSUKI)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무렵 서울 지역 힙합 래퍼들 사이에서 펜타닐이 빠르게 유행했고, 주변 지인들만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천 잠진도 살인사건[7]도 지인들이 연관되었다고 한다. 사츠키 본인도 펜타닐로 시작하여 대마, LSD, 디에타민[8] 등 다른 마약까지 손대는 심각한 중독에 시달렸으나, 천만다행으로 재활치료를 통해 금단증상을 극복하고 마약을 끊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위의 첨부된 영상의 KBS 시사직격 제작진이 지적했듯이 국내 펜타닐 남용 사례가 증가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책임한 의사들이 제대로 된 검사 절차 없이 펜타닐을 처방해주기 때문이다. 과거 필로폰, 헤로인 등의 마약을 구해야 할 경우 불법적인 거래로 인한 상당한 비용과 수고를 들여야 했지만 이제는 기존 마약보다 강력한 마약을 훨씬 싼 가격과 쉽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시사직격 제작진이 펜타닐 성지로 알려진 모 병원에서 펜타닐을 구하려고 시도한 결과, 간단한 문진 몇 마디 후에 펜타닐 처방을 받아 실제로 펜타닐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2021년 11월 대전에서는 제대로 된 문진과 약물 복용이력 확인없이 펜타닐을 처방한 의사 9명 등 35명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 #

중증도 통증질환자를 치료하는 대형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선 웬만해선 펜타닐을 잘 내어주지 않는다. 다른 오피오이드나 주사 치료가 우선된다. 게다가 질병에 따라 보험급여 대상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식으로 제도의 약점을 이용하는 중독자들과 일부 해이한 의사들 때문에 정작 펜타닐이 꼭 필요한 중등 통증질환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생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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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경우 잦은 병원 방문 자체가 보험을 적용받고서도 돈이 제법 든다. 괜찮은 보험을 적용받는 것도 기본은 되는 사람들이고. [2] 엄마 뱃속에서부터 마약에 노출되어 마약중독자로 태어나는 아기들의 상당수가 불법 마약인 헤로인이 아닌, 합법적인 아편계 진통제가 원인. [3] 이 약물은 같은 양의 헤로인보다 진통효과가 수천 배 강하다. 믿겨지는가? 넷플릭스의 다큐 <중독된 도시(Dope)>에 따르면 코끼리 마취제로 사용되는 약이라고 한다. [4] 모르핀의 경우 지속적으로 주사기를 꽂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입원해야 처방받을 수 있다. [5] 일례로, 서독의 유명한 10대 헤로인 중독자인 크리스티안 펠셰리노프(Christiane Felscherinow)는 만 14세의 나이에 헤로인 중독자가 되었지만, 검거된 직후 재활하면서 자신의 마약 경험을 수기로 써 베스트 셀러 작가로 성공했었다. 이 책은 독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서 80년대에는 울리히 에델 감독이 영화화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하얀 환상 잿빛 수렁>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알려진 책이다. 비록 어린 나이에 오명을 쓰긴 했지만, 재활에 성공했고, 보티첼리의 명화를 연상케한다는 빼어난 미모에 글솜씨까지 겸비한 그녀는 톱스타로 등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다시 마약에 손을 대면서 모든 것이 무산되었다. 그래도 여러 번 단약을 시도했고 30대에는 아들도 낳으면서 한동안은 평범한 생활을 하는 듯 했지만, 다시 마약에 손을 대 양육권까지 빼았겼고, 50대에는 C형 간염 간경변으로 악화되기까지 했으나, 마약을 완전히 끊지는 못하고 금단증상을 막아 주는 메타돈 치료로 연명 중이다. 애초에 펜타닐은 헤로인과 같은 계통 마약이니, 그녀와 비슷한 나이에 마약을 접하기 시작했던 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을 쉽게 끊지 못하는 것은 이미 예견된 사태였던 것이다. [6] 단 이들은 래퍼와는 무관한 일반인들이다. [7] 수퍼비의 크루 벼락부자애들의 컴필 앨범의 아트워크를 디자인 했던 사람이다. [8] 성분명 펜터민으로 마약은 아니며 식욕억제를 통한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한다. 하지만 부작용이 심한 편이며 남용 및 오용 사례가 잦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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