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8:21

페이트(얼음과 불의 노래)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4권 까마귀의 향연의 등장인물. 철자가 Pate이다.

올드타운의 재능 없는 마에스터 수련생으로 아치마에스터 에브로즈 밑에서 의술을 공부 중.

페이트는 마에스터 수련생인 친구들과 함께 Quill & Tankard 라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대화의 주제는 바다 건너에 있다는 드래곤 세 마리에 대한 소문. 드래곤이 있다는 소문이 진짜냐 가짜냐, 술자리 안주 가십 수준의 대화가 이어지는데 페이트는 술집의 웨이트리스 로지에 대한 생각만을 하고 있다. 로지는 처녀기 때문에 그녀와 동침하기 위해서는 드래곤 금화 하나가 필요한 상황. 페이트는 나름 돈을 열심히 모았지만 드래곤 금화 모을 가능성은 없다. 그런데 사흘 전 자칭 연금술사와 만났는데, 그는 페이트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고 그 대신 드래곤 금화 하나를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페이트의 신세 한탄. 아크마에스터 왈그레이브의 조수로 들어간 줄 알았다. 왈그레이브는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마에스터인 크레센의 스승인 듯, 페이트를 크레센으로 착각한다.그런데 알고 보니 왈그레이브가 노망 나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못 알아보는 노인 수발 드는 게 일이었다.

그러던 와중 게으른 레오(Lazy Leo)라는 별명의 레오 티렐이 술자리에 끼어들려고 한다. 레오는 행실 나쁘고 성격도 나빠서 모두에게 미움받지만, 대귀족인 티렐 가문 출신이라 함부로 할 수 없는 인물. 그는 드래곤의 소문은 진짜이며, 마에스터 마르윈의 방에서 시타델의 유리 초가 타는 것을 보았다고 주장한다. 마르윈은 마술사라는 별명이 있는데 젊었을 때 전 세계를 여행 다닌 인물. 미리 마즈 두어에게 해부학을 가르쳤다.

유리 초는 발리리아의 유물 중 하나인데, 드래곤글라스(흑요석)으로 돼 있기 때문에 당연히 불이 안 붙는다. 다른 마에스터 수련생들은 레오가 보통 양초 타는 것을 보고 헛소리 한다고 생각하지만 레오는 '옛 힘이 깨어나고 있고, 공포와 신비의 시대가 우리 앞에 열릴 것이다'라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그리고는 이 정도 말 했으니 술 한 잔 사라고 하지만 무시당한다.

아침 일찍 중요한 강의가 있으니 술자리는 해산된다. 페이트는 연금술사가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하면서도 안도하며 자기 방으로 돌아가는 중, 연금술사와 마주친다. 왜 약속장소에서 있지 않았냐는 페이트의 질문에 연금술사는 '네가 친구들과 같이 있었으니까. 네 친구들의 이목을 끌면 안 좋으니까'라고 대답해서 페이트를 납득시킨다. 둘은 사람 눈이 없는 으슥한 곳으로 가서 서로의 물건을 확인한다. 페이트가 가져온 것은 아크마에스터만이 가진 철로 된 열쇠. 페이트는 받은 금화를 깨물어 보고는 열쇠를 넘겨 준다. 이 열쇠는 시타델의 모든 문을 열 수 있다. 페이트는 연금술사가 시타델에만 있는 고문서를 노리는 게 아닌가 의심하지만, 상관 말라는 연금술사의 말에 그 이상 캐는 것을 포기. 페이트는 금화로 로지와 동침할 생각에 들떴지만, 아까부터 멍하던 머리가 점점 안 좋아지고 다리가 말을 안 듣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로지 생각을 하면서 의식을 잃는다. 5부 아리아 스타크 챕터에서 금화 받으면 진짜인지 이로 깨물어 잇자국을 확인하는 관습을 이용, 금화에 독을 발라 죽이는 트릭이 나온다. 페이트의 상황도 이 트릭으로 설명 가능. 이 때문에 연금술사의 정체가 자켄 하가르라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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