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월광의 카르네바레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사카와 유우
5개의 아르젠토 중 하나. 젠마는 진주이며 능력은 자신의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다.
르파리아에서 피우스의 시중을 들고 있으며 다른 아르젠토들의 수리·보수도 하고 있다.
항상 사포넷타[1]를 들고 있으며, 예정된 시간을 이것으로 체크하는 듯하다.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인지 시간에 대해서 꽤 깐깐한 모습을 보인다.
루나리아 못지않게 독설을 잘 사용하며 감정 표현이 적어 대부분 무표정으로 나온다.
기계를 수리할 수 있는 안나에게 호의를 품고 있는 것 같다.
2. 상세
작중의 광인
카르메로와 피우스가 내·외적으로 광인이라면 이쪽은 내적으로 꽤 정신이 나가있다.
작중 초반에 파올로를 피우스에게 인도할 때 파올로의 추파에 어울리며 상당히 기괴한 자신의 취미[2]를 알려주는데 처음에는 헛소리로 생각되지만 후반 묘사를 보면 페르라가 르파리아의 고문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 강도가 상당히 엄청나단 소리를 보면 완전 헛소리도 아닌듯하다...
거기다 안나가 다른 아르젠토를 살리는 엔딩에서는 알 수 없는 고기를 이용해 요리를 하는데 이를 궁금히 여긴 로메오가 무슨 고기냐고 묻자 '정말 알고 싶으십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는걸 보면...
아메티스타가 가장 먼저 만들어진 아르젠토라면 페르라는 그다음 만들어진 아르젠토다. 아메티스타를 상당히 동경하고 있었기에 그 기억을 잃은 안나를 대하는데 약간의 망설임이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메티스타를 동경하기 때문에 루나리아가 안나를 차지했을 땐 가차 없이 아메티스타의 모습으르 한 루나리아를 공격한다.
다른 아르젠토들의 수리·보수를 담당하기도 하는데 이는 칼리오스트로를 도와 다른 아르젠토들을 만드는데 힘쓴 아메티스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비오가 카르메로의 도움을 받아 올마롯사에서 도망칠 때 차를 타고 뒤쫓아 오는데 자신이 타고 있는 차의 시간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 후 카르메로가 운전하는 차의 지붕에 올라타 그들을 공격하는데 이때의 전투 묘사는 작중의 지루한 다른 전투 묘사들보다 꽤 재밌는 편.
부서져도 부서진 부분이 시간이 역행하기라도 하는 듯 고쳐지는데 이는 사포넷타의 능력이 아니라 페르라가 쓰고 있는 카츄샤[3]에 써진 연금술을 이용한 주술(?) 덕분이다. 로메오도 처음엔 사포넷타를 부서뜨린 다음 페르라를 쓰러뜨리고 안심하는데 나중에 가선 멀쩡히 다시 나온다.
[1]
saponetta 1. 화장비누 2. 회중시계 | 작중에선 회중시계로 해석되고 있다.
[2]
자신을 위해 준비된 시간을 훔쳐, 더럽혀, 먹어 치우는 똥에도 뒤떨어지는 기생충에 대해, 거기에 걸맞은 벌을 주는 것이다. 제조 후 2주 이상이 경과한 잔반을 먹여 구토를 유발시켜 그 토사물을 수습·보존한다.여러 가지 색을 띈 토사물이 서로 섞이는 것은 마치 하나의 소우주를 보는듯하다고... 그리고 그 흘러넘친 토사물의 혼합체는 감사의 기분을 담아 실린더로 제공자의 항문을 통해 직장에 주입하는 것으로 반환한다. 거기에 이자도 얹어준다고 한다.
[3]
머리에 쓴 헤어밴드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