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문서: 메리다 엔젤
1. 개요
어새신즈 프라이드의 등장인물로 메리다 엔젤의 아버지이자 엔젤 가문의 수장. 성우는 스고 타카유키.2. 특징
엔젤 가문의 특징인 은발에 날카로운 인상과 위압감이 묻어나오는 50대 중반의 거구의 사내. 성격도 그 못지않지만 은근히 다혈질이고 자존심이 강해서 6권에서 호문쿨루스에게 굴욕을 당하자 쫓아가서 알메디아 라 모르와 함께 박살내기도 했다. 성격이 솔직하지 않은 면모가 있으며 딱딱한 성격 탓에 남과 잘 어울리지는 못하는 편이다.과거 몰드류 무구상공회 회장의 딸로 평민인 금발의 아름다운 여인 메리노아 몰드류에게 첫눈에 반해 주위의 반대와 멸시에도 불과하고 결혼해서 딸을 가졌지만 메리노아는 딸이 7살일 때 사망하고 그로부터 반년 뒤 메리다 엔젤이 마나 능력이 없어서 <<무능영애>>라고 불리자 메리다를 멀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아내에 대한 사랑이 식은 건 아니고, 그저 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기피하는 태도다. 아내는 여전히 메리노아 엔젤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3대가문의 무덤에 안장되어 있다.
3. 행적
3.1. 1부
3.1.1. 1권 : 암살교사와 무능영애
1권에서 메리다 엔젤의 첫 시합을 관람한 뒤 그런 대답은 늘 이길 수 있게 되도록 한 뒤에 자랑하라는 대답을 날린 채 바로 돌아간다. 하지만 말이라도 걸어준 것만으로도 과거보다 진전된 것이라서 쿠퍼 방피르가 늘 이길 수 있게 되면 된다고 위로해준다. 서클렛 나이트 파티 당시 헤이미쉬 몰드류에 의해 기병단의 배치가 이상한 걸 알고 쿠퍼 방피르에게 연락해서 메리다 엔젤을 구해주는 데 간접적으로 일조하는 등, 나름대로 신경을 쓰게 된 것으로 보인다.3.1.2. 3권 : 암살교사와 운명법정
3권에서 세르주 쉬크잘의 공작으로 스캔들이 벌어지자 메리다 엔젤을 자퇴시키고 본가로 데려가 유폐시키려고 했다. 메리다의 성장은 인정하나 자꾸 논란에 휩싸이자 본가의 안정을 위해서 유폐시키려 했던 것.[1] 이때 언급에 따르면 쿠퍼 방피르에 대해서는 헤이미쉬 몰드류가 임명했다는 것밖에 모르며, 1권에서 기사단 배치가 이상하다며 쿠퍼에게 연락한 게 사실임이 확인되었다.쿠퍼 방피르가 탄원하며 자신을 시험해보라 하자 성도친위대 셋과 붙으라는 조건을 거는데, 당시 동행한 성도친위대는 글레나와 비쥬 네프라 하나가 부족해서 로제티 프리켓도 휴직이지만 성도친위대의 일원이니 싸우라고 명한다. 잘 되면 바로 복직시켜주겠다고. 그런데 이 때 헤이미쉬 몰드류가 스캔 사건을 덮으려고 학원에 있는 전원을 없애기 위해 여명희병단을 보냈고, 여명 희병단에 의한 습격이 일어나자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비브리아 고트에 향한다. 그런데 이들 중 한 명인 비쥬 네프가 스캔 사건의 범인이라서 동시간에 진행되던 혁신파의 계획에 관여했다 쿠퍼 방피르에게 반죽임을 당하고 명령을 어기고 살라샤 쉬크잘과 뮬 라 모르를 다치게 해서 세르주 쉬크잘에게 죽는다.
사건이 종료되고 스캔들이 거짓으로 밝혀진 후 다시 찾아오는데, 메리다 엔젤이 사무라이 클래스이며 5급 사서관 자격을 땄다는 것을 안 뒤 쿠퍼에게 비쥬 네프는 실종되었으니 자신과 크레스트 레기온 둘이 상대하기로 하고 시합을 하게 된다. 그 중에 한 명인 로제티 프리켓이 쿠퍼 방피르의 편을 들면서 그냥 3년 동안 교사 일을 하겠다고 하자 알았다면서 배틀, 잠깐 로제티와 싸웠을 때 터무니없는 방어력과 회복력을 선보였다.
로제티와 쿠퍼의 협력으로 글레나가 쓰러지자 쿠퍼와 일대일 싸움을 한다. 패배하지만 사실 그에게 명분을 주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꾸몄다고 한다. 다만 그렇다고 대충 싸운 건 아니라고 하며 쿠퍼도 꽤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뒤 본인이 잃어버렸던 메리노아의 편지를 보게 되고,[2] 메리다를 애둘러 인정하는 듯한 말을 중얼거린다.[3]
3.2. 2부
3.2.1. 6권 : 암살교사와 야계항로
6권에서는 다른 가문 사람들과 함께 성묘에 나서게 되는데 아직 메리다에게 썰렁한 태도를 보이자 쿠퍼가 메리다는 그저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싶은 딸일 뿐이라며 마음을 열라는 조언을 해 준다. 도중에 레이시 라 모르와 조우해서 가문 선조들의 망령과 싸우게 되고 3기사의 힘을 합쳐 만든 호문쿨루스 다미앵 라 모르와 전투를 벌이는데 처음에는 잠시 밀리자 굴욕을 느꼈는지 자존심 문제로 쫓아가서 알메디아 라 모르와 함께 박살을 내는 데 성공한다.[4] 그 뒤 선대들의 영령들과 전투를 벌이다 상황이 종료되자 싸움을 끝내고, 메리노아 엔젤의 영혼이 메리다 엔젤의 앞에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본인도 만나고 싶어했지만 이미 사라졌기에 약간 씁쓸해한다.3.2.2. 7권 : 암살교사와 업화 검무제
7권에서는 사건이 종결된 뒤 잠깐 등장. 세르주 쉬크잘에게 찾아가 이리 될 걸 알고 있었냐고 추궁하지만, 희생은 있었지만 이걸로 여명 희병단은 괴멸되었다며 나라는 평화로워졌다고 말하자 그냥 자리를 떠나며 뭘 생각하는 거냐며 의구심을 가진다.3.2.3. 8권 : 암살교사와 환월혁명
8권에서 킹스 회의에 참가하지만 세르주 쉬크잘이 워 울프들을 이끌고 환월혁명을 선언하자 이전부터 이상하다고 여겨 등화기병단 하나를 시켜 기습시키지만 실패하고 알메디아 라 모르와 함께 워 울프의 수장인 매드 골드와 싸우지만 밀리자 성도친위대의 군단장으로서 성도친위대와 등화기병단들을 이끌고 7권의 제전 배경인 개선문 지구로 후퇴하게 된다.알메디아 라 모르는 하층구역으로 내려가서 정보수집을 하고 있었으며, 성도에서 도망친 엘리제 엔젤과 로제티 프리켓, 사건 당시 바깥경비를 서고 있어서 무사했던 성도친위대 아덴 레니오스와 글레오를 거두고 병사들을 훈련시키며 결전의 날을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기병단들의 의견들이 잘 맞물리지 않아서 고민인 것 같다.
아덴 레니오스가 베르세스크에게 입은 부상 때문에 싸울 수 없게 되자 로제티 프리켓을 성도친위대로 복직시킨다.
3.2.4. 9권 : 암살교사와 진양대관
9권 프롤로그에서 사 년 전 전쟁 당시에는 페르구스 엔젤이 국왕이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전장에서 승리한 쉬크잘 가문 사람들을 치하했지만 백야의 사신인 쿠퍼 방피르는 제외되었다.9권 초반부에는 성왕구에서 알메디라 라 모르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연락하고 있다. 작전 개시일 알메디아 라 모르와 상호 연락을 주고받으며 비공정에 불길이 솟아오르자 돌격하며 성왕구에서 날뛰는 밴디트들을 처리한다.
살라샤 쉬크잘이 세르주 쉬크잘로부터 가주 자리를 빼앗은 뒤 본래 쉬크잘 가문 다음에 왕위를 이어받을 예정인 엔젤 가문의 가주인 페르구스 엔젤이 국왕으로 즉위한다. 국왕으로 즉위하면서 살라샤 쉬크잘이 세르주 쉬크잘의 처리를 맡겠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프란돌에 등불을 켜게 하면서 빛을 되찾게 된다.
3.3. 3부
3.3.1. 10권 : 암살교사와 수경쌍희
왕이 되면 군단장 자리에 물러나야 해서 물러났는데, 신임 군단장이 순혈주의자라서 파란을 몰고 온다고 언급된다.말미에 딸과 조카가 백야기병단의 자객들을 피해 실종되었는데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는 불명. 일단 성 도트리슈 여학원에 전학이라는 명목으로 숨어있으니 알고 있을 수도 있다.
3.4. 외전
3.4.1. Secret Garden
외전인 시크릿 가든에서는 로제티의 꿈 속에서 학교 교장으로 등장하는데, 장황하게 길기만 하고 내용이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지겨운 훈화를 해대는, 평소의 모습에선 상상도 못할 엄청나게 망가진 일면을 보여준다(…). 아마 성도친위대의 군단장으로서 고지식한 성격 상 연설하는 게 좀 그런 모양.4. 능력
팔라딘(성기사) 가문명<엔젤>. 자신의 전투력, 아군에 대한 지원능력, 모든 부분에 있어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만능 클래스. 전 클래스 중 으뜸가는 회복 어빌리티 <축복>을 지닌 덕분에 전투지속능력이 독보적이다. 소모한 HP와 MP를 서서히 회복시키는 그 효과는 아군에게도 파급되기 때문에 팔라딘이 있으면 유닛의 전체 능력이 껑충 뛰어오른다. [적성: 공격 A 방어 S 민첩 A 특수 - 공격지원 B 방어지원 S] |
클래스는 엔젤 가문의 당주인 만큼 성기사 <<팔라딘>>으로 성도친위대의 군단장을 맡고 있다. 6권의 서술에 따르면 플랑도르 최강의 기사라고 하며 강고한 방어력과 초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다. 스테이터스를 보면 순수한 인간 중 HP가 1만을 넘어가는 유일한 인물이다.[5]
다만 단순한 공격력만으로는 흡수능력을 지닌 알메디아 라 모르보다는 좀 처지는 것으로 보인다. 알메디아 라 모르와는 오랜 친구이자 전투적 파트너로 둘의 호흡이 잘 맞다고 한다.
4.1. 능력치
스테이터스(6권) | ||
HP 10012 | MP 불명 | |
공격력 808 | 방어력 1044 | 민첩력 불명 |
공격지원 0~25% | 방어지원 0~50% | 사념압력 불명 |
5. 기타
알메디아 라 모르를 알이라고 부르는 등 매우 친한 사이다.메리다 엔젤을 기피하는 건 그저 아내인 메리노아를 몹시 사랑했기에, 역으로 자신의 피를 이어받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메리다에겐 좀처럼 정을 줄 수가 없었던 것. 정확히 말하자면 메리다를 내심 보호하면서도 마음을 완전히 열어주지 못하고 있는데, 메리노아를 사랑하고 있고 믿고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메리다에 대해서는 완전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한다. 어찌 보면 단지 평범한 한 명의 남성이자 남편에 불과했다고도 할 수 있다.[6]
사실 메리다 엔젤을 완전히 내버리지는 않았는데 7권의 언급을 보면 귀족 중에서도 종종 마나열성으로 태어나 7~8세 때 존재 자체가 호적에서 말소된 채 버려지는 아이들이 태반이지만[7] 메리다같은 경우에는 작은 별장으로 내쫓은 정도였고 시종도 4명 정도는 있었으며 3권에서도 본가에서 감금하려고 했을지언정 자객을 보내거나 가문에서 내버릴 생각은 하지 않았다. 헤이미쉬 몰드류가 암살자로 쿠퍼 방피르를 가정교사로 파견할 당시에도 장인어른 인사니까 13살이라 가망도 없다시피 한 메리다에게 보내는 것을 허락해줬다. 친자식인지 의심스러운 건 맞지만, 자기 딸일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라서 이런 어쩡쩡한 대응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6권에서 천리안을 지닌 레이시 라 모르가 딸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 한 것과 7권에 나온 순수 귀족 출신인 샴록 윌리엄즈[8]가 마나가 없이 태어나 버려진 게 밝혀져서 실제로는 그냥 불운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1]
당시 본가는 분가와 후계자 문제로 인한 권력투쟁을 하고 있었다.
[2]
비브리아 고트는 여러 기록물들을 복사 보관하는 특성이 있는데 메리다가 사서시험 당시 발견해서 갖고 왔다.
[3]
"증조할머니 대에 사무리아 클래스 친척이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매우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페르구스로서는 거의 처음으로 메리다를 가족의 일원으로서 받아들인다는 태도를 보인 것이나 다름없다.
[4]
하지만 그 호문쿨루스는 완전히 죽은 건 아니었기에 나중에
세르주 쉬크잘과
쿠퍼 방피르가 완전히 죽여놓는다.
[5]
그 다음가는 수치를 가진 알메디아의 HP가 9310이다.
[6]
이에 대해
쿠퍼 방피르가가 '"그 갈등은 메리다 아가씨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당신 앞에 있는 건 그저 부모의 사랑을 바라는 아이입니다."라고 직언하자 할 말이 없는지 얄미운 정론이라고 답한다. 그런데 작중 묘사나 알메디아가 메리다에게 "내가 메리노아라면 도저히 너를 대할 낯이 없을 거다."라고 말한 것 등을 보면 페르구스, 메리노아, 알메디아만 아는 사실도 뭔가 따로 있는 듯.
[7]
이들 중 하나가
윌리엄 진이다.
[8]
이쪽은 현재의
샴록 윌리엄즈가 아니라 버림받은 그의 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