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메이플스토리M/스토리
1. 개요
메이플스토리M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패스파인더의 스토리.M의 캐논슈터, 듀얼블레이드와 마찬가지로 패스파인더 또한 M의 모험가와 전혀 다른 사람이다. M의 키르스턴 설정이 본가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세세한 점에서 차이가 상당하다.[1]
2. 스토리
2.1. 고대유물의 저주
페리온 어느 외딴 곳, 패스파인더는 돌벽으로 가려진 숨겨진 길을 발견하고 그 안으로 발을 들인다. 그 앞에 오래 전 누군가가 사용한 연구실이 드러난다. 도처에 흩어져있는 사료에서 고대 유적을 묘사한 그림을 발견한 패스파인더는 그림이 가리키는 유적지를 찾아가보기로 결정한다.며칠 후 패스파인더는 그림이 가리킨 유적지, 파르템 유적에 발을 들인다. 연구실의 자료에서 본 기록대로 세 개의 열쇠 중, 연구실에서 하나, 유적지에 오기 전 하나를 얻은 상태였고, 이곳에 나머지 하나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유적지 안으로 들어선다. 그 순간 유적에서 진동이 일어난다. 이에 패스파인더는 서둘러 제단을 찾아 유적지 안쪽으로 향한다.
제단에서 상자를 발견하지만 안에 있는 건 잡동사니뿐이었다. 허탕을 쳤나 실망하려던 찰나 상자 겉에 고대문자로 무언가가 적힌 것을 발견한다. 문자를 토대로 앞에 놓인 세 개의 기둥 중 불의 기둥에서 열쇠를 발견한 그는 마침내 세 개의 열쇠를 모두 맞춘다. 완성된 열쇠는 빛을 내기 시작하고 패스파인더는 열쇠의 빛을 따라간다. 그곳엔 그가 찾던 유물이 있었으나, 손을 뻗는 순간 저주에 휩싸이게 된다.
패스파인더는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우 유적 입구까지 나온다. 그러나 이미 몸은 저주에 잠식되어 정상이 아니었다. 그는 뒤늦게 스승의 '호기심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는 충고를 떠올리며, 모닥불 앞에서 의식을 잃는다.
정신을 잃은 패스파인더는 과거 스승인 헬레나의 품을 떠나 모험을 시작할 때의 꿈을 꾼다. 헬레나는 패스파인더의 호기심과 용기를 격려하는 동시에 우려를 표하며 호기심의 뒷면에는 늘 위험이 존재한다는 충고를 남긴다. 깨어난 패스파인더는 자신의 몸에 감도는 위화감을 느끼고 자신의 몸에 정체 모를 힘이 새겨졌음을 깨닫는다.
그 후 며칠 동안 패스파인더는 자신이 가지고 나온 유물, 렐릭과 자신의 저주를 조사한다. 렐릭의 영향으로 고대의 힘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되면서 유적지에서 발견한 에인션트 보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손에 새겨진 낙인은 자신의 생명력을 갉아먹고 있기에 하루 빨리 저주에서 벗어나야 했다.
3 | 운수 나쁜 날 |
5 | 길을 찾는 자 |
7 | 구조요청 1 |
9 | 구조요청 2 |
11 | 구조의 대가 |
패스파인더는 그 이상 단서를 찾지 못하고 결국 다시 문제의 유적지로 돌아온다. 그러나 유적의 문은 굳게 닫혀 들어갈 수 없었다. 유적에 다시 들어갈 방법을 찾기 위해 유적 근처를 조사하기로 하는데 근처에서 땅울림이 느껴진다. 처음 유적지에 왔을 때도 진동이 있었기에 불길함을 느끼며 조심스럽게 조사를 재개하려는 패스파인더의 귀에 누군가의 구조요청이 들린다. 목소리가 들린 곳에는 머리가 땅에 박혀 몸만 내놓은 카루파, 마스카포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패스파인더는 그에게서 정보를 얻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를 돕기로 한다. 마스카포의 가방을 찾고 씨앗 기름을 뿌려 마스카포를 땅에서 뽑아내는데 성공한 패스파인더는 다시 발발한 저주로 인한 고통을 뒤로 하고 마스카포에게 정보를 요구한다.
유적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자 마스카포는 공포에 떨며 까마득한 옛날엔 다친 자를 낫게 한다며 숭배되었던 곳이었으나 점점 음산한 기운이 강해져 지금은 모두가 꺼리는 폐허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또 유적에선 이명 섞인 굉음이 울려오며 얼마 전부터는 약한 지진까지 일어나도 있다고 한다. 패스파인더는 유적 안의 유물에 대해서도 물어보지만 마스카포는 그에 대해선 아는 것이 없어보였다. 대신 자신의 마을에 방문해보라며 카루파 마을의 축제에 초대한다. 처음엔 거절하려던 패스파인더는 축제의 '영약'에 대해서 듣곤 마음을 바꿔 마스카포를 따라가기로 한다.
카루파 마을에 도착하자, 주민들은 외지인의 등장에 겁에 질려 몸을 숨긴다. 마스카포는 최근 특히 크게 울린 굉음 때문에 모두 조심스럽다며 양해를 구하며 촌장에게 패스파인더를 소개한다. 촌장 고다는 외지인을 반기진 않으나 마스카포의 은인이므로 그를 초대하기로 한다. 자신을 꺼리는 마을의 분위기를 느낀 패스파인더는 영약만 마시고 바로 돌아가겠다고 하지만, 영약은 축제 마지막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다. 패스파인더는 영약제조를 돕기로 한다.
12 | 카루파의 축제 준비 |
13 | 영약의 재료를 찾아 1 |
14 | 영약의 재료를 찾아 2 |
15 | 모험의 끝? |
이번 축제에서 영약의 준비를 맡은 카루파는 카루파 중에서도 특히 겁이 많고 소심한 브리였다. 성격때문에 재료를 하나도 준비하지 못한 브리를 대신해 재료를 모아온다. 영약이라는 거창한 이름에 비해 재료가 평범한 것에 패스파인더가 의아해하자, 브리는 사실 재료가 아닌 영약을 만드는 절구에 특별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무엇을 넣어도 영약이 될테지만 전통대로 올바른 재료를 넣고 싶다는 브리의 말을 패스파인더는 기특하게 여긴다. 이어 브리는 자신도 용기를 가지면 패스파인더처럼 강해질 수 있는지 물어보나 단칼에 모르겠다고 답한다. 곧바로 풀죽은 브리에게 안 된다는 말로 넘겨짚지 말라며, 세상에 '절대'는 없으며, 불확실을 향해 내딛어야 가능성을 얘기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그러니 대답이 필요하다면 '용기를 갖게 되면' 다시 물어보라고 말한다.
마을로 돌아가 축제의 시작에 패스파인더는 마침내 영약을 받는다. 영약이 자신의 저주를 해결해주기를 기대하며 마셔보지만 직후 몸속에서 무언가가 요동치는 듯한 느낌이 들며 패스파인더의 몸에서 유적의 굉음이 울리기 시작한다. 고통에 떠는 패스파인더와 굉음에 놀라 겁에 질린 카루파로 혼란이 빚어지는 동안 마스카포가 패스파인더의 손에 새겨진 저주의 문양과 허리춤의 유물을 발견한다. 고다는 외지인이 불길한 기운을 가져왔다며 패스파인더를 마을에서 쫓아내고 브리에게도 당분간 마을 밖에서 자숙할 것을 명한다.
16 | 베이비 시터 |
17 |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자 |
18 | 고르곤의 취미생활 1 |
19 | 고르곤의 취미생활 2 |
20 | 고장난 나침반 1 |
21 | 고장난 나침반 2 |
22 | 고장난 나침반 3 |
23 | 브리의 아이디어 |
24 | 계곡 폭파 재료 수집 |
25 | 터뜨려봐요, 와와 계곡 |
25 | 망중한 |
축체는 엉망으로 파하고, 마스카포는 패스파인더에게 브리를 부탁한다. 마을 밖 구석에서 울고 있던 브리를 발견하고 위로한다. 패스파인더는 브리에게 이전의 일이 자신이 걸린 저주탓이라고 밝힌다. 브리는 그가 가끔 가슴을 부여잡는게 생명력을 흡수하는 저주 탓이고, 패스파인더가 영약으로 저주를 풀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음을 알게 된다. 브리는 고민 끝에 유적에 대해 알지도 모르는 친구를 소개해주기로 결심한다.
브리는 패스파인더를 자신의 친구 고르곤에게로 데려간다. 고르곤은 고대의 나침반에 대해 알려주며, 물건을 올려두면 가야할 길을 스스로 가리켜 주는 고대의 물건이라 말한다. 패스파인더는 그것으로 유적으로 들어갈 길을 찾길 기대하지만 현재 나침반은 부서져 있는 상태. 고르곤은 수리는 자신이 할테니, 패스파인더와 브리에게는 나침반 파편을 모아올 것을 요구한다.
나침반을 찾던 중 패스파인더는 브리가 아까부터 말을 더듬지 않는 것을 지적한다. 브리는 고르곤은 유일한 친구라 만나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라며, 또 패스파인더가 좋은 사람인 걸 알게 돼서 그렇다며 대답한다. 브리의 협력으로 나침반 파편들을 무사히 회수하고, 마침내 마지막 조각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폭포 아래에 있었다. 가져올 방법을 고민하는 패스파인더에게 브리는 폭포 옆 바위를 터뜨리는 것을 제안한다. 브리는 예전 축제를 준비하며 화약 비슷한 것을 만든 경험을 살려 폭탄을 만들고 무사히 나침반 조각을 회수하는데 성공한다.
마침내 나침반을 수리하는데 성공하지만, 돌아온 답은 나침반은 정오의 태양을 머금어야 작동한다는 이야기였다. 어쩔 수 없이 정오가 될 때까지 쉬기로 한다. 패스파인더는 이전 헬레나가 경고한 가혹한 현실이 지금 도래한 것 같다며 조용히 한탄한다. 그러나 돌아갈 수는 없으므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다지는데 브리가 다가온다. 브리는 패스파인더가 또 저주로 통증이 있는게 아닌가 걱정하면서 계곡에서 주운 무언가를 건넨다. 브리가 건넨 건 태양초라는 꽃으로 태양빛을 가득 머금어야 피기에 근처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이전 폭포 옆 바위를 부술 때 햇빛을 받아 피어난 것 같다며, 패스파인더 덕분에 자신이 용기를 냈으니 꽃을 주고 싶다고 한다. 패스파인더는 느리게 꽃을 받아들며 고맙다고 전한다.
26 | 길잡이의 길잡이 |
26 | 길잡이의 길잡이의 길잡이 1 |
27 | 길잡이의 길잡이의 길잡이 2 |
27 | 길잡이의 길잡이의 길잡이 3 |
28 | 길을 밝히는 돌 |
28 | 잠수 |
정오가 되어 유물을 나침반에 올리자, 나침반은 유적의 숨겨진 입구로 패스파인더를 인도한다. 유적에 들어오고는 브리의 청각에 기대 길을 찾던 패스파인더는 글귀가 적힌 기둥과 마주한다. 기둥에는 길은 물 속에 있으며, 물속을 밝히려면 빛이 필요하다고 적혀 있었다. 패스파인더와 브리는 기둥의 글귀대로 섬광석을 모아 물 속으로 잠수하지만, 생각보다 물이 깊었고 섬광석도 곧 꺼질 위기에 처한다. 위기의 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화살에 섬광석을 매달아 쏘아보내는 걸로 길을 찾은 패스파인더와 브리는 마침내 유적의 가장 깊은 곳, 사념의 방에 도달한다.
29 | 선택의 갈림길 |
29 | 콤비 해산 |
30 | 용기의 꽃 한 송이 |
사념의 방에서 한숨돌리는 둘에게 유적의 사념이 말을 걸어온다. 그는 패스파인더는 렉릭을 얻은 자라고 칭하며 자신을 유적에 새겨진 사념이자 유적의 관찰자라고 소개한다. 패스파인더는 곧바로 그에게 유물의 정체에 대해 묻는다. 고대의 카루파는 고대신을 숭배하기 위해 신목을 깎아 렐릭을 만들었다. 고대신의 힘은 렐릭에 깃들어, 다친 자를 치유하고 길 잃은 자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오버시어에 의해 세상에 질서가 새겨나며 고대신의 힘이 약해졌고, 렐릭 또한 약해졌다. 그렇게 렐릭은 잊혀졌다.
그러나 다친 자를 치유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단 사실을 짚은 패스파인더는 역사보단 저주에 대해 먼저 알려줄 것을 요구한다. 브리는 거기다 굉음에 마을의 모두가 무서워하고 있다며 그것의 정체도 알려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유적의 사념은 수백 년 전 유적에 침입한 인간에 대해 설명한다.
수백 년 전, 검은 로브를 쓴 괴인이 렐릭을 찾아 손에 넣었고 그것에 마법을 펼치고는 렐릭을 두고 그대로 떠났다. 그 뒤로 렐릭에는 부정한 힘이 머물기 시작했고 렐릭의 원래 힘이 부정한 힘을 억제할 때마다 굉음이 울려퍼졌다.
굉음의 정체를 알게 된 브리가 놀라워하지만 사념은 렐릭이 유적을 떠났기에 유적의 굉음은 곧 멈출 거란 사실을 전한다. 그러나 이는 패스파인더가 렐릭을 가지고 있을 거란 전제의 일이고, 패스파인더의 몸엔 곧 무리가 가게 된다. 패스파인더에겐 두 가지의 선택지가 제시된다. 렐릭을 되돌려 두고 멀리 오래 떠나면 저주가 약해질 것이며 유적의 굉음은 계속 울리게 될 것이다. 패스파인더는 깊게 고민한 후 결정을 내린다.
패스파인더와 브리는 고르곤의 집으로 돌아온다. 고르곤은 패스파인더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떠나는 그를 배웅한다. 파르템 유적을 떠나는 패스파인더는 가는 길에 태양초를 발견한다. 꽃을 보고 브리를 떠올린 패스파인더는 걱정되는 마음에 몰래 마을을 살펴보러 간다. 마을은 유적의 굉음과 기현상으로 인해 마을의 이주에 대해 회의하고 있었고, 브리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를 하던 와중이었다. 고다가 호통을 쳐 브리가 움츠러들자 패스파인더가 브리의 앞으로 태양초를 떨어뜨려 준다. 그것을 보고 용기를 얻은 브리가 다시 차근차근 진실을 말한다. 그것을 보고 패스파인더는 유적에서 자신이 선택할 때를 회상한다.
패스파인더는 자신이 렐릭을 이곳에 두고 가도 만일 자신이 다시 이곳에 가까워지면 저주의 낙인이 강해질 거란 사실을 짚는다. 따라서 그는 렐릭을 돌려놓는 대신 다른 방법을 찾겠다 선언한다. 그는 다른 이의 인도보다는 자신만의 길을 걷기로 한다. 사념은 그런 그를 어리석다 평하지만 이에 패스파인더는 자신은 자유를 잃고, 카루파는 더욱 고통받는 것이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것이냐며 반박한다. 사념은 렐릭을 선택한 패스파인더에게 렐릭의 조각을 모을 것을 권한다. 렐릭은 세 개의 조각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것을 모으면 저주의 낙인의 힘을 억누를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기에 패스파인더는 그것을 찾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2.2. 제자의 귀환
30 | 불초 제자의 귀환 |
패스파인더는 스승인 헬레나에게 인사를 드린지 꽤 되었다며 마침 근처이니 찾아뵙기로 한다. 곧바로 패스파인더를 알아보는 헬레나에게 그는 유적에서 있던 일을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들은 헬레나는 수백년 전 벌어진 일을 토대로 렐릭의 조각을 추적해야 하니 곤란하겠다고 말하고, 패스파인더는 이에 큰소리치고 떠났다가 이런 걸 달고 돌아와 면목이 없다고 멋쩍게 웃는다. 헬레나는 예전부터 패스파인더는 예기치 못한 일들에 휩싸이곤 했다며 그럼에도 그를 떠나보낼 수 있던 건 그가 언제나 길을 찾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걱정 대신 응원을 보낸다. 이어 진리란 건 가끔 의외로 단순할 때가 있다는 조언을 마지막으로 헬레나와 패스파인더는 서로 작별을 고한다.
31 | 정보의 메카, 커닝시티 |
39 | 도적수장의 부름 |
39 | 지하철에서 나는 기척 |
헬레나를 만나고 머리가 좀 정리된 패스파인더는 렐릭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온갖 정보가 모이는 곳, 커닝시티로 향한다. 제이엠으로부터 다크로드를 소개 받아 그를 만난 패스파인더는 파르템 유적에 대한 정보를 요구한다. 왜 그런 정보를 찾느냐는 물음에 정보 거래에 이유를 묻지 않는 불문율을 들지만 다크로드는 패스파인더가 제공한 키워드로는 범위가 너무 넓다며, 그렇다면 자신이 제시한 방향에서 필요 없는 것을 얘기하라고 한다.
파르템 유적은 비교적 최근 발견되었으며, 별다른 특이사항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그곳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알려지기 전부터 알고 있거나 이미 유적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 어느 쪽도 유적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원하는 게 아닐 것이므로 패스파인더가 원하는 것은 유적에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거나, 혹은 그 '무엇'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거의 정확한 추론에 감탄하는 패스파인더에게 다크로드는 정보에 대한 대가로 최근 지하철에서 블랙윙으로 추측되는 수상한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는 이야기를 해주며 패스파인더가 이에 대해 조사해줄 것을 요구한다. 다크로드는 이 조사를 도울 이를 이미 보내뒀다며 지하철 매표소로 패스파인더를 보낸다. 지하철로 가면 다크로드에게 협력하는 홍아가 그를 맞이한다.
40 | 수색을 위한 준비 |
40 | 지하철 1호선 수색 1 |
41 | 지하철 1호선 수색 2 |
41 | 지하철 휴지통 탐색 |
42 | 매표소 관리인 |
42 | 웅이의 목격담 |
홍아는 커닝시티의 지하철은 어둡고 복잡하기에 위험한 곳이므로 준비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의 말대로 탐사 준비물을 구해오면 1호선부터 샅샅이 수색에 들어간다. 그러나 블랙윙의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고, 이에 패스파인더가 쓰레기통을 조사해볼 것을 제안한다. 지하철 쓰레기통에서는 인형이 발견된다. 홍아는 이것이 단순히 분실물인지 블랙윙의 흔적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탐문을 해보기로 한다. 매표소의 웅이에게 정보의 댓가로 분실물 수거를 부탁받고 인형을 모아온다. 웅이는 지하철 2호선에서 수상한 차림과 행동거지의 사람을 보았다는 목격담을 전해준다.
43 | 지하철 2호선 수색 1 |
43 | 지하철 2호선 수색 2 |
2.3. 블랙윙 추적
페리온 스토리에서는 페리온으로 가서 키르스턴의 연구실을 다시 뒤지는데 파르템의 유적만이 아닌 치유와 재생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었고 페리온의 자생력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었음을 확인한다. 거기다 그사이 연구실이 좀 달라진 것 같다고. 이때 다고쓰가 렐릭을 노리고 패스파인더를 공격하자 쓰러뜨린다.엘리니아 스토리에서 키르스턴이 프란시스에게 책 몇 권 가져오라 시켰는데 프란시스가 재미로 책의 내용을 지우자 꼬리가 잡혀서 패스파인더에게 털린다. 이때 떨어뜨린 책 중 '고대의 힘과 메이플 월드'라는 책만 내용을 복구시킬 수 없었다.
패스파인더가 다크로드에게 렐릭의 조각 소재지를 묻자, 다크로드는 수백 년 동안 위치가 변경되지 않았을 거라며 '수백 년 동안 변하지 않은 곳'을 찾으라고 가르쳐준다. 늪지대에서 키르스턴이 독을 푼 것 같다며 홍아와 함께 조사할 것을 요구하고 늪지대를 수색하던 중, 두 명이 들어갔고 한 명은 무거운 걸 들고 있었다고 한다.
한 명은 먼저 떠났지만 한 명은 오두막으로 향했기에 패스파인더가 오두막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테스와 만난다. 키르스턴의 문양 때문에 키르스턴의 부하라 오해한 테스는 키르스턴의 소재를 묻지만 패스파인더는 당연히 몰랐고, 도중에 만난 브리가 중재해줘서 오해를 푼다. 테스는 찾는 사람이 있는데 키르스턴에게 단서가 있어서 찾고 있다고 하며, 키르스턴과 엇갈린 것을 아쉬워하며 키르스턴의 특기가 시간 마법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브리는 패스파인더에게 최근 이상한 외지인들이 유적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 말하고 유적으로 가보니 이미 블랙윙이 한바탕 휩쓴 뒤였다. 유적의 사념은 그들도 자세한 목적은 모르는 듯했으며 관심 끊었을 거라 가르쳐준 뒤 조각 중 하나가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 같다고 가르쳐준다. 카루파족은 패스파인더를 일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며 추켜세우자 패스파인더는 부담스러워한다.
헬레나에게 돌아가 이야기를 들으며 안정을 찾고, 조각 하나가 페리온에 있을 거라 판단한다. 페리온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고 바로크가 싸움을 걸자 혼돈의 부적으로 에레고스로 변신하는 걸 막은 뒤 쓰러뜨린다. 이후 조각 하나를 찾아내자 키르스턴의 과거를 본다. 키르스턴이 렐릭으로 고대의 힘을 조사하면서 수백 년 전 '고대의 힘과 메이플 월드'라는 책을 썼음을 알게 된다.
헬레나가 열 마리의 부기를 통해 키르스턴으로 추정되는 자가 블랙윙을 이끌고 슬리피우드로 들어갔다는 편지를 보내고 슬리피우드에서 루크가 루시드의 악몽에 시달리가 패스파인더가 강제로 깨운다. 슬리피우드에서 루시드와 마주하고 루시드는 렐릭을 보고 순행과 역행을 반복하다니 흥미롭다 평하며 키르스턴이 헬레나와 브리를 해치고 네 여행의 끝이 제대로 될 것 같냐 비웃는 악몽을 보여준다. 슬리피우드 사건이 해결된 뒤 나인하트가 나타나 헬레나에게 이야기를 들었다며 서로 필요할 테니 연합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일방적으로 말하고 떠난다.
이후 카루파족 마을로 갔다가 다시 마을 축제를 연다는 말을 듣고, 패스파인더에게 영약을 추천한다. 다행히 이번에는 저주가 약해져서 무사했고, 점이라도 칠까 고민하자 브리가 오르비스의 스피루나를 추천해서 오르비스 노말퀘스트를 겪는다. 아카이럼의 음모를 막고 바로크를 털어버린 뒤 스피루나에게 모호한 점을 듣고 나인하트에게 엘나스로 가보라는 지명을 받는다.
2.4. 키르스턴과의 조우
엘나스에서 엘나스 노말 퀘스트를 거치고 알케스터에게 도움을 받는데, 렐릭에 대해서 간단한 이야기를 듣지만 키르스턴의 저주는 고대의 책에도 안 나온다 대답하고 대신 고대도시 아스완으로 가라 제안한다. 아리안트 노말퀘스트를 거쳐 힐라와 만나는데 힐라는 키르스턴을 그 영감이라 부르며 마지막 조각은 키르스턴이 근접했고 네들이 만나면 재밌는 일이 일어날 것 같다 평한 뒤 사라진다.[2]이후 마가티아에 있는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을 찾는다. 키르스턴이 검은 마법사의 마법진을 기동한 걸 눈치채고 헬레나와 함께 키르스턴과 마주한다. 키르스턴은 그 저주는 엄밀히는 자신이 건 게 아니라 프리드의 시간의 봉인을 거슬러 고대의 힘을 손에 넣으려다가 티끌만한 힘을 얻었을 뿐 그 대가로 저주에 물든 것이라고 정정한다. 그래서 자신도 저주는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지만 패스파인더가 렐릭의 조각을 모으면서 렐릭에게 명확한 힘이 생기자 렐릭이 필요해져서 블랙윙을 시켰는데 부하들이 무능해서(...) 실패하자 연구실로 유인한 뒤[3] 흑마법을 사용해 저주를 모두 패스파인더에게 넘기고 균열을 여는데 성공한다.
키르스턴은 렐릭을 균열 너머로 던져버리고 패스파인더는 죽지 않고자 균열 너머로 뛰어든다. 렐릭의 조각을 발견해 저주를 가라앉힌 뒤 돌아오는데 성공하고, 패스파인더는 자신의 행동이 주위를 위험하게 하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헬레나에게 토로하자 헬레나는 패스파인더가 그사이 주위를 돌아볼 수 있게 된 것을 보고 성장했다고 칭찬한다.
파르템 유적으로 다시 향하자 유적의 사념에게 '렐릭을 완성한 자'로 불린다. 유적은 렐릭이 완성된 덕분에 키르스턴이 시간 마법을 사용했다 프리드의 봉인의 부작용으로 버린 것을 떠올린다. 패스파인더는 마력석에 렐릭의 힘을 담은 걸 보아 다른 게 목적일 것이라 추측한다. 이후 브리와 다시 만나는데 패스파인더를 만나고자 매일마다 유적을 들렀다고. 패스파인더는 브리가 강해졌다고 칭찬한 뒤에 운명이 아직 교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2.5. 120레벨 에픽퀘스트
2022년 7월 모험가 스토리가 개편되면서 추가되었다.헬레나가 패스파인더에게 몸 상태를 묻자 패스파인더는 많이 익숙해져서 괜찮다고 답한다. 궁수교육원에는 고르곤이 있었고 고르곤은 브리가 사라졌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패스파인더는 헬레나에게 브리의 수배를 맡기고 파르템으로 향해 유적의 사념에게 브리의 행방을 묻는다.
유적의 사념이 과거를 보여주는데, 키르스턴을 렐릭의 힘을 훔친 자라고 경계하자 키르스턴은 지금까지 들리지 않던 목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이제 고대신의 힘을 다룰 자격이 생겼냐고 묻는다. 유적의 사념은 완전하지 않다고 답하자 키르스턴은 그 나무 조각에 가치가 있었나 추측하다가 목적을 바꿔서 상관없다고 넘긴다. 키르스턴이 이번에는 봉인 이후의 시간대로 간다면서 유적의 의지가 눈감아주는 걸 확인하는데 하필 그 광경을 브리가 목격했고 키르스턴을 쫓아갔다 봉변을 당한 것이었다.
헬레나는 최근 루디브리엄에서 키르스턴으로 추정되는 마법사를 봤다는 목격담을 전하자 패스파인더는 루디브리엄으로 향하고, 성 지하, 잃어버린 시간으로 가서 폭주한 시계들을 처리하다가 마가티아의 연구실에서 본 차원의 균열을 발견한다. 균열 너머는 엘린숲의 바위산이었는데, 여기서 키르스턴과 마주하고 키르스턴은 그 나무 조각 때문에 자격이 생겼음을 깨닫는다. 패스파인더가 브리의 행방을 묻자 키르스턴은 귀찮다며 잠깐 싸우고 키르스턴이 어딘가로 들어가자 패스파인더가 쫓는다.
내 숙원의 열쇠가 될 그 녀석에 대한 기억이 거의 풍화되었어.
그래서 다른 시간선을 가진 자에 대한 기록을 도난당하기 전에 손에 넣으려고 했건만...
제길, 엘프의 피가 흐르는 그 녀석이 먼저 다녀간 건가!
그래서 다른 시간선을 가진 자에 대한 기록을 도난당하기 전에 손에 넣으려고 했건만...
제길, 엘프의 피가 흐르는 그 녀석이 먼저 다녀간 건가!
분노한 키르스턴은 따라온 패스파인더에게 너 때문에 늦었다며 죽이려고 했다가 유적의 사념의 도움을 받아 유적으로 옮겨진다. 그곳에는 브리가 있었는데, 키르스턴에게 죽을 뻔했지만 유적의 사념의 도움을 받아서 회복되었다고. 이에 패스파인더는 이 유적의 고대신이 치유해줬다 추측한다. 브리를 치료해준 이유는 브리가 매일마다 친구인 패스파인더를 만나고 싶어서 이곳에 찾아와 주절주절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유적의 사념의 외로움을 달래줘서 사념이 브리를 친구라 여겼기 때문이다. 패스파인더가 과거에서 오래 있는 건 위험해서 렐릭의 힘을 추적해서 패스파인더를 데리고 온 것.
유적의 사념은 고대신의 힘이 키르스턴에 의해 쪼개졌기 때문에 유적의 사념은 렐릭의 진정한 주인이 판별되기를 지켜보았고 패스파인더를 렐릭의 진정한 주인으로 받아들였음을 선포한다. 패스파인더는 유적의 사념이 자신을 이번에도 시험했음을 깨닫지만 언제나처럼 자신을 증명하겠다며 넘긴다.
헬레나는 패스파인더의 이야기를 듣고 그때가 피난 캠프를 막 세웠을 시기라 추정한다. 당시 캠프에는 몇 번이나 큰 위기가 있었고 키르스턴도 그중 하나였다. 그래서 테스는 데스토넨을 대신해서 산모인 유리스를 지키기 위해 그를 추적했고, 아마 기록을 훔친 건 테스일 거라고. 키르스턴은 시간을 거슬러 연구서를 되찾으려 했기에 그가 '열쇠'라고 표현한 기록의 사람은 아주 중요할 거라고 한다.
패스파인더가 그 다른 시간선을 가진 자가 누군지 의아해하자 헬레나는 얼마 전 테스가 카오를 거론한 걸 떠올리는데, 헬레나도 키르스턴도 카오라는 사람이 있는 건 알지만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한다. 헬레나는 테스가 기록을 훔친 사건과 테스만 카오를 제대로 기억하는 게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테스를 만나기로 결심한다.
헬레나는 패스파인더의 일에 감사를 표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찾아오라 말하고 패스파인더는 귀찮아하지 않을 거냐 물으며 훈훈하게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