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어원은 '빛나는 여인'.미노스와 파시파에의 딸이자 아리아드네의 여동생. 테세우스의 두 번째 아내이다.
2. 행적
안티오페를 잃은 테세우스가 헬레네를 납치한 후 결혼하려 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나중에 미노스의 딸 파이드라와 결혼하여 아카마스와 데모폰을 낳았다.의붓아들 힙폴뤼토스가 사랑을 멀리하고 순결과 사냥을 중시하며 아르테미스를 섬겼는데, 아프로디테가 이에 분노하여 에로스의 명령으로 금 화살을 맞고 의붓아들한테 애정을 갈구하려 한다. 하지만 힙폴뤼토스는 그녀의 사랑을 차갑게 외면했고, 결국 노한 파이드라가 테세우스와 힙폴뤼토스 부자 간의 관계를 악화시키게 만들고 난 후 자살하고 만다.
3. 평가
4. 대중매체에서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3권에서 언니 아리아드네와 같이 인형 놀이를 하는 어린 모습으로 한 컷 등장했고 이후 7권에서 비중있게 등장한다.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로스를 퇴치하기 위해 자진하여 크레타의 인질로 왔을 때 언니 아리아드네와 함께 아버지 미노스의 옆에 서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후 테세우스가 헬레네를 키잡하는 것을 실패한 후 그와 결혼하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테세우스와 결혼하여 행복한 삶을 보냈지만 아프로디테가 힙폴뤼토스 때문에 분노하여 에로스의 금 화살에 맞아 애정을 갈구한다. 힙폴뤼토스는 아르테미스 여신을 숭배하고 순결의 맹세를 다짐한 터라[1] 파이드라의 끈질긴 애정을 거부하였고, 이에 크게 분노한 파이드라가 거짓 유서를 적고 목을 매달아 죽어 테세우스와 힙폴뤼토스의 비극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 영화 페드라의 모티브가 테세우스-파이드라-히폴리토스의 이야기가 모티브이다.
[1]
파이드라에겐 저보고 아버지를 배신하자는 거냐고 잘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