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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아머(폴아웃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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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Powered Suit. 슈트에 동력원을 내장하여 사람의 신체 능력을 증강시켜 주며, 사람이 입을 수 있는 형태를 가진 갑옷 형태의 보병 전투 장비를 통칭하는 용어. 강화 장갑복(Powered Armor)이라는 용어도 쓰이는데, 이 경우는 강화복의 보호 장구로서의 기능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본 문서는 한때 강화외골격 문서에 통합[1]되었으나, 픽션에서는 외'골격'이라 칭하기는 좀 그렇거나 외골격이 없는[2] 강화복의 존재로 인해 다시 분리되었다.
2. 특징
20세기 SF 문학을 규정하다시피한 미국의 거장 로버트 A. 하인라인이 1959년에 발표한 밀리터리 SF소설 스타십 트루퍼스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을 통해 대중적으로 정립된 유서깊은 개념이다.[3] 강화복의 개념은 논리적일뿐더러 소설적으로도 아주 매력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이후로 미래의 보병 전투를 다룬 SF 소설과 영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게 되었다. 밀리터리 SF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가제트이며, SF의 하위 장르인 스팀펑크나 디젤펑크, 대체역사물에서도 종종 등장할 정도로 보편적이다. 무려 60여년 전에 제시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SF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는 SF소설의 독자들을 제외하면 인지도가 바닥이었지만, 강화복을 입은 장갑보병인 해병이 등장하는 스타크래프트와 영화 아이언맨의 흥행으로 SF 창작물에 관심이 있는 웬만한 사람은 대충 아는 개념이 되었다.소설에서 쓰인 강화복의 원어인 powered suit가 동력을 내장한 전투복을 뜻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강화복의 가장 중요한 개념은 동력(Power)계통을 이용한 신체 능력의 증강이다. 즉 동력계통이 없으면 강화복이 아니다. 강화복의 개념에 부합하려면 하다못해 마법이 개입되거나 생물 갑주라는 설정이라도 붙여 각각 마법과 생물학적 에너지가 동력의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동력이 없는 의복과는 구분이 필요하다.[4]
다만, 자세 및 근력 보조를 위해 동력만 있되 동력계통은 없는 강화복이 존재하는 데 이러한 종류는 '무동력 강화복'이라고 명명한다. 무거운 짐을 들고 그냥 일어서려면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니 최소한 일어날 때라도 부하를 덜 받게 하기 위해 스프링만 추가 한 것. 제한적이나 근력을 보조해주고 스프링의 장력을 동력으로 사용하기에 강화복이라 부르긴 하나, 그렇다고 동력을 공급하는 동력 계통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무동력 강화복이라고 부르는 것이다.[5] 당연하지만 로봇은 아니고 그냥 근력보조장치에 불과하다.
3.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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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매체에서 등장하는 강화복[6] |
이런 강화복은 주로 Power/Powered + Suit/Armor 또는 강화외골격만을 지칭하는 Exoskeleton, 강화복/외골격을 포괄하는 Exosuit[12], 지칭 범위가 매우 포괄적인 Mech-suit 등의 이름으로 통칭된다. 하드수트(Hardsuit) 등 독자적인 명칭도 많다. 어느 것이 어떻다 하고 정해진 명칭이 있는 건 아니지만, 검색 엔진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려면 입력하자.
4. 현실성
자세한 내용은 강화복/현실성 문서 참고하십시오.선술하였듯 기술의 발전에 따라 실제로 강화복 상용화의 길로 들어서는 중이며, 현재 가장 발전된 종류[13]이면서 알기 쉬운 종류가 바로 강화외골격이다. 하지만 신소재 개발이 이루어지며 본격적인 강화복인 강화외골격과는 달리 골격 구조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간이 강화복의 개발이 시도되고 있기도 하다. 군사 분야에서는 개발 우선 순위가 떨어져 한창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다 말았지만, 여전히 강화복은 관련 분야에서 실용성을 지니는 장비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의외로 상용화 부분에서는 군사용보다는 난이도가 낮은 민간/산업용 쪽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나마 상용화된 군사용도 전투용이 아닌 작업용으로 상용화가 되었다.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첫 번째는 아무리 기계가 궂은 일들을 맡아서 한다고 해도 결국 세세한 작업은 사람이 직접 몸을 써가면서 해야 하는 게 많은데 사람이 맨몸으로 하기에는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 두 번째는 가동시간. 강화복은 보통 배터리로 구동되는데 사람은 상당히 오랜 시간 움직일 수 있는 반면 강화복은 길어봐야 몇 시간 가동이 고작이기 때문. 군사용도로 사용하기에는 가동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작업 현장에는 언제나 충전기나 예비 배터리가 가까이 있기에 가동시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024년 시점에는 많은 회사에서 다양한 종류의 외골격 수트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동력식 강화복들도 꽤 많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 모비스의 WEX 시리즈는 다수의 서보모터를 이용하여 관절부를 조작하며 중량물을 들고 운반하는 등의 반복작업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ATOUN社의 제품들은 동력보조식으로 상체와 허리를 보조하고, 엔젤 로보틱스의 엔젤릭스는 하지마비환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의 회사들에서 제작하는 외골격 수트는 상당히 고가에 형성되어 있으나 Hypershell 社에서 제작하는 하체 근력보조용 스포츠형 외골격인 Hypershell GO 나 Omega 같은 경우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여분 배터리 팩 포함 한화 150만원 수준) 허벅지와 대퇴부까지의 근력을 보조하는 형태이며 최대 1마력(이상)의 출력을 가지는 서보모터를 이용하여 활동을 보조한다. 본격적인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부적절하며 하반신 마비나 근력부족 환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2kg 이하의 가벼운 무게에 상당한 출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라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5. 창작물에서의 강화복
자세한 내용은 강화복/창작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관련 문서
[1]
실제로 실용화 된 종류가 당시에는 이것 뿐이었기 때문. 현재는 강화외골격과는 달리 골격 구조가 적용되지 않은 종류의 강화복도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2]
골격을 완전히 제거한 대신 섬유 자체가 수축하는 소프트 강화복 종류이다. 현재 개발 단계에 있으며 근력 강화보다는 근력 보조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3]
반면 이 소설을 처음 영화화한 폴 버호벤의
영화는 예산 문제로 강화복이 전혀 등장하지 못했고, 아예 내용물을
배달의 기수가 연상되는 선전물을 앞세운 블랙 코미디스러운 내용으로 틀어버리면서 비판을 많이 받았다.
[4]
강화복이란 용어가 유명해지다 보니 동력계통이 아예 전무한 옷가지나 장비도 좀 복잡하게 생겼거나 전신복이기만 하면 무작정 강화복으로 퉁쳐 부르는 현상이 심화된 바 있다. 단적인 예로 어떤 게임의 화생방 보호의나, 단순 방호 성능 외에 별다른 동력 기능이 없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캡틴 아메리카의 전투복 등이 강화복으로 불린 적도 있었다. 캡틴 아메리카의 전투복 중 일부는 전자석을 응용해 방패를 끌어당기는 기능이 붙어있지만, 미군 보병 헬멧에 통신장비와 야간투시경이 들어간다고 강화복이 되지 않는 것처럼 고작 그거 가지고 강화복이라고 부르면 현실의 기능성 의류들도 죄다 강화복이 되어버릴 수 있어서 기준의 경계가 너무 모호해진다.
[5]
동력을 사용하는 것과 동력을 공급하는 것은 다르다.
[6]
왼쪽에서 두번째는
케르베로스 사가의
프로텍트 기어 중 만화판인
견랑전설에서 등장하는 92식 특수 강화 장갑복인데, 비록 해당 버전은 동력 보조 기능이 있다고 언급되지만, 애당초 프로텍트 기어 자체가 그 구조상 강화복으로 볼 수 없다는 논란이 있다.
[7]
프레이터 전투복,
RIG,
묠니르 전투복,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슈트,
ANTHEM(게임),
나노슈트 등
[8]
CMC 전투복,
파워 아머(폴아웃 시리즈),
파워 아머(Warhammer 40,000),
파워드 슈트(스타쉽 트루퍼스),
전열병 강화복 등
[9]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의 엑소슈트,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컴뱃재킷 등
[10]
99식 위사강화슈츠
[11]
케르베로스 사가의
프로텍트 기어나
가면라이더 시리즈 등
[12]
Exoskeleton이나 Exosuit의 경우 Powered가 앞에 붙기도 한다. 위키피디아의 강화외골격 문서 이름도 Powered Exoskeleton.
[13]
의복 형태의 무골격 강화복은 스스로 수축하는 소재를 사용해야하는 데, 소재자체는 실존하지만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은 상태이다. 반면 외골격 로봇은 원래있던 액추에이터(대표적으로 모터)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24년 기준으로 개발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