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randes études de Paganini, S.141프란츠 리스트가 니콜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와 바이올린 협주곡 중 일부 멜로디를 차용하여 피아노 에튀드로 편곡한 곡집이다. 3번 라 캄파넬라가 특히 유명하며 6번 주제와 변주도 유명하다. 6곡 모두 리스트 피아노 곡집 답게 테크닉적으로 연주하기 매우 어렵다.
2. 파가니니 초절기교 연습곡과 파가니니 대연습곡
리스트는 20대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는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아 자신이 “피아노의 파가니니”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이로써 엄청난 테크닉적 연습을 연마하여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중 일부 곡들의 멜로디를 차용하여 편곡을 해 곡집을 발표한다. 이 곡집이 1838년에 발표된 파가니니 초절기교 연습곡(Études d'exécution transcendante d'après Paganini)[1]이다. 당시 이 곡집의 난이도가 하나같이 끔찍하게 너무 어려워 인간이 연주하기 불가하다는 난이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를 수용해 리스트가 난이도를 대폭 하향하고 음악성은 높인 곡집이 그 유명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대연습곡(Grandes études de Paganini)이다. 오늘날에는 매우 어려운 파가니니 초절기교 연습곡은 거의 연주되지 않고 파가니니 대연습곡이 연주된다. 다만 파가니니 초절기교 연습곡과 비교해 많이 쉬워진 것이지 파가니니 대연습곡도 기교적으로 연주하기 매우 어렵다.3. 구성
3.1. 1번 트레몰로
파가니니 카프리스 6번을 기반으로 첫 부분과 마지막 부분은 5번에서 차용된 편곡이다. 트레몰로를 위한 연습곡으로 파가니니 대연습곡 중에서는 그나마 쉬운 축에 속하는 곡이다.
3.2. 2번 옥타브
파가니니 카프리스 17번을 피아노로 편곡한 것이다. 카덴차, 아르페지오, 반음계, 옥타브를 위한 연습곡으로 테크닉적으로 연주하기 까다롭고 어렵다.
3.3. 3번 라 캄파넬라( La Campanella)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악장의 선율을 토대로 피아노로 편곡한 곡으로 라 캄파넬라로 널리 알려졌다. 파가니니 대연습곡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곡이다. 다만 연주하기는 매우 어려워 6번 주제와 변주와 함께 기교적으로 어렵다. 처음부터 오른손의 엄청난 도약으로 시작하며, 동음 연타, 트레몰로, 스케일, 옥타브 등 피아니스트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온갖 기교들로 점철되어 있다. 오늘날에는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이 곡을 도전하지만, 엄청난 도약과 테크닉으로 인해 꼭 미스터치가 한두 곳 이상 있으며 피아니스트들도 완벽히 연주하기 어렵다.
3.4. 4번 아르페지오
파가니니 카프리스 1번을 거의 그대로 따라서 피아노로 편곡한 것이다. 한 줄 악보로 처음 독보할 때 당황스러울 수 있으나 그나마 파가니니 대연습곡들 중에서 가장 기교적으로 쉽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초절기교 연습곡(S. 140) 시절엔 가장 어려운 곡이었다고 알려졌다. 이 곡은 4a 버전, 4b 버전이 있는데, 4a 버전은 비교적 쉬운 편이며, 그렇게 연주하기 난해하지는 않다. 하지만, 4b 버전은 악마의 기교로 유명한 리스트의 곡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야말로 지옥의 난이도를 자랑한다.[2]
3.5. 5번 사냥
파가니니 카프리스 9번을 피아노로 편곡한 것이다. 중간중간 양손 글리산도 스케일이 나온다.
3.6. 6번 주제와 변주
그 유명한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을 피아노로 편곡한 것이다. 파가니니 대연습곡 중 기교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가장 연주하기 어렵다. 도약, 아르페지오, 옥타브, 3도, 트레몰로, 엄청난 스케일 등 피아노로 표현할 수 있는 화려한 테크닉들이 수없이 쏟아진다. 음악성이 뛰어나 연주효과는 매우 크다.
4. 리듬 게임 수록
피아노 연주의 최종 보스곡 포지션이다 보니, 종종 해당 곡을 리믹스한 곡들이 리듬 게임에 자주 수록되는 편이다.4.1. DIAVOLO
해당 곡의 리믹스 중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이다. 해당 문서 참조.4.2. DEEMO II
4.2.1. 채보
Liszt - Paganini Etude 6 | |||
<colbgcolor=#f6f6f6,#333> 피아노 | Yi-Chen Feng | ||
BPM | ? | ||
난이도 | Easy | Normal | Hard |
레벨 | 4 | 7 | 9 |
노트 수 | 438 | 814 | 1061 |
해금 조건 | |
Easy |
이벤트 '【청록의 새싹】 피아노 콩쿠르'[3]에서 음색의 포톤 750개 수집 또는 상점 - 악곡 및 보면에서 구매 |
Normal | |
Hard |
4.2.1.1. Easy
4.2.1.2. Normal
4.2.1.3. Hard
AC 영상. 플레이어는 PunjiThePlayer.
4.3. 노스텔지어 Op.2
Real 채보 영상
하필 이 게임 사운드 디렉터가 상술한 DIAVOLO의 공동작곡가 중 한명이기도 하고, 애초에 연주 자체가 그런 구조이다 보니, 익스퍼트와 리얼 채보를 보면 언덕계단을 오마주한 듯한 채보가 보인다. 그나마 익스퍼트는 글리신도 노트로 뭉개기라도 가능하지만 리얼은 그 대계단을 일반노트로 구현한지라...
[1]
초절기교 연습곡과 마찬가지로 이 제목도 일본에서 쓰이는 명칭 パガニーニによる超絶技巧練習曲(파가니니에 의한 초절기교 연습곡)이 중역된 명칭이다. 원래 프랑스어 표제의 뜻은 '파가니니의 주제에 따른 초월적인 연주를 위한 연습곡'으로 '기교'에 해당하는 말은 없다.
[2]
파가니니 카프리스 1번에서는 대부분 바이올린의 단선율만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리스트 S. 140 No. 4b는 처음부터 양손 겹음 아르페지오로 시작하고 중간중간 도약이 심하며 후반부에서는 팔마저 꼬아서 4화음을 연주하도록 지시되어 있다. 알캉 콩쿠르에서 알캉의 기사를 5분 30초만에 끝내고 리스트의 스페인 대환상곡(S. 253)을 12분 30초만에 끝낸 기교 탑 클래스에 속하는
Yi-Chung Huang의 연주. 단 3분 만에 끝내버린다. 알캉 콩쿠르에서 미친 듯이 빠른 템포로 연주한 것이 입증되었기에 조작된 것이 아니다!
[3]
2022년 9월 28일부터 2022년 10월 12일까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