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으로 과거에(그것도 5살에) '살인마 잭'이라는 이름의 연쇄 살인마로 악명이 높았으나 야보 대령에게 제압당했고, 그의 압도적인 힘에 이끌려 군에 입대했다. 장발이라서 여자로 착각할 수 있지만 엄연한 남자로, 서바이벌 테크닉을 비롯해서 나이프를 다루는 솜씨는 수준급. 하지만 야보 대령은 그를 '체리 보이'라고 부르는걸보면, 경험면에서는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절대적으로 강한 힘을 동경하며 '약해서' 죽은 이에 대해서는 제 아무리 동료라 해도 경멸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연약하기 때문에' 여자를 싫어하며, 여기에 같은 미군을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쳐죽이고 "우리 들개들은 어떤 규율이나 명분에도 묶이지 않는다."라고 지껄이는걸 보면 4차원에 중2병스러운 사고방식을 가진 녀석.
하지만 저런 모습에도 다른 멤버들보다 죽음을 거부하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어떤 의미로 이 작품에서 최고의 허세일지도 모른다.
리틀의 비전 퀘스트나 자신의 명상을 통해 머지않은 시기에 으크크 공주에게 죽을거라는 암시를 남겼다. 더구나 야보 대령의 말을 들어보면 베트남 전쟁이 팀 로렌스가 생각했던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거라는걸 감안하면, 이 인간의 앞날은 단순한 죽음 이상으로 피폐해질걸로 예상된다.
단행본 12권 표지에서 왼쪽 눈과 팔을 잃은 모습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