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2:14:47

티어문 제국


파일:티어문 틀 로고01.png 등장인물 설정 발매 현황( 본편 · 단편집 · 아동용)
코믹스( 본편 · 스핀오프) 드라마CD 무대화 애니메이션파일:티어문 틀 로고02.png


1. 개요2. 정치3. 지리4. 기타

1. 개요

티어문 제국 이야기 ~단두대에서 시작하는 황녀님의 전생 역전 스토리~에 등장하는 국가.

선크랜드 왕국과 대륙을 양분하는 양대 강국의 하나이자 미아의 모국. 지리적으로는 바다와 접하는 면이 없어서 해산물은 수입에 의존한다.

바다를 넘어온 수렵전투 민족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많은 식용 식물이 자라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세운 나라인데, 이를 위해 농경 민족을 이곳에서 몰아내고 땅을 빼앗는것으로 성립되고 있다.

티어문의 조상인 전투민족에게는 식량은 자연에서 사냥하고, 결실을 맺은 곳에서 힘으로 빼앗는 것이었기 때문에 비옥한 땅을 얻더라도 스스로 작물을 기른다는 발상은 하지 못했고, 나중에는 스스로가 몰아내고 주변 땅에 흩어진 농경민족들을 무력으로 위협해 농경민족을 멸망시키지 않는 대신 작물을 상납시킨다는 수단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치명적으로 식량 자급률이 낮은 나라이기도 하다.

농업과 농민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미아가 회귀하기 전에는 식량난 문제가 발생해서 제국이 몰락하고 수많은 국민이 배고픔에 굶주리게 된 탓에 혁명(반란)이 발발한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초대 황제 알렉시스와 혼돈의 뱀에 의해 처음부터 멸망을 전제로 건국된 제국이었다. 혼돈의 뱀은 알렉시스에게 대륙에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고 불리는 땅이 있다고 가르쳤으며 풍년이 약속된 축복으로 땅에는 식량이 남아돌고, 그것이 대륙 전역에 안정을 가져다 주고 있으니 세계를 혼돈에 빠뜨리기 위해서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가 가장 방해되는 존재가 된다고 여긴 알렉시스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더럽히는 사상……즉, 식량을 생산하는 농업을 멸시하고 미워하는 사상을 퍼뜨리기로 결심하는데 농업과 농민을 천시하는 경향은 이것에 유래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사상을 대륙 전역에 전파하여 자연적인 형태로 완만하게 농지를 잃게 하기 위한 제국을 건국하였다. 나라의 이름인 티어문이란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눈물로 물들이는 나라라는 뜻이 담긴 것이었다. 결국 티어문 제국이 멸망함으로써 그 여파에 의해 세계를 붕괴시키는 도미노가 성립되었고 결국 세계는 멸망하고 말았다. 즉 다른 국가는 멸망해도 세계에 큰 피해는 주지 못하지만 티어문 제국은 멸망하면 세계가 붕괴되기에 국가중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할수 있다. 그 때문인지 뱀의 악의가 가장 집중된 곳이며 국가 건립 자체부터 그런 악의가 대를 이어 전해지도록 만들어졌다. 황실이 그 악의를 잊어도 외부에서 유입시켜 끝까지 이어가도록 되어 있었을 정도이며 티어문 제국이 망하면 티어문 황가를 제물로 삼아 옐로문이 그 악의를 이어가도록 되어있다.
회귀 이후에는 2년 전부터 준비해 온 덕에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된 상태다. 혼돈의 뱀에 의해 건국된 제국이라서 그런지 마티아스의 할아버지 때까지는 티어문 황제 일가에 대대로 내려오던 저주인 세상을 미워하고 파멸시키려는 마음을 가지고 혼돈의 뱀의 의지에 따랐지만 패트리시아가 선대 황제를 구원하면서 저주가 끊어지는 한편, 패트리시아가 뱀의 수괴와 동귀어진하면서 제국에 대한 혼돈의 뱀의 영향력이 약해졌다. 이후로는 미아의 노력에 의해 4부 시점에서는 혼돈의 뱀의 영향력이 거의 사라지고 6부에서 슈베르트 후작가에서 암약하던 뱀의 잔당이 체포되면서 뱀의 영향력이 완전히 축출된다.

2. 정치

황족인 티어문 가문을 필두로 삼아서, 황족의 혈연이자 문벌 귀족에 해당하는 4대 공작가인 그린문, 블루문, 레드문, 옐로문 가문이 이를 보좌하는 정치 체제로 되어있다. 이 4대 공작가는 황녀인 미아조차도 함부로 할 수 없다는 묘사가 나와 있다.[1]

제도 루나티아에 황족이 살고 있는 백월성과 황족을 보좌하는 5개의 월성이 있다.
  • 청월성
    수도의 행정을 관할하는 월성.
  • 금월성
    세금 관련 업무를 관할하는 월성. 건물은 5개의 월성 가운데 백월성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놓여 있다. 미아가 12세일때 루드비히는 금월성의 3등 세무관이었다.
  • 적월성
    지방 행정을 관할하는 월성. 미아의 회귀 이전에는 미아가 12세때 루드비히가 적월성으로의 좌천을 명령받았다.
  • 녹월성
    타국과의 외교를 관할하는 월성.
  • 흑월성
    군사 부문을 관할하는 월성. 제국 7군을 정리하는 역할이 있다. 레드문이 군부와 유착을 가져서 흑월성에 참견할수 있다.

3. 지리

  • 루나티아
    수도. 백월성과 5개의 월성이 있다.
  • 신월지구
    도시 중에서도 성벽의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지역이다.

    미아의 회귀 이전에는 최하층 빈민이 사는 빈민가였고, 작은 교회와 고아원을 제외하고는 사람의 살림살이가 거의 끊긴 상태였다. 먹을 것도 제대로 없고 병자는 수당도 받지 못한채 길가에 방치되는 열악한 환경이었고, 여기서 발생한 유행병이 다른 도시에도 만연하여 결국 제도 민중의 10%가 목숨을 잃는 참사가 생겼다.

    회귀 이후에는 유행병의 만연을 회피하기 위해 미아의 주도에 의해 병원 신설등의 환경 개선이 이루어진다. 또한 사람들의 고용이나 생활 향상을 위해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나중에는 상업지로서 눈부신 발전을 이룬다.

    신월지구를 바꿔준 미아에 대한 주민들의 충성심은 매우 높았고, 미아의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해 혁명이 일어난 시간대에서는 미아를 구출하기 위한 의용병이 조직되기도 했고, 미아벨의 시간대에서는 신월지구의 주민들이 미아벨을 보호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 미래를 미아가 없애서 없던일이 되었지만 말이다.

    미아벨의 시대에는 거리의 대로에 미아대로라는 이름이 붙었고, 또한 미아를 본뜬 인형구이인 미아야키나 쿠시당고, 젠자이, 스프의 건더기로서 유명해진 미아당고가 명물이 되고 있다.
  • 루돌폰 변토백령
    티오나의 고향. 남쪽 변방 지역으로 온통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 정해의 숲
    소수민족 룰루족이 사는 삼림. 루돌폰령과 베르만령의 경계에 위치하며, 이 숲의 존재가 시간축을 가리지 않고 미아, 나아가 제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되는데 미아의 회귀 전에는 정해의 숲에 있었던 일로 티어문 제국과 세계가 멸망하지만 회귀 후에는 미아가 평화롭게 마무리를 지어서 미아가 이득을 많이 보고 티어문 제국과 세계가 지켜지게 되었다.
  • 프린세스 타운
    미아의 회귀 후에 정해의 숲과 베르만령쪽에 신설된 거리. 성 미아 학원을 중심으로 하는 학원 도시이자 학술 특구.
  • 성 미아 학원
    프린세스 타운에 건설된 학교. 세로에게 연구 기회를 줘서 추위에 강한 밀 품종을 만들겠다는 미아의 속셈에 따라 개설되었다. 도중 그린문 가문 정확히는 미아에게 삐진 에메랄다의 방해로 학원의 교사를 채용할 수 없어 잠시 차질이 생겼으나 루드비히의 스승인 갈브가 학원장으로 취임한 뒤, 제자들을 교사로 불러오면서 무사히 개관했다. 일반 평민부터 변경 귀족의 자제, 소수 민족등 신분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훗날 제국을 위해 헌신하는 충성심 높은 관리가 되어 제국을 지탱하게 된다.

    미아가 이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빛날 정도의 활약을 해준다면, 그것이야말로 명예이며 무엇보다도 훌륭한 보석이라고 말한것 때문에 미아 공주의 보석 상자라고도 불린다. 다만 세로나 루드비히같은 미아의 추종자들이 미아의 업적을 학원생들에게 전파한 나머지 미아를 숭상하는 미아 엘리트들의 소굴이 되고 있다.

4. 기타

  • 혁명군
    미아의 회귀 전에 티오나 루돌폰에 의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시온과 라피나 등이 합류해서 티어문 제국을 붕괴시키고 미아 황녀를 포함한 각종 귀족을 처형하였다. 피폐해진 티어문 제국을 새롭게 재건하겠다는 취지로 구 제국의 상징 중 하나인 미아를 본보기로 삼아 처형했지만, 사실은 혼돈의 뱀에게 보기 좋게 이용당한 조직으로, 본인들에게 악의가 있지는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세계를 오히려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으며 혁명군의 인원들은 혼돈의 뱀에 의해 매국노 겸 반역자이자 무고한 황제와 황녀를 죽인 살인마로 전락하고 이후에 암살당하거나 비참한 삶을 살게 되는 등 말로도 좋지 못했다고 한다.

    혁명군 자체는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며, 그 구성원들도 그런 정의감으로 행동하였지만, 그 행동이 수많은 사람을 붙잡아 처형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과격하였으며[2] 정작 티어문 제국을 황폐하게 만든 진정한 흑막인 혼돈의 뱀의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던 탓에 삽질만 하다가 끝나버린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혁명군은 대의를 위한답시고 미아를 희생양으로 삼아 처형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미아보다도 못한 존재가 되어버린 셈이며, 죄 없는 미아를 죽인 것에 대한 천벌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3]

    미아의 모티브가 마리 앙투아네트인 것과 연관지어서 클뢰브 데 자코뱅이 모티브로 보인다. 자코뱅은 프랑스 혁명을 주도한 대표적인 정당으로, 공포정치를 시행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처형했다가[4] 이후 테르미도르 반동을 통해 몰락하였다. 자코뱅의 세 지도자들 또한 전부 말로가 좋지 않았으며 장폴 마라 샤를로트 코르데에게 암살되고, 조르주 당통 막시밀리앙 드 로베스피에르는 단두대에서 처형되었으며, 동참했던 남은 혁명가들마저도 초심을 잃어 권력의 맛에 취해버리는 바람에 혁명의 방향성을 완전히 잃었다.

    회귀 후의 시간대에서는 단두대를 피하려는 미아의 노력 덕분에 미래가 바뀌면서 존재 자체가 없어졌다.
  • 창홍 전쟁
    미아가 독살 당한 미래에서 벌어진 티어문 제국의 귀족들간의 전쟁. 블루문, 그린문 파벌이 연합한 창취파와 레드문, 옐로문 파벌이 연합한 홍황파 사이에 벌어진 내전이다. 제국 전역이 쑥대밭이 될 정도로 치열한 싸움 끝에 아쿠에리안 포스의 지원을 받은 창취파가 승리하지만 내전으로 인해 창취파 역시 전력이 소모되버린 상처뿐인 승리였다. 상단의 혁명군처럼 이쪽도 미래가 바뀌면서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 여제파(女帝派)
    탄신제 당시 미아의 보라색 드레스를 보고 미아가 여제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판단한 루드비히가 자신의 동문을 모아 조직한 파벌. 초반에는 루드비히를 비롯해 9명 정도였으나 이들의 스승 갈브를 비롯해 베르만 자작과 루돌폰 변경백 등, 점차 미아를 지지하는 이들이 합류하면서 세력을 불려나갔고 미아가 여제가 된 시점에서는 4대 공작가의 귀족파에 꿇리지 않는 대형 파벌로 성장했다.[5]

  • 미아 사천왕
    미아에게 충성을 맹세한 4인의 최측근. 현재 공개된 이들은 각각 루드비히 휴이트, 디온 일라이아, 안느 리트슈타인으로 남은 1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미아 2호
    세로 루돌폰이 아샤 타하리프 페르장 2왕녀와 협력해서 개량한 미아가 그토록 원했던 추위에 강한 밀 품종. 갈덴 변경백령에서 발견한 키가 작은 밀을 품종 개량한 것이다. 기존의 밀과 달리 빵으로 구우면 딱딱한데다 맛도 떨어졌기에 백성들의 혹평을 받았지만[6] 이를 보다 못한 무스타 와그만이 미아 2호를 이용한 새로운 음식, 만월 경단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평가가 반전되었다.[7] 이후 기존의 밀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도록 개량된 미아 3, 4호가 시장에 풀린 뒤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 황녀전속근위대
    언제 어디서든 미아의 돌발행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루드비히의 요청에 의해 창설된 부대. 현 근위대장은 바노스, 부대장은 루비 에트왈 레드문으로 부대원 전원이 미아에게 높은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 3부 시점에서는 제국 최정예부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1] 정확히는 미아가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다. 미아는 초반에 충신인 안느의 신뢰를 잃는것이 싫어서 원수인 티오나를 도와줬을 정도로 적을 만드는 것을 싫어하는데 4대 공작가를 함부로해서 자신의 적으로 만들 이유가 없다. 그리고 권력은 엄연히 미아가 더 강하다. 루비가 황녀 전속 근위대에 소속된 바노스를 레드문의 사병단으로 입단시키기 위해 미아와 승마 대회에서 승부를 하려고 했던 이유도 미아의 권한이 막강하다보니 흑월성이라 할지라도 감히 참견할수 없다는 이유때문이다. [2] 혁명군의 지도자 중 하나인 시온은 아예 별명부터가 '단죄왕'이 되었을 정도였고 티오나는 '매국의 마녀'로 불리게 되었고 세로는 '농학의 악마'로 불리게 되었으니 말 다했다. [3] 다만 뱀의 공작도 있고 애초에 티어문 제국의 구조 자체가 그런 상황이 되도록 굴러가게 만들어진게 컸다. [4] 무려 1만 명 이상이 처형당했으며, 처형 외에 옥사로 사망한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그 희생자는 2만 명이 넘어가고, 프랑스 혁명사의 권위자인 조르주 르페브르의 연구에 따르면 투옥을 피하고자 프랑스 국외로 도주한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피해자가 2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미아의 모티브가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또한 이 시기에 단두대에서 처형당하였다. [5] 애초에 4대 공작가의 자제들도 결성 당시 이미 미아를 지지하고 있으니 이상할 것은 아니다. [6] 그런데도 대다수의 백성은 미아 2호를 사 갔는데 품질이 떨어져도 가격이 싸 마음 놓고 사 갈 수 있는 밀이 마치 어리바리하지만 배포가 큰 미아를 연상시켰기 때문. [7] 제국의 남녀노소 상관없이 분명 흉년이라 먹을게 없어야 하는데 어째서 자기들은 이렇게 맛있는 걸 먹고 있는지 의문을 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