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형태 | 인간 형태 |
1. 개요
5용제 중 제일 막내, 혹은 다섯번째 용제. 인간형으로 변신했을 때는 백발의 여성형으로 나온다.5용제 중에서 제일 늦게 드래곤으로 각성하였다. 하지만 그 힘은 프레기온을 제외한 다른 용제들에 비해 절대 꿀리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늦게 용제의 반열에 오른 만큼, 피와 살육에 집착하는 드라칸의 본성에 충실한 편이다. 또한 12주신과 데바를 증오하여 전투 시 항상 선봉장을 맡았다고 한다.
티아마트가 가진 힘은 산성, 석화, 중력 등 대지와 관련된 것이며, 땅에 뿌리를 둔 생명체의 힘을 뽑아 드라나를 생산하고 이용하는 것에 능숙하다. 용계의 특정 지역에는 그의 숨결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서 서서히 돌로 변해가는 동식물의 서식지가 존재한다.
천족 영웅 용사 타로스[1]를 붙잡아 휘하 부하들을 살려주는 대신, 그 영혼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거래를 하여 파슈만디르 사원의 영원의 회랑을 지키는 노예로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피와 살육에 집착하는 드라칸의 본성에 충실한 편이라고 하며 열두 주신과 데바를 증오해, 전투 시 항상 선봉장을 맡았다고 한다. 산성, 석화, 중력 등 대지와 관련된 힘을 사용하며, 땅에 뿌리를 둔 생명체의 힘을 뽑아 드라나[2]를 생산하고 이용하는 것에 능숙하며 용족 입장에서 티아마트의 중요한 업적 중에는 '드라나'의 인공 생산을 가능하게 한 것이 있다. 데바가 오드의 에너지가 있어야 힘을 발휘하듯이 용족은 드라나의 에너지가 있어야 힘을 발휘할 수 있는데, 용계를 제외한 곳에는 드라나가 없기에 이는 매우 중요한 업적으로 남았다. . 슈라크 족의 평가에 따르면 용제 메스람타에다는 말이라도 건네보는데, 티아마트는 보기가 무섭게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악명을 떨친다.
잉기스온과 겔크마로스 등의 티아마트의 영토로 진격한 데바들을 막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서 주신의 대행자와 전함들로 구성된 대군을 단 한순간에 무너뜨린다. [3][4] 하지만 마무리 하려는 순간 카룬이 연족 함대를 거느리고 지원을 오면서 물러나게 되고, 천족과 마족에 연족이 가세한 연합군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밀리게 된다.[5]
2. 행적
2.1. 성공한 배신자
티아마란타 정복요새 중심부에는 '성공한 배신자'라는 오래된 책이 있는데, 여기에는 다소 놀라운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태초의 5용제는 프레기온, 메스람타에다, 에레슈키갈, 브리트라, 그리고 '아프수'였다는 것. 아프수는 일찍이 각성한 전략과 전술에 능한 지략가였으며, 수많은 용족이 그의 부하가 되기를 자청할 정도로 포용력이 컸다고 한다. 데바와 주신과의 전투에서 세운 놀라운 전략과 수많은 용족의 지지에 힘입어 아프수는 다섯번째 용제가 되었으며, 제1용제 프레기온이 그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용제는 없다고 선언하면서 아프수는 당시 마지막 용제가 되었다.
프레기온의 선언 때문에, 뒤늦게 각성한 티아마트는 용제가 될 수 없었다. 능력 대결은 물론 아예 용제가 될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던 것. 하지만 티아마트는 아프수의 밑으로 들어가 착실히 공적을 올리기 시작하였으며, 마침내 그의 오른팔이자 호위대장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한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부하가 되어줄 다른 용족도 포섭하는 등 상당히 바쁜 나날을 보냈다.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철저히 자신의 공격적이고 잔혹한 본성을 감추면서 지낸 것이다.
호위대장의 자리에 오른 티아마트는 마침내 자신의 상관이었던 제5용제 아프수를 암살한다. 티아마트를 믿고 휴식을 취하던 아프수를 불시에 덮친 것. 암살 후에 아프수 휘하 군단 지휘관들을 모아놓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모조리 숙청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그렇게 티아마트가 아프수의 군단을 차지한 사실이 알려지자, 다른 용제들과 휘하 용족들은 당연히 반발하였다. 특히 질서의 주관자였던 제3용제 에레슈키갈은 '섬기던 용제를 암살하고 용제가 된다는 것은 모리배 같은 짓'이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크게 분노했다.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면서 곳곳에서 티아마트를 처단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용제 프레기온이 티아마트를 다섯번째 용제로 인정한다고 선언하면서 이는 수그러든다.
하지만 전 용제를 암살하고 용제의 자리에 오른 티아마트가 쉽게 인정받을 리 없었으며, 프레기온은 앞으로 용제의 자리에 오르고 싶으면 정정당당하게 다른 용제를 꺾으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티아마트는 폭풍의 루드라나 라크샤와 같은 강력한 드래곤의 도전을 받았지만, 이를 모두 꺾고 계속 제5용제의 자리를 지키게 된다.[6]
참고로 제일 신참 용제이고,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용제가 되었기에 직접적인 도전도 많이 받았고 조직 내부에도 다른 마음을 품는 부하들이
많다. 파슈만디르 사원에 봉인되어 있는 루드라[7]와 타메스에 봉인된 라크샤가 그녀에게 직접적으로 도전한 대표적인 드래곤. 또한 드라나를 수확&가공하는 아라카의 관리자인 수라마와 그 수하들은 다른 존재가 심어놓은 스파이라는 걸 밝히는 퀘스트 라인이 존재한다. 티아마트 성채에서는 아라카가 습격당하면서 티아마트에게 발각되었는지 감금되어 있는 상태.
2.2. 몰락
마계 각지를 언데드화 시키고 내친김에 벨루스란으로 침공을 해온 브리트라에 비하면 애교급 이지만, 인테르디카에 차원문을 열고 남동부에 제 52인드라투 군단을 파견하여 전초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토착 종족인 키샤르 부족의 크랄을 광기에 타락시켜 안그래도 전국시대 마냥 혼란스러운 인테르디카[8]를 더더욱 혼란에 빠트린다. 그러다가 시엘의 유물이라는 시간을 조작하는 아티팩트를 손에 넣은 티아마트는 그 힘을 시험하는데, 그것이 바로 용족에게 침공 당한 포에타의 미래가 구현된 인던 암흑의 포에타이다.[9] 천족과 마족은 암흑의 포에타 사건을 거치며 방어만 하다가는 언젠가는 큰 위기가 닥칠것 이라고 생각하고 용계로 원정을 나선다. 티아마트는 주신 없이 공격에 나선 천마족 원정대를 거의 소멸시킬 뻔 하지만, 카룬이 이끄는 연족 부대의 방해로 실패한다. 그리고 이후 티아마트를 공격하는 뜻밖의 적이 나타나는데...위 영상에 따르면 제4용제 브리트라는 티아마트가 프레기온에게 보낸 전령을 고문하여 고대 룬족의 병기 '히페리온'에 관한 정보를 얻고, 결전 병기인 히페리온을 얻기 위해 티아마트의 군단을 전면적으로 공격하게 된다. 막강하던 티아마트의 군단은 브리트라 군단의 공격에 큰 피해를 입고 세력이 약화된다.
이 틈을 타 천마족과 카룬이 이끄는 연족의 연합공세 또한 강해지고, 티아마트는 방어선이 뚫리면서 점점 궁지에 몰리다가 결국 자신의 성채까지 점령당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용제의 안식처에 도달한 카룬은 '시엘의 유물'의 반환을 요구하며 티아마트와 협상을 시도한다. 하지만 티아마트는 코웃음치며 시엘의 유물을 이용해 카룬을 불행했던 과거로 보내버리고, 데바(플레이어)들에게 '무릎 꿇고 경배하면 무사히 돌려보내주겠다'면서 협박한다. 그런데 이 때 갑자기 주신(카이시넬/마르쿠탄)이 나타나 티아마트를 공격하고, 양쪽은 서로 큰 피해를 입는다. 여기서 치명상을 입은 제5용제 티아마트는 결국 데바(플레이어)들의 손에 쓰러지게 된다.
이후 네자칸 주신과 트리니엘 주신이 나타나 카룬을 구출하고, 문제의 '시엘의 유물'은 이스라펠 주신이 갑툭튀하여 회수하고 사라진다.
결국 자신의 4개 현신이 파괴되고 성채까지 점령당한 티아마트는 고대 종족인 룬족이 사용했던 고대 병기를 이용해 전황을 바꿔보려고 하지만 이 병기를 탐낸 브리트라가 군단을 보내 공격을 하면서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고 만다. 용제의 안식처에 숨어 기회를 노리던 티아마트는 카룬을 관광시키지만 결국 개입한 주신(천족 - 카이시넬, 마족 - 마르쿠탄)과 싸우다가 빈사상태에 빠지고 유저에 의해 마무리 되면서 목숨을 잃는다.[10]
그녀가 죽은 뒤 남겨진 시엘의 유물은 이스라펠이 나타나 주신과 카룬이 회수하기 전에 그들을 배제하고 빼앗아 간다.
[1]
'사로잡힌 용사 타로스'라는 이름으로 파슈만디르 사원에서 볼 수 있는 정예 네임드. 파티원들간의 단합이 없으면 순식간에 파티가 전멸당하는 무서운 존재이다. 다만 디자인 돌려쓰기인지라 폭풍의 아칸 라스베르그가 말을 탄 듯한 모습. 처치하면 천족 남자 영혼 형태의 NPC로 나온다.
[2]
데바가 오드에서 힘을 얻는다면 용족은 드라나에서 힘을 얻는다.
[3]
주신의 대행자는 말 그대로 주신의 권능을 받는 존재로 일반적인 데바와는 격을 달리하는 존재다.
[4]
물론 시엘의 유물을 써서 시간을 정지시키기도 했지만 이미 털리고 후퇴하는 데바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쓴거라 별 차이는 없다.
[5]
연족이 가세한 것도 컸지만 천족과 마족이 용제를 쓰러뜨리기 위한 정예 병사들을 본격적으로 양성하면서 병력의 질이 달라진 이유도 있다.
[6]
강력한 드래곤이었던 폭풍의 루드라가 결국 파슈만디르 사원에 봉인되었는데, 이 역시 티아마트에게 도전했다가 실패해서이다. 타메스에서 볼 수 있는 라크샤 또한 티아마트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드래곤이다.
[7]
파슈만디르 사원은 전사한 용족들이 묻히고 그들을 기리는 대한민국으로 따지면 현충원쯤 되는 장소인데 왜 여기에 하필 봉인했는 지는 의문
결과론 적인 말이긴 하지만 덕분에 여기에 뭐가 봉인되어 있는지 궁금했던 천마족 데바들이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만들어 놓는다...
[8]
MMORPG특성상 평화로운 지역이 얼마나 되겠냐만은 그 중에서도 그야말로 난세라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로 인테르디카의 난장판 레벨은 독보적이다. 인테르디카의 독립항목이 있다면 거기서 자세하게 서술하겠지만 간략하게 서술하면 티아마트 수하들과 그들이 타락시킨 키샤르 부족의 영지인 남동부를 제외해도 북서쪽에는
레파르의 이름을 팔아먹으면서 데바-인간이라는 신분제의 타파 주장하는 레파르 혁명단의 지부가 생체실험을 하면서 근처를 오염시키고 밀림의 생물들을 난폭하게 하는가 하면 중~동부지역 전반은 라스베르그라는 웬 마족 한놈이 천족인 자신의 애인이 내통죄로 사형당했다고 빼애액거리더니 마족 플레이어의 만류도 무시하고 지역의 절반정도를 언데드 천국으로 테라포밍한 상황..
[9]
미래의 침공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이 인던에서 나온 네임드들은 3.5패치에 앳된 모습으로 재활용된다.
[10]
이 와중에 주신과 1:1 일기토를 벌여 막상 막하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약한 용제가 주신 하나와 호각이라는 모습을 보여주며 12:5가 왜 끝나지 않았는지를 납득시킨다.게다가 플레이어가 타임어택안에 네임드를 모두 잡는데에 실패할시 오히려 주신이 패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