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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칸쟈카(전지적 1인칭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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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칸쟈카
파일:전1시 3화 티르칸쟈카.png
<colbgcolor=#25212f><colcolor=#ffffff> 이름 티르칸쟈카
이명 시조
최초의 흡혈귀
역천의 괴물
밤과 그림자의 여왕
기사 살해자
일인군단
나이 1208세
성별 여성
종족 인간 → 흡혈귀
직위 흡혈귀의 시조
안개 공국의 여왕
소속 안개 공국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
3.1. 본편
4. 능력
4.1. 사역마4.2. 기술
5. 장비6. 인간관계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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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지적 1인칭 시점 히로인. 모든 흡혈귀들의 시조이자 혈조술의 창시자이자 성황청의 악몽. 대탈옥 당시엔 '굳이 속세로 복귀할 이유도 없다.'라는 이유로 탈옥하지 않고 잔류했다.

2. 성격

오랜 세월을 살아와 만사에 무감각하고, 관련 없는 분쟁에 끼어들지 않는다. 인간간의 분쟁은 물론 혈족인 안개 공국의 전쟁에도 큰 관심이 없다고 한다. 다만 이는 천년이 넘도록 살아온 탓일 뿐이다. 그 예로 신문물에는 상당히 관심이 많고 배우는 것도 의욕적이다.

예의범절을 중요시하는 면모가 있다. 오랫동안 살아왔기에 관점이나 생각이 보수적이다. 특히 남녀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러한데, 손을 잡는 일조차 망측하다 여긴다.

무정한 것과는 별개로 사람간의 심리에 대해서는 상당히 잘 꿰고 있다.[1]

즉, 관계없는 대부분의 것에는 극히 무관심하나, 관심이 생기거나 한 번 제대로 연을 맺은 상대에게는 상당히 잘해주는 성격이다.

3. 작중 행적

===# 과거 #===
1,200년 전의 티르는 본래 한 치료사의 딸이었다. 어머니를 어린 나이에 잃고 아버지의 보조를 하던 티르는 언젠가부터 피를 다루는 능력을 얻게 되고 그 능력으로 아버지의 의술 연구(시체 해부)를 도왔다.

그러나 아내를 잃은 티르의 부친은 시체를 도굴하면서까지 연구에 매진했고 결국 천신교의 사제에게 발각되어 부친은 그 자리에서 살해당한다. 그 광경을 목격한 티르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흘러나오는 피를 막지만 그것을 본 사제들은 마신의 씨앗인 티르도 살해했다.

그러나 죽은 부녀를 매장한 이들도 몰랐지만, 티르는 심장을 잃고도 살아있었다. 그녀는 피를 조종하는 능력으로 심장을 잃고도 필사적으로 생명을 지키며 버텼다. 그녀는 지하에서 색조도, 욕망도, 눈물도, 고통도 버려내면서 썩어가는 부친과 같이 묻힌 관 속에서 천신에 대한 증오를 되새겼다. 티르의 혈조술은 날이 갈수록 극에 달했고 그녀가 자신을 넘어 땅 위에 흩뿌려진 모든 피를 손에 넣었을 때, 그녀는 차갑게 정제된 분노와 함께 관을 열어 최초의 흡혈귀로서 세상에 나왔다.

3.1. 본편

1,200년을 살아온 태고의 존재로, 휴즈는 반쯤 어르신 취급하며 간간히 12세기 소녀라고 놀리기도 한다. 흡혈귀는 생물이라기보다는, 살아있는 시체에 가까워서 아지와는 별로 접점을 보이지 않는다.[2] 300년 상당을 잠들어있다가, 대탈옥 사건에서 흘러나온 대량의 피로 인해 깨어났다.

휴즈가 아지에게 끌려다니며 흘린 피를 끌어들이며 첫 등장.

처음엔 셰이가 티르칸쟈카를 만나려고 해도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은 채 자신의 수감실[3]에서 문까지 강화시킨채 두문분출하고 셰이가 자신을 찾아온걸 알면서도 이를 무시했으나 휴즈가 시조의 과도할 정도의 혈조술 능력을 이용해[4] 피로 '어르신 기침하실 시간입니다.'라고 쓰자[5] 그것을 감지하고 지하 무기고에서 관에 들어가 있는 채로 이들을 맞이한다.

이때 자신에게 혈조술을 배우러 온 셰이에게 큰 흥미를 보이지 않으며 셰이와 휴즈 둘 다 무시하나 휴즈가 계속 자신을 노인 취급을 하자 그를 골려주기 위해서 셰이에게 혈조술을 전수시키기로 결정한다.

처음엔 자신을 툭하면 골려대며 자신을 뒷방 늙은이로 취급하는 휴즈를 마땅찮게 봤으나 휴즈가 알려주는 현대 지식과 그의 언변을 흥미롭게 지켜보며 나름 수업에 열심히 참가했고 그러던 중 휴즈가 라쉬를 부활시키는 것[6]을 보고 자신도 똑같이 심장[7]을 되살릴 수 있는게 아닌지 기대를 품기 시작하게 되고 일시적으로나마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수 있는[8] 휴즈정확히는 전격 마법에게 큰 집착과 중독증세를 보이게 된다.[9]

그러던 중 핀레이가 찾아와 성황청과의 전쟁에 대해 시조의 허락을 받으러 왔으나, 자신은 뜻을 강요하는 존재도 명령을 내리는 존재도 아니라면서 침묵을 선언한다. 이후 핀레이를 무저갱 밖으로 보내주기 위해 교관 행세를 하고 있는 휴즈에게 방법을 물어보나, 방법을 알 턱이 없는 휴즈는 시조와 핀레이를 설득하고 그 결과 핀레이는 시조를 설득하기 위해 무저갱에 남게 된다. 그 후 휴즈에게 '호문클루스의 딜레마'를 듣고, 전기 마사지를 받지 않게 되자, 심장을 되살릴 수 있다는 핀레이의 말에 속아넘어가[10] 조종당하나 셰이와 휴즈의 분전끝에 핀레이의 혈조술이 풀리고, 의식을 되찾자마자 사태를 파악, 역모를 일으킨 핀레이를 즉결처형하는 동시에 그의 혈주까지 모조리 멸족시키겠다고 선언하며 시조로서의 포스를 보여준다.[11]

결국 그녀의 심장에 대한 열망을 인정한 휴즈가 자신의 독심술을 극한으로 응용해 '호문쿨루스의 딜레마'[12]를 우회하는데 성공, 자신의 심장과 감정을 되찾는데 성공한다.[13][14]

이때부터 은인인 휴즈에게 은혜와 호감을 넘어서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였으며[15] 반대로 무감정하고 선을 긋는 셰이의 태도[16]에 적대적인 것은 아니나 비호감이라 생각하게 된다.

이후 무저갱에 내려와 탄탈로스를 무너뜨린 뒤 폭주하는 지선을 공격하려 하나 지선에 공격에 천장에 박혀버리고 전투가 끝난 뒤에야 빠져나왔다. 이후 휴즈가 사라진 것을 알고 크게 상심하다가 라쉬에게 휴즈가 아미텐그라드에 갔다는 말을 듣자 곧바로 아미텐그라드로 향한다.

열국을 거쳐 안개 공국으로 돌아와 휴즈와 좋은 시간을 보내지만 심장이 생긴 대가로 흡혈귀들에 대한 지배력을 잃어버린다. 결국 반란이 일어나고 휴즈가 이를 방관한 사실을 알게 되어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다. 그런 상황에서 각성하여 새로운 능력을 얻고, 발다미르의 등장으로 반란을 일소한다. 이후 자신만이 휴즈에게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감금하려 하지만 휴즈에게 제압당하여 의식을 잃게 된다. 휴즈가 도망가자 반란을 일으킨 3명의 엘더들에게 명령을 내려 휴즈를 데려오라 명한다.[17]

이후 마신이 된 시조를 찾아온 네비다와 손을 잡는다.
===# 본편 이전 회차 #===
이전 회차(=13회차)에선 셰이에게 다음 회차의 자신을 찾아가 혈조술을 배우라고 조언해주었으며, 피의 군세를 이끌고 성황청과 전쟁을 벌이다가 전사했다.

셰이가 탄탈로스에 오지 않았던 회차에서는 무저갱에서 쭉 자고있었던 모양이다. 셰이는 없고, 티르가 자고있었으니 그 회차의 탄탈로스에 휴즈가 떨어졌을 때는 아지 외엔 활동하는 생명체가 없었을 듯하다.

자신의 앞에서 '감히' 천신을 찾는 모독적인 계집을 뭉개버리고, 그 연인이었던 남자가 발광하면서 자신을 저주하자 그것도 벌레 쫓듯 가볍게 죽어버린 뒤 자신을 깨운 휴즈와의 거래에 나서나 휴즈가 심장 박동을 되찾아주겠다고 딜을 걸자 그에 응해 자신의 심장을 드러내보인다.

그러나 방금 전 자신이 벌레 쫓듯 가볍게 죽였던 델타의 저주에 응답한 휴즈가 시조의 심장에 흡혈귀와 상극인 토인 라쉬의 살점을 쑤셔 박으면서 고통 속에서 미쳐 날뛰게 된다.

자신에게 멈추지 않는 고통을 선사한 휴즈를 저주하면서 미래영겁 고통을 주겠다고 이를 갈지만 그 눈앞에서 휴즈가 '나는 탈출할테니 바깥에 나간다면 한 번 날 찾아봐라'고 도발한 뒤 탄탈로스를 붕괴시키자, 거기에 휘말려 무저갱으로 떨어진다.

셰이의 회차 중에 '미친 시조'가 날뛰는 회차가 존재했었는데 상기한 휴즈의 뒤통수 때문에 발생한 회차인 듯하다. 끔찍한 고통 속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휴즈[18]를 찾아 헤매며 전세계를 갈아엎고 다녔던 것...

4. 능력

흡혈귀라는 강력한 종족의 시조인만큼, 세계관 전체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한 강자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시점에서 이미 감을 붙잡지 못한 기공사들은 손짓만으로 죽일 수 있는 일초지적에 불과하며, 설사 어떤 공격에 당하더라도 순식간에 몸이 재생하기에 냉병기를 다루는 강자들의 천적이다.[19] 이런 혈조술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하지만, 1200년간 쌓은 신비이자 거짓 우상인 '어둠'도 자유자재로 다루기에,[20] 밤에는 사실상 적수가 없는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한다.[21]

티르칸쟈카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일인군단이란 점이다. 혈조술과 어둠으로 만드는 흑기사는 물론이고, 사실상 수족이나 다름없는 모든 흡혈귀들이 티르의 의지에 맞춰 움직이니 티르 자체가 살아있는 군단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22]

그러나 휴즈에 의하여 심장을 되찾은 후로는 자신 외의 존재에 대한 피의 지배력이 사라졌다.[23] 그러나 그 대신에 티르의 권능이 전부 티르의 몸 안에서 순환하게 되면서 짐승의 왕을 압도하는 힘을 지니게 되었다. 심지어 이마저도 휴즈의 언급에 의하면 아직 티르칸쟈카가 변화한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24]

[ 스포일러 ]
공국 편에서 반란을 일으킨 엘더들을 홀로 상대하면서 티르칸쟈카는 그림자를 각성한다. 공국에서 휴즈에게 감각이 되살려져 고통을 느끼게 되면서 순수 육탄전에서 약해졌으나 전투 중 점점 효율적인 움직임을 습득하고, 혈조술과 어둠의 사용에 깨달음을 얻으면서 '그림자'를 창조해내는 데 성공한다. 이 '그림자'는 또다른 티르칸쟈카와 같은 존재로, 티르칸쟈카의 혈조술과 어둠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심지어 엘더들의 능력들을 곧바로 습득하여 초월적인 강함을 자랑한다. 또한 '시조의 연장된 육신'이기에 몸과 세상의 경계에도 구애받지 않아 그 거체에 혈조슬과 어둠의 권능이 가득차 있다. 즉, 그림자를 만들어낸 이 시점의 티르는 심장을 되찾기 전과 후에 있었던 각각의 약점을 전부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25][26]

휴즈조차 이 '그림자'를 보고는 인간과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경악하였으며, 또한 '그림자'가 휴즈 개인에게 어떠한 신비를 부여해준 시점에서 티르칸쟈카가 마신의 영역에 닿았다고 보아도 손색이 없다.[27]

즉, 공국 시점에서 거의 마신과 다를 바 없는 격에 오른 티르칸쟈카는 인류 최강으로 꼽히는 검성, 마왕이나 네비다 같은 자들과 격을 같이할 수 있을 정도의 존재가 되었다.

4.1. 사역마

  • <혈마> 랄리온
    티르칸쟈카의 첫 번째 사역마이자 엘더. 다른 엘더들과 달리 티르칸쟈카의 옅은 기억과 추억을 담아놓은 그릇이자 일부이다. 이 때문에 시조는 어디에 있든 바로 랄리온을 불러낼 수 있다.

4.2. 기술

  • 혈조술
    를 조종하는 기공. 시조가 창시한 기공이자 모든 흡혈귀의 피를 다루는 능력의 시초로, 흡혈귀의 심장은 이미 멈추었지만 혈조술로 피를 순환시켜 몸을 움직인다. 흡혈귀는 자신과 세상을 구분짓는 경계가 흐리기에 피를 체외로 뽑아내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장을 되찾은 이후 몸 밖에서의 피의 지배력은 약화되었지만 그 모든 혈기가 신체에 집중되면서 짐승의 왕을 가볍게 상회하는 힘을 지니게 되었다.
    • 선혈의 각인
    • 혈마법
      마력이 아닌 혈기를 이용하여 발현하는 마법. 심장을 되찾으면서 몸의 혈기를 밖으로 구현하지 못해 현재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 어둠
    어둠을 다루는 '시조' 티르칸쟈카의 권능. 본래 시조는 피만을 다룰 뿐 어둠을 다루진 못하였으나, 성황청과 끊임없이 대립하면서 '빛'을 상징하는 성황청과 대립된 흡혈귀가 '어둠'을 상징하게 되면서 각성하게 된 거짓 우상이다.
    • 과거의 메아리
      통칭 '흑기사'. 어둠으로 빚어낸 몸에 혈기를 더해 강화된 티르칸쟈카에게 죽은 기사들의 념이다. 시조가 일인군단으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28]
===# 스포일러 #===
지금까지 티르칸쟈카는 무언가를 궁리할 필요가 없었다. 그녀 대신 움직일 수족이 있었기에.

모든 수족을 잃은 지금, 티르칸쟈카는 지금까지 겪고 보았던 모든 것을 활용했다.
전투에는 엘더가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혈조술은 티르칸쟈카의 것이었다. 전투를 이해하지 못할지언정, 거기에 활용된 혈조술은 전부 티르칸쟈카의 권능 아래에 있다.

모든 권능이 한 점으로 수렴한다.

검은 어둠이 모여 육체를 빚는다. 그녀를 닮은 새카만 그림자가 떠올랐다.
피가 육신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육신'의 범주를 늘린다. 권능과 혈조술로 거인을 빚는다. 티르칸쟈카와 똑 닮은, 단지 검은색으로 물들었을 뿐인 거인이 티르칸쟈카의 뒤로 솟아올랐다.
EP.449 역천재판 - 12
그림자.

자신의 몸을 따서 만들어낸 또다른 육신. 엘더들의 반란 때 각성했다.

티르칸쟈카는 지금까지 엘더들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그림자는 모든 엘더들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그 힘은 엘더를 압도한다.

그림자는 티르칸쟈카의 연장된 육체나 다름없기에 혈기로 강화되어 있으며, 짐승의 왕도 압도하는 힘이 그 거체에 그대로 담겨 있다.[29]

5. 장비

  • 제향나무 관
    '시조' 티르칸쟈카의 역사와 함께 한 보물. 반쯤 이계화된 신비로 티르칸쟈카의 권능으로 가득 찬 공간이다.
  • 하트 1
    새로운 심장.

6. 인간관계

  • 휴즈
    처음엔 무례하고 예의없는 녀석이라 생각했지만 휴즈에게 여러 이야기와 지식을 배우면서 조금씩 정을 쌓는다. 결정적으로 심장을 되살려달라는 열망을 휴즈가 들어주면서 크게 친애하고 있다. 휴즈에게 연정을 느끼고 있지만 본인은 아직 자각하지는 못하고 있다. 휴즈가 죽기라도 하면 곧바로 흡혈귀로 만들 생각이다.[30]

    휴즈와 안개 공국으로 돌아가 감각을 되살리고 휴즈와 첫날밤을 보낸다. 그러나 엘더의 반란을 겪으면서 휴즈가 자신만의 사람이 되어줄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강제로라도 휴즈를 잡아두려 한다.
  • 셰이
    제자로 받아주긴 했지만 휴즈처럼 뭔가 알려주거나 딱히 감사도 표하지 않는 셰이의 태도에는 불만을 가지고 있다. 일단 동료로서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
  • 강아지
    흡혈귀라는 특성 때문에 아지에게 꺼려졌지만 심장이 생긴 이후엔 평범하게 대해지고 있다.
  • 히스토리아
    등장 초반에 휴즈를 잡아가려했던 모습 때문에 데면데면한 사이다. 히스토리아 앞에서 휴즈와 포옹하는 티배깅을 시전한 적도 있다.
  • 엘더
    티르의 진혈을 직접 내려받은 1세대 흡혈귀들.
    • 발다미르
      티르가 탄생시킨 첫 엘더. 흡혈귀란 개념이 생기기도 전부터 티르칸쟈카를 보좌해 왔기에 발다미르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다. 다른 엘더들이 발다미르가 배신했다고 말할 때도 마지막까지 믿기 힘들어했으며, 발다미르가 어느정도 일을 조장했다는 걸 알고도 근간에 배신할 생각이 없었다고 알게되자 용서했다.

7. 기타

  • 오래 살아온 영향인지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문물을 발견하면 놀라워한다.
  • 세계관 내에서도 너무 강한 탓인지 주요 전투에서 카운터당하는 경향이 있다.[31]
  • 생전의 이름은 '티르'이며 '칸쟈카'는 세계를 삼킬 괴물에게 주어지는 이름이다.[32]
  • 천신을 증오하지만 믿음을 드러내지만 않으면 죽이지 않는다. 긴 세월을 살아온 시조가 그어놓은 일종의 선이다.[33]
  • 남성의 피보다는 여성의 피를 더 선호한다.
  • Q&A에서 밝혀진 바로는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하다 한다.

[1] 휴즈가 초면에 고의적으로 도발해서 티르와 셰이가 면을 트게 만들었을 때도 휴즈가 셰이를 도와준 것을 전부 눈치챘다. [2] 티르칸쟈카의 설명에 따르면 정확히는 심장을 의도적으로 멈추게 하고 혈조술이 심장을 대신해 피를 뛰게 만드는 것으로 삶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 번 잃은 심장은 필연적으로 회복시키는게 불가능하다. 역대 짐승의 왕들이 싫어했던 이유도 이들이 단순히 '불사신'이라는게 아니라 심장도 안 뛰는 시체 주제에 움직이는 괴이한 것으로 대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후술하는대로 심장을 되찾은 뒤의 시조를 상대로는 아지도 낯설어할지언정 이전처럼 대놓고 으르렁대지 않는다. [3] 말이 수감실이지 잠자기에 좋을 것 같아서 탄탈로스의 지하 무기고에서 지내고 있었다. [4] 티르칸쟈카는 자신의 감지범위 안에 있는 모든 피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피로 글을 쓰는 것 또한 바로 감지할 수 밖에 없었다. [5] 정확히는 휴즈가 '어르신 기침하실 시간입니다'라고 쓰자고 했는데 셰이가 '어르신'까지 쓰다가 멈췄다. 멈출만했다 [6] 신체를 어찌저찌 붙이긴 했으나 되살리기엔 에너지가 간당간당한 수준인지라 제세동기처럼 전격 마법을 심장에 흐르게 하는 식으로 가사상태에서 일으켜냈다. [7] 시조는 흡혈귀가 되며 심장이 뛰지 않게 됨과 동시에 몸의 모든 작용을 자신 스스로 조절하게 되어 감정 역시 자기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그때부터 시조는 12세기동안 어떠한 감정도 희미하게 느껴질 뿐 그저 무기질적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8] 당연히 근육이 전기자극에 움찔하는 것에 불과하며 심장이 '뛰는' 것은 아니다. [9] 이때 말 그대로 자신의 피부와 흉근을 물리적으로 찢어제끼며 심장에 휴즈의 손가락을 닿게 만든다. 휴즈는 단지 고어물을 실천하는 듯한 느낌이라 메스꺼워했으나 이를 몰래 지켜보던 셰이는 거리를 벌린채 보느라 자세히 보지 못했기에 둘이 밀회를 나누고 있다고 거하게 착각했다. [10] 시조가 잠들어 있는 동안 흡혈귀들이 발전하여 심장을 되살릴 수 있게 되었다고 속였다. [11] 다만 핀레이가 죽고 나서 연좌제는 수백 년 전에 사라진 구닥다리 법이라며 휴즈의 말에 충격받고 철회했다. [12] 간단하게 말하면 아무리 혈통상 가까운 관계라 하더라도 자신이 아닌 타인이 자신을 마법으로 구원할 순 없다는 진리. 작중에선 이에 관한 일화도 언급된다. [13] 티르 본인은 능력은 충분할지언정 시간이 너무 흘렀고 지나치게 강해져서 인간인 시절의 심장박동을 기억하지 못했고 휴즈는 혈조술에 재능이 없기 때문에 시도조차 못해봐야 정상이었으나 휴즈가 티르를 상대로 기억을 읽은 끝에 생전의 티르칸쟈카의 기억(영혼)을 일시적으로 자신의 신체에 깃들이는 방법으로 '타인은 다른 타인을 구할 수 없다.'라는 마법의 절대적인 진리를 자신을 인간 시절의 티르칸쟈카나 다름없는 상태로 만듦으로써 우회한다. 정확히는 진짜 심장을 부활시켜준건 아니며 휴즈가 가지고 있던 트럼프[하트1]을 매개체로 인간 시절의 티르의 심장의 기억을 부여해 티르의 피가 이 심장의 기억을 토대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 카드는 티르가 직접 창시한 혈조술티르 본인의 생명력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사실상 티르가 죽거나 이 카드가 강제로 적출당하는게 아닌 이상 영구적으로 작동한다. 대신 피가 순수하게 혈조술로 움직이는게 아닌 혈조술사로서는 그리도 기피해야하는 '심장'의 박동과 병행해서 피가 움직이게 되므로 티르 본인도 언급하고 휴즈도 주의했듯 심장을 얻기 전 시절에 비하면 비교적 약해졌다. [14] 다만 이후 휴즈의 말을 통해 혈조술이 기공의 일종임이 밝혀지며 평가가 바뀌었다. 본디 기공은 오로지 자기자신만을 강화시키는 기술이었으나 티르는 선천적으로 기공과 피를 다루는 능력에 재능이 있었던 데다가 죽어가면서 능력을 본격적으로 개화시킨 탓에 본인과 타인의 구분이 애매한 상태인지라 기공으로선 불가능한 사자소생이나 사역마 소환 등이 가능해진 것이었다. 한 마디로 자신의 원래 신체를 바쳐 자연의 일부를 육체로 받아들인 라쉬처럼 티르 또한 죽어가며 생사의 기로에 놓인 상태에서 능력을 각성한 탓에 기공이 본래 용도로 작동하지 못하고 이능력처럼 발전해버린 것이다. 셰이 또한 독백을 통해 이를 인정했으며 애초에 셰이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알려진 이능에 가까운 혈조술이 아닌 그 근본이 되는 순수한 기공에 가까웠던 시절의 혈조술을 배움으로서 기공을 익히려 했던 것. 현재는 12세기 분량의 기(혈액)이 단 1명의 신체강화를 위해 응축된 상황인지라 이전처럼 광범위한 공격이나 지배력을 행사하긴 힘들어졌을지언정 신체능력은 간단히 날린 공격이 짐승의 왕을 반쯤 죽여놓을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15]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공략도는 95%로 아지와 비슷한 수준의 호감도이며, 리아(98)와 삐(100)보다는 낮다. 다만 이는 이들이 좋아하는 정도에 못 미치는게 아니라 오래 살아온 연륜+흡혈귀로서의 시간감각이 겹쳐져서 감정 자체를 길고 느긋하게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일반적인 인간들의 호감도 95%가 95/100를 의미한다면 티르의 경우는 950/1000으로 자릿수가 다르다. [16] 자신이 그래도 비장의 수 중 하나인 혈조술을 알려줬음에도 그게 당연하다는 듯 일체의 감사나 보상도 하지 않으며 본의야 어쨋든 휴즈 본인이 종종 언급하는 대로 나름 타인의 편의를 보는데도 한몫 거든건 확실한 휴즈에 대해서도 과할 정도로 예민하고 적대적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감점 요소. 여기에 1200년 먹은 노인 특유의 꼰대 마인드까지 더해진건 덤. [17] 이 중에 듀라한은 거부하고 티르에게 도전장을 내밀지만 티르의 그림자에 너무도 간단히 먹혀 소멸당한다. [18] 휴즈의 능력으로는 무저갱에서 벗어날 수 없다. 즉, 휴즈는 탈출한 게 아니라 티르가 찾을 수 없도록 무저갱의 미아가 되었을 뿐이고, 정작 티르는 휴즈 본인이 없는 감옥 밖을 돌아다니며 허송세월 하도록 끝까지 거짓말로 농락한 것. [19] 육장성 중 순수 무력으로는 최강인 절창 파트락시온조차, 절기인 절창을 꽃아넣었는데도 어떠한 타격도 없었다. [20] 흡혈귀는 피를 조종할 뿐 어둠을 다루는 능력 따위는 없었으나, 시조의 군세가 티르의 피로 태양빛을 가리며 진군하는 광경과 '빛'을 상징하는 성황청과 대립하는 흡혈귀라는 존재가 두려움의 상징이 되며 시조는 '어둠'을 다루게 되었다. [21] 물론 그 자체로 신비라고 볼 수 있는 다른 마신이나 그에 준하는 급의 강자들은 충분히 맞설 수 있긴 하다. [22] 특히 군국의 대장급은 능히 상대하고 육장성도 승리를 점치지 못하는 아인들의 수가 백을 넘고, 그 육장성조차 압도하는 전력인 엘더가 13명이나 있기에 과거에는 무려 미래를 독점한 성황청과 전쟁을 치를 정도로 강력하였다. [23] 혈마법도 손끝으로 마법진을 그리지 않으면 발동할 수 없게 되었으며 흑기사 역시 혈기를 두르지 못하여 휴즈가 흙잡졸이라 부를 정도로 약해졌다. 이제는 군국의 중장 정도면 손쉽게 물리치는 수준이다. [24] 애당초 지배력 역시 체내에서 돌고 있을 뿐이지, 지배력 그 자체가 사라진 것도 아니다. [25] 심장을 되찾기 전엔 티르 본신의 전투력이 형편없었고, 되찾은 후에는 주변에 대한 장악력이 부족하였으나 공국에서 각성 이후에는 일신의 무력과 권속들에 대한 지배력을 모두 갖추었다. [26] 과거 발다미르까지 뚫어냈던 시조의 가장 큰 적이었다 언급되는 듀 라한은 시조의 지배력이 약해지자 곧바로 시조에게 도전하지만 시조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그림자'에게 말 그대로 씹어먹혔다. [27] 물론 통상의 마신에 비하면 어떠한 부분이 미흡해 격이 살짝 떨어지나, 그 전투력 자체는 마신에게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휴즈 한 명에게나마 어떠한 힘을 부여하여 인간의 왕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 강해질 수 없다는 한계를 넘어 힘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든 시점에서 마신의 특성 일부는 이미 구현하는 데 성공하였다. 심지어 이조차도 아직 완숙한 경지에 오른 것은 아니니 아직 훨씬 강해질 가능성이 남은 것. [28] 하지만 작중에선 심장을 얻고 난 뒤로 혈기를 불어넣지 못하게 되어 동네북이 되었다. 흙잡졸 [29] 만일 티르가 어린 나이에 죽어 흡혈귀가 되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혈조술을 수련했다면 나올 수 있는 방향성이다. [30] 하지만 작가공인으로 휴즈가 죽은 시점에서 다른 인간의 왕이 탄생할 것이고, 인간의 왕이라는 개념이 정체성 자체인 휴즈가 그것을 잃는다면 그건 더 이상 이전의 휴즈가 아니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휴즈도 티르의 이 발언을 들을 때마다 질색을 한다. [31] 당장 군국에서도 주요 전투는 대낮에 일어났으며, 그 외에도 시조를 카운터칠 수단 하나씩은 들고 왔다. 군국의 전략적 행동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32] 현재 티르칸쟈카가 칸쟈카의 이름을 가진 유일한 재앙이다. [33]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지키는 것은 아니다. 너무 명확하게 선을 그어 놓으면 아슬아슬하게 선을 타는 사람들이 나오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