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6:42:52

티라노사이트


파일:티라노사이트.jpg

1. 개요2. 설정3.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4. PC 게임에서의 모습

1. 개요

Warhammer 40,000 타이라니드 개체.

2. 설정

타이라니드 함대가 행성 공격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이동 수단으로, 하이브 함선에서 발사된 티라노사이트가 행성 표면에 도착하면 타이라니드 병력을 담고 있는 주머니가 열리면서 병력을 쏟아낸다.

거대한 주머니에 촉수가 달린 모습이 마치 스포어 마인이나 뮤콜리드 스포어를 닮았지만 한 번 터지면 끝인 저 둘과 달리 놀랍게도 1회용 소모품이 아니다. 병력 수송에 성공한 티라노사이트는 속을 가스로 채워서 두둥실 떠올라 이동할 수 있는데, 데스스피터나 베놈 캐논 같은 원거리 무장을 갖고 있어서 원거리 화력 지원을 할 수 있다.

3.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본디 타이라니드는 5판에 드랍 포드 역할을 하는 마이세틱 스포어라는 유닛이 있었으나, 게임즈 워크숍이 미니어쳐는 내지 않고 코덱스의 유닛 정보만 덜렁 내버렸기 때문에 알아서 컨버전으로 만들거나 서드 파티의 제품을 대신 사용해야만 했던 유닛이었다.

이런 배짱 장사는 게임즈 워크숍이 판권 문제로 소송을 걸었다가 꼴 좋게 참패한 후에야 끝났는데, 이 때의 여파로 스페이스 마린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되었고, 마이세틱 스포어는 코덱스에서 슬쩍 사라지고 티라노사이트가 그 역할을 대신하여 등장하게 되었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드랍 포드와 달리 병력 수송 후에도 움직일 수 있고, 원거리 무기를 장비하고 있어서 약간의 화력 지원을 할 수 있지만, 타이라니드는 티라노사이트를 이용해 적진에 배달해야 하는 유닛이 딱히 없기 때문에 잘 쓰이진 않는다. 근접해서 적들을 썰어버리는 유닛들은 자체적인 기동성이 좋아서 필요가 없고, 기동성이 안 좋은 유닛들은 티라노사이트를 이용해서 적진에 수송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4. PC 게임에서의 모습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는 타이라니드의 침공을 다루는 만큼 티라노사이트도 잊을만하면 등장한다. 단순한 지형지물과 이벤트 컷씬에서의 용도를 넘어 PVE 미션에서는 니드 병력을 이것으로 떨궈 스폰시킨다. 안에서 등장하는 병력은 워리어 건트. 다만 밸런스 문제 때문인지 원거리 무기를 달고 화력지원을 하는 모습은 없다. 스토리 후반에서는 가드맨이 이것을 화염방사기로 태우는 모습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