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ritanus.Winx Club의 등장인물. 발음으로는 '트라이타누스'지만 국내판에선 '트리타누스'로 번역되었다.
안드로스 바다 왕국의 둘째 왕자이자 아이샤의 사촌. 형 네레우스와 달리 잔혹하고 포악한 성격으로 이 탓에 친척들에게까지 미움을 받고 있다.
자신보다 뛰어난 형 네레우스에게 질투심을 느껴 형을 해치려 하다 아버지 넵튠 대왕의 분노를 얻어 감옥에 갇혀 있던 중 우연히 지구에서 흘러온 석유의 힘을 얻어 몬스터화하며 트릭스와 함께 바다를 지배할 계획을 세우고, 이때 아이시와
그리고 자신의 친척은 물론, 부모님까지 돌연변이로 만드는 행적을 저질렀고, 이 점을 이용해 가족과 친척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샤를 협박하기까지 한다.
트리타누스 본인에게는 특별한 힘이 없고 대신 마법 삼지창을 무기로 사용하는데 이 창이 없으면 쉽게 무력화 된다.
2. 작중 행적
시즌 5의 메인 빌런으로 트리타누스가 아닌 동생 네레우스가 왕위를 물려받게 된데다 인어들 중 한 명이 트리타누스의 뒤담까지 까면서 가면을 쓴 채 대관식을 습격하고 네레우스를 공격한다. 뒤이어 아버지 넵튠과 싸우지만 결국 패배하고 거기에 가면이 벗겨지며 가족들에게는 물론이고 백성들에게까지 정체까지 발각되고 이에 크게 실망한 넵튠에 의해 삼지창을 빼앗기고 감옥에 수감되고 만다. 이때 수감된 방은 트릭스가 수감된 방의 바로 옆 방으로[1], 이때 트릭스와 처음 만나게 된다.사실상의 절연을 당하고 왕자에서 일개 죄수로 전락했지만[2] 호시탐탐 탈출할 기회를 엿보던 중 지구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차원을 타고 안드로스의 바다로 넘어오다 트리타누스가 수감된 감옥에까지 도달하게 된다. 오염물질의 독성에 노출된 트리타누스는 고통에 몸부림 치다 괴물화되었고 염력으로 삼지창을 가져오면서 탈옥에 성공하고 간수들을 돌연변이로 만들어 자신의 하수인으로 삼는다. 이때 바다 내에서 차원 이동을 할 수 있는 셀키들을 발견하고 그들의 힘을 흡수한다. 이후 트릭스를 풀어주고 그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며 그녀들의 마력을 불어넣어주지만 독성의 양이 적었기에 금방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에 트리타누스는 더욱 더 많은 독성물질을 흡수하기 위해 셀키로부터 흡수한 힘으로 지구로 넘어가 다아시가 세뇌시킨 인간들[3]을 이용해 독성 물질을 바다에 버리게 하고 이를 흡수해 다시 괴물의 모습으로 변모한다. 그렇게 계속해서 독성물질을 흡수하던 중 아이샤, 테크나, 플로라가 나타나지만 이전보다 더욱 더 많은 독성을 흡수해 보다 강해진 데다 윙스는 빌리빅스의 특성상 물 속에선 제대로 된 파워를 발휘할 수 없었던 탓에 세 사람의 마법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였고 아이샤와 백병전을 벌이던 중 아이시가 도움을 요청하자 나머지 윙스를 기습한다. 이때 아이샤가 자신을 알아보지만 트리타누스는 무시하고 다른 차원의 바다로 넘어간다.
이후 트릭스에게 삼지창의 힘을 주어 강화시킨 후 오염물질과 여러 차원들의 셀키들의 힘을 흡수해 힘을 키우던 중 트릭스로부터 윙스가 사이레닉스 마법을 얻으려 한다는 말을 듣자 사이레닉스를 얻을 방법을 찾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네레우스와 어머니 리지아 왕비를 붙잡는다. 네레우스를 돌연변이로 만든 후 그를 고문하여 리지아에게 사이레닉스에 대해 말하라고 협박했고 그녀로부터 다프네가 마지막으로 사이레닉스를 얻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리지아를 돌연변이로 만들어 버린다. 그 후 돌연변이들을 이끌고 왕국으로 쳐들어갔고 돌연변이들이 트리사와 병사들과 대치하는 사이 본인은 다시 넵튠 대왕과 알기토를 벌이개 되는데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힘으로 그를 제압하고 넵튠 대왕과 트리사, 왕국 병사들을 돌연변이로 만든다.
그 뒤, 트릭스에게 다프네의 행방을 물었고 이를 알고 있던 트릭스와 함께 호수 속에 있던 다프네를 사로잡는다. 그 후 고문을 가해 사이레닉스의 비밀을 캐내려고 했지만 입을 열 생각을 하지 않았으나 트리스가 그녀의 부모님인 오리텔과 마리온을 인질로 잡고나서야[4] 사이레닉스의 비밀을 알게 된다. 다프네로부터 정보를 바탕으로 사이레닉스의 원천을 찾아내 오염시킨 후[5] 다프네의 사이레닉스를 흡수해 자신과 트릭스가 나눠가지게 된다. 문제는 다프네의 사이레닉스에는 고대 마녀들의 저주가 걸려있었다는 거지만.
사이레닉스의 힘으로 무한의 바다에 들어서게 된 트리타누스는 그곳에 있는 황제의 보좌의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 했지만 봉인 보석이 없으면 황제의 보좌는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세개의 기둥[6]에 있는 봉인보석을 손에 넣기 위해 암약하게 된다.
그러나 중간중간에 사이레닉스를 터득한 윙스와 만나 여러번 대치하기도 했고 뜻밖의 변수가 없었다면 패배하고 붙잡힐 뻔한 적도 있었다. 거기다 이 시점에선 여러 도미노 왕국을 비롯한 여러 왕국들이 트리타누스를 재앙이자 공공의 적으로 단정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오리텔은 아예 고대 마녀들의 뒤를 이은 새로운 적으로 규정한데다 인질 겸 하수인으로 부렸던 네레우스와 트리사는 윙스에 의해 원래대로 돌아가 버렸다.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아시와 스토미도 트리타누스에게 점점 정나미가 떨어져 가던 상황이라[7] 사실상 본인이 만든 돌연변이들과 아이시 정도가 아군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빛의 기둥과 균형의 기둥에 있던 봉인보석을 얻는데는 성공했지만 통제의 기둥에 있던 보석은 윙스가 발빠른 조치로 없애버렸고 이전부터 반감을 보이던 다아시와 스토미는 결국 일행에서 이탈하면서 이제는 아이시만이 그의 곁에 남게 됐다. 중간에 다프네로부터 폴리티아의 이야기를 듣고 봉인 보석을 대신해 그녀의 사이레닉스를 이용하려는 계획도 세웠으나 이마저도 다아시와 스토미가 폴리티아의 힘을 빼앗으면서 실패. 결국 오염물질로 힘을 유지시키는 신세가 된다.
후반부에는 수많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전쟁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폴리티아가 사라진 이상 아이샤의 사이레닉스를 이용해 황제의 보좌를 가동시킬 계략을 세우고 심하고 있던 아이샤를 납치해 힘을 빼앗고 그녀를 다프네가 갇혀있는 감옥에 가둔다. 마침네 황제의 보좌를 움직여 전능한 힘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고 바다의 황제가 되었지만 보좌의 힘이 너무 강력했기에 일전 다프네의 경고대로 폭주하게 된다. 그렇게 아이시를 버리고 아이시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돌아온 다아시와 스토미를 강력한 힘으로 멀리 날려버린다.
그렇게 돌연변들을 강화시키고 바닷물을 늘려 지상을 수장시키려 한다. 이후 블룸과 네레우스와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강력한 보좌의 힘으로 두 사람을 압도하지만 삼지창이 없으면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고 직감한 블룸은 네레우스와 함께 창을 노리게 된다. 그렇게 네레우스는 넵튠의 검으로 삼지창을 떨궈냈고 블룸이 궁극기인 사이레닉의 불꽃으로 삼지창을 파괴해 버리면서 무력화됨과 동시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넵튠과 리지아를 비롯한 돌연변이들도 정화되어 원래대로 돌아갔으며 다프네와 아이샤도 풀려나게 된다.
모든 음모가 산산히 부서지고 패배했지만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분노한 넵튠 왕은 결국 트리타누스를 영원의 어둠에서 영원히 유폐 되고, 아이샤는 뒤에서 이러한 모습을 씁쓸히 바라본다.
극장판 3편에선 패배해 추방당한 상태였으나 삼지창이 없어져 힘은 잃었을지언정 여전히 바다의 황제였기에 아이시가 대신 옥좌에 앉아도 황제의 보좌는 움직이지 않았다. 대신 마법의 진주를 이용하기로 하지만 진주를 손에 넣기 위해선 황제의 보좌의 힘을 지닌 트리타누스가 필요했기에 폴리티아와 트릭스는 스카이를 이용해 트리타누스를 풀어준 후 그를 이용해 진주를 손에 넣을 계획을 가진다.
그렇게 트리타누스는 아무것도 모른 채 셀키들을 인질로 잡고 사이레닉스 최고 수호신인 옴니아를 협박해 진주의 행방을 알게 된다. 그 후 마법의 진주를 손에 넣게 되었지만 트릭스가 본색을 드러내 트리타누스를 배신하고, 폴리티아에게 패배해 진주를 빼앗긴다. 그 후 폴리티아에게 세뇌당해 윙스를 공격하지만 옴니아의 공격을 맞고 쓰러진다. 그 후로 등장은 없지만 블룸의 언급으로는 다시 어둠속에 추방당했다고 한다.
3. 여담
- 오염당하지 않은 모습 한정으로는 발터와 함께 몇 안되는 미형 남성 악역이다. 스텔라도 그의 사진을 보고 잘생겼다고 평할 정도.
- 노출도가 상당히 높은 빌런으로 장신구를 조금 치장한 걸 제외하면 상체를 그대로 드러내고 다닌다. 다만 이는 본작에 등장한 모든 인어들의 특징으로 왕 넵튠도 상체를 드러냈다.
- 시즌 4의 오그론, 아나간, 갠들로스와 시즌 6의 아케론과 함께 사망하진 않았지만 그보다 못한 최후를 맞이한 남성 빌런이다.
- 국내판에선 시즌 5를 끝으로 더 이상 윙스 클럽 본편의 더빙을 지원하지 않는 바람에 한국판 한정으로 마지막 최종보스가 되었다.
[1]
두 번째 극장판 사건으로 하브람에 붙잡혀 수감된 상태였다.
[2]
그래도 감옥을 지키던 병사가 그에게 존댓말로 대한 걸 보면 완전히 직위를 잃은 건 아니었던 듯하다.
[3]
참고로 이 인간들은 시즌 4에서 동물들을 납치하여 돈 받고 파는 밀수꾼들로 나왔었다.
[4]
본래는 블룸을 인질로 잡으려 했지만 윙스의 방해로 실패했다.
[5]
중간에 윙스에게 사로잡혀 몰락 당할 뻔했지만 사이레닉스 원천의 오염으로 호수가 빠른 속도로 말라지고 있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를 놔주게 되었다.
[6]
빛의 기둥, 균형의 기둥, 통제의 기둥
[7]
이는 다프네가 두 사람에게 황제의 보좌의 위험성과 트리타누스의 폭주를 경고한 것도 한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