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3:28

튀르키예 라디오 텔레비젼 공사


파일:튀르키예 라디오 텔레비젼 공사 로고.png

1. 개요

튀르키예 라디오 텔레비젼 공사(Türkiye Radyo Televizyon Kurumu, 약칭 TRT)는 튀르키예의 국영방송이다.

2. 역사

국영 라디오 방송은 튀르키예 공화국이 세워진지 얼마 안된 1927년에 개국했지만 현재의 법인은 1963년에 세워졌고 TV방송은 1968년에 시작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최초의 TV방송국은 아니고 그 이전에 이스탄불 기술대학교에서 20년에 걸쳐서 TV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여하튼 개국 이후로 단 하나의 채널만을 지녔고 1982년에 컬러화되었다.

1986년에 TRT2를 개국했으며 1990년대 초반까지는 독점적인 위치에 있었지만 1992년부터 민영방송이 잇따라 개국하면서 지위가 급속하게 하락하였고 채널수의 증가로 극복하는 전략을 썼지만 역부족인 상태다. 덧붙여 보도성향도 과도하게 친정부적이라고 지적받는 편이다. 주 재정은 TV수신료로 충당하지만, 광고도 하며,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는다. 다만 채널에 따라서 광고를 하지 않고, KBS에 비해서 수신료로 채우는 비중이 훨씬 높다.

3. 여담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사건 때 반란군한테 장악됐다가 몇 시간 이내 탈환됐다. 당시에 쿠데타군의 강요로 쿠데타군 성명서를 낭독했던 티젠 카라쉬(Tijen Karaş)라는 여 아나운서가 특이한 이름(과 외모) 때문에 주목을 받았고, 쿠데타 진압 이후 뜨게되어 여기저기 당시의 상황에 대한 강연을 나가기도 한다. 쿠데타군의 성명을 낭독하는 티젠 카라쉬[1]

2015년 2월 19일 TRT 4K라는 이름으로 4K채널을 개국했다. HEVC코덱에 3840X2160 해상도에 50프레임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 오디오로 방송되고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유로 2016을 4K로 방송했다. #

튀르키예의 유일한 법적 공용어는 튀르키예어지만 TRT는 쿠르드어 방송도 보유하고 있다. TRT6 Kurdî 가 그것으로 튀르키예내에서 가장 큰 화자수를 보유한 쿠르만즈어와 자자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2] 그리고 TRT AVAZ 라는 채널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어, 우즈벡어, 투르크멘어, 위구르어, 아제르바이잔어, 가가우즈어 등 튀르크계 언어 방송을 내보낸다. 또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랍어, 그리스어 등의 해외용 외국어 방송도 있다.

튀르키예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등을 국제적으로 스트리밍하는 플랫폼인 tabii 2024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TRT는 주로 역사드라마를 잘만들기로 유명하다.

[1] 자세히 들으면 당황해서인지 목소리가 떨리고있다. [2] 다만 지상파 수신은 불가능하고 케이블TV나 IPTV에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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