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워해머 판타지의 진영 툼 킹의 스페셜 슬롯 엘리트 보병대. 미이라 호위대로 강력한 스탯과 최상의 공격룰인 킬링 블로우를 보유하고 있는 위협적인 중보병[1]들로 보병 전력이 약한 툼 킹 아미 유일의 중보병이란 점에서 방어적인 아미구성에 있어선 절대로 빠지지 않는 모델이다.2. 설정
툼 가드들은 생전엔 왕들의 개인 호위대로써 왕궁과 왕의 개인 경호와 전장에선 최일선에서 싸우는 역할을 맡아왔다. 낮은 계급 출신이 신분상승 하기 어려운 네헤카라의 신분제 특성상 일반 민중이 신분 상승이 가능한 유일한 기회는 전사로써 명예를 높혀 왕의 호위대가 되는 것이었으며 채리엇을 제외하면 호위대는 가장 높은 신분의 전투병력에 속한다.[2] 생전에 이들에겐 다수의 시종과 좋은 거처가 제공되었으며 왕들의 명예를 위해서 싸울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이들이 섬기는 왕들이 죽을 때 순장되는 호위병들은 왕들과 마찬가지로 신성한 매장의식을 통해서 미이라화된다. 그 결과 인간인 시절에 비해서 신체능력은 비약적으로 발달하게 되고 인격과 의식도 상당한 수준으로 남아있게 된다.[3] 이렇게 미이라화된 호위대인 툼 가드는 왕들의 무덤과 사원을 지키며 영원토록 복무하게 된다.이들 중에서 왕의 챔피언으로 임명되는 자들은 툼 헤럴드라고 한다. 툼 헤럴드 중 가장 유명한, 세트라의 헤럴드 네카프도 그의 말단 호위병에서 출발했다. 신분도 미천한 이민족 혼혈 출신이다. 이 분야에선 롤 모델쯤 되었을 법하다.
3. 게임에서는
궁극의 보병대인 카오스 워리어나 사우러스 워리어에 비해선 약한 편이지만 오크 중에서도 엘리트인 블랙 오크급은 되는 뛰어난 스텟과 좋은 공격 옵션(킬링 블로우) 등이 있기에 툼킹 보병대의 유일한 희망이다. 구판 시절부터 툼 킹과 함께 하면 굉장한 효율을 보여주는 보병대로 높이 평가되어 왔다. 다만 낮은 아머 세이브로 인해서 적의 선공을 몸으로 막고 반격해가는 일반적인 중보병의 역할과는 약간 상이하게 운용되는데, 일정 수 이상의 머릿수를 채워놓고, 소모되는 병력을 계속 다시 부활시키면서 간간히 터지는 킬링 블로우빨 화력으로 적을 밀어 붙이는 전법을 쓰게 된다.툼 킹 or 툼 프린스 + BSB + 툼 가드로 2개의 매직 배너를 달고 낮은 세이브를 지속적인 부활로 해결하면서 킬링 블로우빨 화력으로 밀어버리는 조합은 과거부터 툼 킹 근접전 화력의 근간이었으며, 망치와 모루 전술에서 모루를 담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구판에서는 일정 S 이상의 공격에 채리엇이 일격에 퍽퍽 터져나가는 문제점이 있었고, 그런 근접 화력을 가진 적과 제대로 근접전을 하기 위해서는 툼 가드가 필요했다.
신판에서 포인트가 낮아지고 할버드가 추가되면서 공격성은 더 올랐지만, 대신 유령이고 악마고 다 썰어버리던 사기 특규 툼 블레이드가 그냥 킬링 블로우로 너프되면서 약간 버프된 정도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툼 가드 대신에 새로운 "모루" 역할이 가능한 부대로 엄청나게 싸진 해골 병사와 기동성이 있는 네크로폴리스 나이트가 등장하면서 채리엇+네크로폴리스 나이트 조합과 같은 극한의 기동성 위주 운용이나 채리엇+해골 병사로 코어만 갖고 망치와 모루 전술을 쓰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툼 가드는 이제 필수 모델이라고 보기에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태이다.
물론 툼 킹 or 툼 프린스 + BSB + 람호텝 + 툼 가드 + 할버드로 밀어치는 풀버프 호드 방진의 화력은 여전히 툼 킹이 보유한 근접전 병력 중에서는 최고이며, 고포인트 배틀에서는 빼놓고 진행할 수 없는 기간 부대가 된다.
[1]
사실 장비는 경갑. 네헤카라는 인간이 중갑을 개발하기 이전의 문명이니 이 정도 갑옷을 입은 병사가 '정예 보병'인게 별로 이상한건 아니다. 심지어 등자도 없다. 괜히 하층민만으로 기병이 구성된게 아니다.
[2]
채리엇의 기수들은 귀족 출신이며 그들의 장은 하급 왕족이 담당하므로 평민 출신인 다른 병종과는 급이 다르다. 물론 그게 코어 유닛이라 설정과의 약간의 괴리감이 없지는 않다.
[3]
미이라가 아닌 스켈레톤들은 인격도 생전의 기억도 부분적으로만 남아 있다. 그래도 아무것도 없이 꼭두각시 인형이 되는 뱀파이어 카운트의 언데드보단 나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