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진 | 감지 | 조종 | 이동 | 은신 |
분신 | 방어 | 역행 | 가속 | 통찰 |
1. 개요
킬링서클의 등장인물이자 이 웹툰의 주인공.직업은 유명한 전자기술관련 기업(커넥 Connek)의 사장으로, 매우 뛰어난 지능의 소유자이다. 자기 말로는 어릴 때부터 문제를 보면 답이 눈에 아른거리는 수준이라고.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SNS로 다른 플레이어를 견제하는가 하면, 게임의 룰 자체의 허점을 파고드는 등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참 뭐한 상황(...)에서도 비서가 당황하지 않고 지시를 이행하는 것을 보면 직원들과의 관계도 좋다. 그 밖에 특징이라면 특이한 디자인의 티셔츠에 관심이 있다. 회사 물류 보관 창고에 박스 한가득 티셔츠가 차있을 정도. 가속의 인상으로는 정말 구리다는 듯.
2. 능력
인간의 뇌로는 사고 불가능한 동시적인 수읽기를 짧은 시간 안에 해낸다. 사냥 대상은 '돌진'
사용 시 일시적으로 병렬 사고를 가능하게 해준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하나하나 생각해야 할 때 이 능력으로 동시에 계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용자의 지능에 영향을 주거나, 갑작스럽게 영감이 나오거나 하지는 않는다. 바꿔 말해서 사용자의 역량이 절대적인 능력.
유일하게 상황에 (물리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없다는 특징이 단점으로 간주된 덕분인지, 다른 능력과 달리 재발동 소모와 같은 제약이나 대가가 없다.
- 작중 사용 및 행방 (스포일러)
물리적인 영향이 없는 저 특성 탓에 최초 소유자인 통찰 말고는 다른 플레이어가 쥐고는 있어도 사용한 적이 없다(...) 하필이면 들고 있던 사람이 통찰만큼 지능이 있는 사람도 아닌지라 써봤자 별로 의미는 없었겠지만.
3. 작중 행적
3.1. 첫번째 날
감지를 다짜고짜 [돌진]으로 살해하고 카드를 습득한 돌진의 앞에 등장, 전동휠을 타며 헬멧 카메라로 상황을 녹화하고 있었다. [돌진]이 재발동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대치하지 않기도 했고 통찰은 그대로 가버리면서, 예상은 했지만 최악의 상황이라고 독백한다. 게임 시작 후 돌진과 감지의 행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나, 하필이면 돌진은 '말이 안 통하는 타입 = 최악의 유형'이었던 것.
가속이 자신의 회사에 다짜고짜 돌격하자, [통찰]을 발동해 가속이 자신의 사무실에 순순히 접근하게 하고, 매우 무해한 차림(...)이라면서 다리를 꼰 채 소파에 앉아 가속과 처음으로 만난다. [통찰]로 내놓은 책략은 바로 가속과 협력하는 것으로, 계속 무해함을 증명(...)하는 차림으로 전략을 이야기한다. 돌진의 막무가내를 직접 목격하고 플레이어 수가 빠르게 감소하자, 돌진이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저질른다고 판단한다. 대기업의 SNS를 통해 [돌진]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공개하여 행동에 제약을 건다.
통찰은 게임 내 복수의 인간이 생존하는 방법이 있다며 가속을 교섭하는 데 성공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 역행이 차로 가속을 대놓고 미행하자 비어있는 회사 물류창고로 역행을 유인한다. 창고에서 역행과 조우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역행은 괜찮다면서 침착하게 칼을 휘두른다. 역행은 시간을 몇번이고 돌려서 가족을 살해하는, 말이 통하지 않는 타입이었고, 지략을 발휘하여 가속과 함께 역행을 처치, [역행] 카드를 수중에얻는다.
[조종]으로 인한 폭발 사고를 뉴스로 확인한다.
3.2. 두번째 날
3.3. 세번째 날
아침에 가속과 협력하다가 배신하여 싸우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풀리고, 가속은 통찰에 대한 보복으로 SNS를 통해 사냥 대상인 통찰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공개한다. 하지만 이는 통찰을 의도적으로 노출해 플레이어를 유인시키기 위한 함정이었다. 이렇게 자신의 위치로 접근한 플레이어 통찰의 건물로 오게 되면, 통찰은 건물 최상층에서 있기에 시간을 벌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와 직접 전투는 가속이 하고, 통찰은 모니터링으로 가속에게 상황 전달, 방화벽 등을 이용한 경로 조정, 만약의 가속이 위기라면 [역행]을 통한 보험을 담당한다.
가속과 전략을 검토하던 찰나, 갑작스럽게 노란색 헬멧을 쓴 정체불명의 플레이어가 등장, 가속은 대응하지도 못한 채 총을 맞고 쓰러진다. 통찰은 [역행]하여 가속을 대피시키고, 시야에 갑자기 나타난 점과 가속이 보고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한 점을 토대로, '전날의 [조종]의 폭발 사건에서 승리한 플레이어(A)가 이동, 은신을 들고 접근했고, 패배한 플레이어(B)는 생존자의 수와 카드의 위치를 통한 혼란을 주기 위해 어딘가에 [조종]을 가지고 감금되었다'고 추론한다. 건물 외벽의 창문을 막아 [이동]을 제한하면서 가속을 지원하지만, 노랑 헬멧의 정체는 예상을 넘어선 방어였다. 트릭은 방어 문서 참고.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을 [방어]에 총탄을 튕겨맞아 가속이 쓰러지고, 방어가 가속을 죽이려는 찰나 남은 2장의 카드를 넘겨줄테니 죽이지 말라고 간청한다. 가속은 통찰이 계획이 있을 거라면서 카드를 가지러 오는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았으나, 정말 순순히 통찰은 [통찰]과 [역행]을 방어에게 넘긴다. 방어는 다시 총을 겨누다가 변심하여 건물 밖으로 [이동]하고, 가속은 배신감을 느끼고 떠난다. 그리고 홀로 남은 통찰은 생각한다. 아직까진 예상대로라고.
3.4. 결말
폐건물에서 기습에 실패한 은신을 방어가 죽이려는 순간, 방어에게 자신을 대신 죽이라고 외친다. 통찰 말마따나 방어 입장에선 지겨운 말이었기에 신경질나서 총을 난사하고, 통찰은 유유히 총탄으로 인한 연기 속에서 등장한다. 무해한 차림으로. 통찰은 방어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고, 세상을 자신에게 맞추겠다는 답변에 악의의 여부를 떠나 발상의 재능을 감탄스럽다고 평가한다.하지만 통찰은 갑자기 용납할 수 없어라며, 방어의 사고방식은 사람들은 악이라고 부른다고 말한 뒤, 안경을 벗어던지며 자신만이 시커먼 악의를 막을 수 있다며
은신의 시선에서 밝혀지길 이미 방어는 [역행]을 준비해두고 [방어]한 상황, 통찰은 꿋꿋이 기묘한 동작을 취한다. 손가락을 마구 공중에 찌르고 뒤를 보이자,
통찰은 은신의 말에 따라 조종의 시체에서 [돌진]을 발견, 이렇게 10장의 카드를 전부 손에 넣어 승리 조건을 만족한다. 통찰은 건물을 나서기 전, '소원을 나쁜 곳에 쓰지 말아달라'고 하는 은신의 말을 듣는다. 통찰은 자신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그런 말을 하는 은신이 흥미롭다며, 그렇기에 플레이어가 된 것이라고 평가한다.
건물 밖을 나서면서, 티셔츠에 대한 문구를 이야기하며 가속과 재회한다. 가속에게 역행의 플레이 타임을 이용해 승리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이를 듣고 자신을 공격하려는 역행에게 여전히 복수의 인원이 생존하는 방법이 있다며 설득을 시도한다. 바로 '통찰 자신이 승리한 이후 소원으로 역행을 사용해 게임에서 벗어난 뒤 (과거 시간선의) 가속에게 카드를 양도해 우승과 소원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바꿔 말하자면 통찰이 자신의 소원을 포기하고 가속의 소원을 이루는 대신 현재의 가속이 살해당해야 한다는 요구였다. 가속은 미칠 듯이 웃으며 혼란스러워 하지만, 결국 '자신의 소원'을 포기할 수 있어도 '자신의 목숨'을 포기할 수 없다는 애매한 점이 끝내 마음에 걸려 공격을 시도한다. 통찰은 되도록 피하고 싶었던 결말이었던, 가속에게 총을 쏴 살해해 모든 카드를 손에 넣어 우승한다.
우승을 하더라도 게임이 종료되기까지 시간이 남은 상황, 갑자기 퍼블당한 감지가 눈앞에 나타난다. 감지의 정체는 바로 게임을 주최한 신적인 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