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토미 웨소에 대한 내용은 토미 웨소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TOMY 마케팅 부서를 이르는 문서.2. 환장의 기록들
- 구대전 파워 밸런스를 이상하게 꼬아버려서 구판 조이드 시리즈를 끝장내 버렸다. 제네바스 제국과 헤릭 공화국간의 중앙대륙 전쟁 때는 크게 문제될 것 없는, 납득할 만한 파워 밸런스를 가지고 있었다. 구식이거나, 약한 조이드도 잘만 하면 신형 혹은 강한 조이드에게 덤벼볼 수 있었는데, 새로운 적으로 가이로스 제국(암흑군)이 등장하면서 파워 밸런스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문제는 이게 처음에는 안그랬다 후반부에서 망가진 것도 아니고, 암흑군 첫번째 조이드로 나온 레드혼 크기의 중형 조이드인 데드 보더 때부터 이랬는데, 기함급으로 쓰는 초대형 조이드인 울트라사우루스의 위로 올라가서 그대로 목을 꺾어버리는 정신나간 짓거리를 보여준 것이다. 그 이후 전개되는 스토리는 안 봐도 뻔할 뻔자. 새로운 조이드가 등장하면 '이것은 강력한 병기다' 라고 증명하기 위해 과거의 강력한 조이드를 너무나도 쉽게 개발살내는, 쉽게말해 양판소 같은 전개가 반복되다 결국 '운석 충돌로 인한 대이변' 이란 핑계로 시리즈 종료. 맨 마지막에 등장한 킹 고쥬라스는 투명드래곤 급의 답 없는 강력함을 보여줘서 아무런 긴장감도 들지 않았다.
- 그 뒤 새롭게 전개한 신대전에서도 문제가 많았다. CP라는 파워업 부품을 이상하게 판매해서 버서크 퓌러의 무한한 가능성을 뭉개버린 것을 시작으로 쓸데 없는 막장짓을 많이 해서 결국 조이드를 다시 묻어버렸다. 처음에는 구대전 조이드를 다시 복각해서 발매하면 됐으니 다양한 형태의 조이드들이 나왔지만, 슬슬 밑천이 떨어지기 시작했는지 극심한 매너리즘을 보여, 언제부턴가 새로 등장하는 조이드들은 다양한 동물들을 놔두고 사족보행 고양이과 맹수형 / 이족보행 육식공룡형 이 두 종류만 우려먹는 천편일률적인 라인업을 보여줬다. 사족보행 고양이과 맹수형이라도 표범이나 스라소니 등 다양한 맹수들이 있겠지만 그렇게 열심히 하면 토미 마케팅부가 아니지. 라이거 한 종류만 집중적으로 우려먹는 귀차니즘의 진수를 보여줬다. 라이거 제로부터 시작해 라이거 제로 엑스, 라이거 제로 피닉스, 에너지 라이거[1]......이족보행 육식공룡형도 마찬가지. 케라토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 등 다양한 이족보행 육식공룡이 있지만, 토미의 사전에 이족보행 육식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벨로시랩터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개룡휘, 고쥬라스 기가, 스나이프 마스터. 물론 고쥬라스 기가는 걸작 소리 듣고, 중간에 세이스모 사우루스라는 긴목공룡형 조이드도 나왔으니 이쪽은 사정이 나은 편이긴 하다. 그 외에도 뿔룡형 조이드나 조류, 어류형 조이드 컨셉아트도 꽤 많이 있었는데, 전부 페이퍼 플랜으로 그치고 말았다. 즉 저렇게 매너리즘에 빠질 소재 고갈도 없었다는 소리다.
- 신대전 말기 태엽 가동 소형 조이드 대신 '블럭스' 라는 무가동 조이드를 발매했는데, 기존 조이드와 위화감이 많았다. 블럭스 초창기에는 블럭스에 반대하는 여론도 꽤 있었지만 프로포션은 그렇게 나쁘진 않은 편이었고, 블럭스 완구와 기존 조이드 프라모델의 호환 기능도 나름 적절해서 호평도 있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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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전 스토리를 굉장히 흐지부지하게 열린 결말도 아닌 어정쩡한 결말로 끝내고, 중간에 '전설의 3대 호랑이' 란 소재로 3 마리의 호랑이형 조이드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을 내놨다. 물론 이것도 역시 4족 보행 고양이과 맹수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나마 나은 점은 블럭스와 합체하는
와이즈 타이거나 야광기능이 있는
레이즈 타이거, 다양한 수납요소가 들어있는
블래스톨 타이거는 괜찮은 퀄리티를 보였고 파라 블레이드나 데스 레이저 같이 티라노나 랩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도 있었다는 것.
- 이런 문제는 마지막 시리즈인 조이드 제네시스에서 일부 해결되긴 했다. 밤브리언이나 렌스택, 레인보우 자크등. 그러나 이젠 적으로 등장한 바이오 조이드가 발목을 잡았다. 디자인은 괜찮았지만, 조이드 말고 다른 라인업으로 따로 내놨어야 했을 정도로 너무나 이질적인 디자인이 문제가 되고, 곧 판매량 부진으로 이어져 시리즈가 망했다. 차라리 암흑군 시절 조이드를 적으로 내놨으면 위화감이 없었겠지만.
3. 결론
결국 수많은 팬들에게 있어서 반다이보다 더한 진정한 조이드의 적으로 인식받고 있다. 통칭 내부의 적. 마케팅부가 조금만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면 조이드는 지금보다 훨씬 잘 나가고 있을 거라고 말이 많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일을 벌였는데. 조이드뿐 아니라 엘드란 시리즈 등등 토미의 각종 미디어에 크고 다양한 삽질을 많이 했다. 결국 조이드는 다른 회사인 코토부키야에 얹혀서 겨우 수명유지만 하는 신세로 전락했고 훗날 조이드 와일드로 간신히 재기하게 된다. 더불어 2006년 토미와 타카라가 합병해 타카라토미로 사명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 토미 마케팅부라는 이름도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져버리는줄 알았지만...조이드 와일드 시리즈가 전개되며 여전히 존재함을 증명했다.4. 관련 문서
[1]
그것도 에너지 라이거는 미국의 하스보로가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조이드니까, 일본 토미 본사가 계획한 건 결국 라이거 제로 줄창 우려먹기 뿐이란 소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