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08:38:12

오모이 닌자

토 키코에서 넘어옴


1. 토 키코?2. 작중 행적

1. 토 키코?

토 키코(ト・キコ) 닌자 슬레이어 등장인물 선즈 오브 케오스의 베를린 지부에서 활동하는 비 닌자 해커다. 타락한 전 49과 뎃카 닌자 아조트와 협력하여 사악한 계략을 꿈꾸고 있으며, 코토다마 공간을 인식하고 해킹에 능한 매혹적인 여성. 토 키코는 낸시 리를 신격화할 정도로 선망하고 있으며, 그녀의 꿈은 낸시와 같은 경지의 해커가 되어 눈자가 되는 것이다.[1]

요염한 핑크색 입술을 한 여성이며 쇄골 아래의 신체를 오이란드로이드 바디로 대체했다. 애나멜 드레스와 머리를 양쪽으로 늘어뜨린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해킹 실력도 탁월해 복수의 작업을 동시에 해내는 멀티태스킹에 능하다. 또한 상대와의 접촉을 통해 사이버네 의수를 포함한 전자 기기를 폭주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조트와 함께 네오 사이타마에서 음모를 꾸렸지만 신고&타바타 듀오에 의해 전투원들이 사망, 닌자였던 아조트는 소우카이야 식스게이츠갈란드와의 이쿠사에서 폭발사산!한다. 궁지에 몰린 토 키코는 결국 다른 오이란드로이드에 의식을 옮기고 종국에 이르러 오이란드로이드의 자아 배후에 존재하는 거대한 논리체계 오이란 마인드에 PING의 번개를 보내 토코시마 거리의 오이란드로이드를 폭주시켜 일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블랙벨트를[2]를 복용한 타키에게 위치가 발각되고, 노보세 무기코[3] 총탄이 물리 육체를 관통하면서 방해를 받게 되어, 끝내 피그말리온 코시모토 형제 컴퍼니의 시스템이 토 키코의 방해 프로그램을 배제하면서 기능이 정지되었다. 이런 처절한 저지로 무력화된 토 키코는 모든 힘을 잃고 전뇌 공간의 틈을 비집고 날아간다.

이후 그녀는 의외의 모습으로 재등장하게 되는데...
==# 이후의 토 키코? #==
オモイ・ニンジャ
◆忍◆ 닌자명감#0367【오모이 닌자】 ◆殺◆
사악한 고대 리얼 닌자. 지극히 오히간적 존재로, 물리세계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하여 오히간에 빠진 해커 토 키코의 외모와 인격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의 선즈 오브 케오스에서 대도사 토 키코로서 일방적으로 추앙받고 있다.
코토다마 공간 속에서 토 키코는 오모이 닌자에게 발견되어 껍데기로 사용된다.

오모이 닌자는 닌자 슬레이어 등장인물 카츠 완소를 숭배하는 악의 조직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 직계 리얼 닌자다. 본인 스스로가 이르길 존재의 격이 매우 추상적이기 때문에 평범한 방법으로는 의사소통이나 등장조차 어려운 오히간의 존재이며 토 키코의 인격과 육체를 이용해 스스로를 타락시킴으로써 현세에 현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나레이션에 의하면 오모이 닌자는 인간의 지식을 벗어난 존재, 사고 펄스의 집합이며, 코토다마 공간의 무한 속에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는 금기라고 하는 등 매우 난해한 존재에 가깝다. 상술하였듯 토 키코의 존재를 매계로 등장하였으며 사츠가이의 존재를 찾기 위해 코토다마 저편을 탐색하던 선즈 오브 케오스의 베를린 멤버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 중 재능이 있는 사로우와 만나 FUCK도 하고 그를 키워 네오 사이타마에서 개최된 고대의 닌자 의식 스트러글 오브 칼리돈에 보내게 된다.

눈 속에는 눈동자가 3개가 들어가 있고 끊임없이 굴러가며 위치를 바꾼다. 토 키코의 인상착의를 거의 그대로 계승하고 있으며 매우 자유분방하며 지루함을 싫어하고 유희를 즐기려는 가벼운 심성이 강한 인물. 하지만 이 성격 또한 토 키코의 인격을 사용했기에 갖게 된 결과물일 가능성이 있다.

이름의 어원은 생각, 구상 등을 뜻하는 일본어 오모이(オモイ). 혹은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사상이 신격화된 존재 오모이카네(思金神).

2. 작중 행적

===# 제4부: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
"타노시이야. 나와 함께 모험하자"
〈더 셰이프 오브 닌자 투 컴〉
상술하였듯 토 키코의 몸을 사용해 활동하기 시작했고, 사츠가이를 찾던 사로우가 코토다마 공간 깊숙이에 도달하여 본인을 발견하자 그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FUCK도 하고 함께 모험을 떠나자 제안한다. 상위의 존재와 FUCK도 하고 모종의 환희를 느낀 사로우는 그대로 오모이 닌자의 계시에 따라 네오 사이타마로 향해 의식에 참여하게 되었고, 오모이 닌자는 세트의 코토다마 공간에 다른 간부들과 상황을 관전하기로 한다.

닌자 슬레이어가 걀라르호른의 사냥꾼 마크 쓰리와 교전하여 큰 부상을 입자 이때야말로 쓰러뜨릴 호기라고 생각했는지 신성한 의식의 프로토콜을 해킹하여 순서를 정하는 오미쿠지를 조작하여 메이헴의 순서를 제치고 사로우를 다음 차례로 뽑는다. 하지만 이러한 뒤가 구린 현상을 목격한 사냥꾼들과 리얼 닌자 간부들은 의심을 표했고, 실제 사냥꾼 메이헴애버리스는 살의를 풍기며 사로우에게 달려들었지만 어찌저찌 일은 무마되어 사로우와 닌자 슬레이어 간의 이쿠사가 시작된다.

순서에 개입한 것만으로도 의식의 규칙에 저촉되는 부정행위였으나 이를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 오모이 닌자는 사로우와 함께 네오 사이타마의 여러 단말을 해킹하고 조작하여 이쿠사를 제 마음대로 주무른다. 의식의 프로토콜을 또 다시 조작하여 사로우의 위치를 교란시켰으나 낸시 리와 타키, 코토부키가 싸움에 가세하자 방해를 받고 팀 플레이를 한다며 적반하장을 화를 낸다. 결국 다른 대리 전사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것이 인정되어 관전자의 위치를 고수하도록 제지를 받지만 귓등으로 들었는지 사로우가 전투 도중 실버 키에 의해 큰 부상을 입었을 땐 또 다시 개입했다. 하지만 이 때의 오모이 닌자는 더 이상 사로우를 좋아하지 않았다.

당초의 계획은 사로우가 유메미루 짓수를 사용해 닌자 슬레이어의 뉴런에 파괴하고 심정지를 동반해 사망시키려는 것이었으나 닌자 슬레이어의 동료들이 이를 함께 막아주었고, 설상가상으로 사로우가 부상까지 당하자 오모이 닌자는 차갑게 그를 대하며 모멸하기 시작한다. 코토다마 공간에 강림한 오모이 닌자의 촉수가 내려와 사로우를 붙잡고 쓸모없는 그를 자신의 자아에 흡수시키려 하지만, 배신감을 느끼고 절망한 사로우는 역으로 오모이 닌자를 공격한다.

당연히 오모이 닌자는 강대한 리얼 닌자였고 정신계열에 있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올랐으나, 토 키코의 인격과 껍데기를 매계로 활동했기에 사로우의 정신 공격을 허용하고 만다.
견인하는 힘이 강해졌다. 당기는 힘에는 오모이의 짜증이 자욱했다. "빨리 내 안에 들어오기나 해, 도움도 안 되는 것아. 지금 삼도 리버라도 건너는 줄 알아, 이 멸치야? 아니거든, 네 자아는 내 일부가 되어 영원히······"
"당신의 일부라고?" "항?"
"그거, 반대도 되나?"
〈벨벳 소닉〉
"뭔 바보 같은 소리를······" "엄청 진지해" 사로우는 역으로 오모이 닌자를 쥐었다. 그는 눈앞에 있었다······
토 키코의. 토 키코가 의아해했다. "뭐?" "역시. 너는 너이면서도 너가 아니야. 그렇다면 너는 나여도 되는 거지"
"그만······" "이얏―!" "끄악―?!" 0100101001
〈벨벳 소닉〉
토 키코를 경로로 오모이 닌자와 이어진 사로우 닌자는 엄청난 황홀감과 쾌락에 빠졌지만 오히간의 심연에 존재하는 오모이 닌자의 끝없는 심연과 혼돈이 그를 감쌓며 마지막 발악은 물거품이 되고, 그녀의 바람대로 사로우는 자아의 일부로서 잡아 먹히게 된다. 소란이 잦아들고 정신을 차린 사로우=오모이 닌자는 의식에서의 탈락과 싸움의 패배[4]에 짜증을 느끼며 실버 키와 조이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사로우의 코토다마 이동 흔적을 추적한 닌자 슬레이어가 나타나 그의 발목을 붙잡고 집어들어 마구 땅바닥에 내려침으로써 꼴사나운 신세를 면치 못한다. 나름 코토다마 공간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위치를 바꾸며 교란을 시도해보지만 능력 파악에 끝난 마스라다의 감각에는 비견될 바가 못됐고, 모습을 드러낸 나라쿠 닌자의 실루엣이 마스라다를 투포환처럼 집어던지며 무거운 토비게리 킥이 그녀를 엄습, 이후 나라쿠 닌자가 직접 달려들어 공격함으로써 오모이 닌자는 폭발사산!한다.
요행...최후의...질 것 같냐...난 리얼 닌자...오모이 닌자다...!
〈벨벳 소닉〉
끄끄끄...가소롭긴...
〈벨벳 소닉〉오모이 닌자를 비웃는 나라쿠 닌자
그렇게 온갖 더러운 술수와 개입으로 승리를 꿈꿨던 오모이 닌자는 사로우와 토 키코의 자아까지 모두 잃어버린 채 사냥에서 패배하고, 현세에 간섭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잃음으로써 다시 코토다마의 심연으로 돌아간다.

===# 외전 #===
시즌4 본편 이전의 시점을 다루는, '베를린 전뇌 틴에이지 라이엇'에서 등장. 토 키코, 즉 오모이 닌자는 79층의 고층 빌딩 '힘멜 슬라이터'를 본거지로 둔 SoC 베를린의 수괴로, 어떠한 사악한 목적을 품고 있던 것이 드러났다.

토 키코와 수족인 SoC 베를린의 계획은 이러하다. 우선, 그들은 아드레날린을 과잉 유발시키는 전뇌 마약, 앵거 프로그램 'Ver.1.04.002X'[5]을, 몇 번이나 재생되어 사용자의 생체 LAN 단자에 잔존케하는 'Ver.OMOI'로 업그레이드시켰다.

그리고 이 강력한 기호성 전뇌 마약을 가장 먼저 베를린에 유행시킨 것이다. 앵거 프로그램에 담긴 타인의 강한 분노는 강한 중독성을 일으키고 퍼져나가, 이내 무수한 모탈을 감염자로 전락시킨다. 곧, 이러한 대규모 감염테러와 감염자들의 미친 분노의 폭동을 전 지구에 발생시킨다.

감염자와 감염자의 접촉은, 그들의 분노를 더욱 극대화시킨다. 그 다음으로 'Ver.OMOI'가 이들의 동조와 충돌을 전자 네트워크로 대체하여, 종국에 감염된 전 모탈의 뇌를 클라우드 연결시킨다. 연결된 천문학적인 분노의 에너지가 유래없을 타이핑 속도를 초래하면, 그것으로 하여금 전 지구를 유사 킨카쿠 템플로 삼고, 대지에 카츠 완소를 깃들게 하는 것이 오모이 닌자의 목적이다.

==# 능력 #==
작중에선 주로 사로우의 지원을 위해 움직이므로 오모이 닌자 본인의 실력을 가늠하기는 불분명하지만, 네오 사이타마 시가지의 감시 카메라망을 엄청난 속도로 해킹해 닌자 슬레이어를 발견하거나, 닌자 슬레이어가 타키와의 통신을 시도한 곳에 간섭해 그를 고립시키는 등 전뇌전에서 와자마에를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다른 것도 아닌 고대의 닌자 의식의 프로토콜을 해킹해 순서를 바꿔치기하고, 의식 도중의 참가자의 위치를 교란시켜 혼선을 빚는 등 정신계 조작을 비롯한 전뇌 해킹에 있어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기타 #==
낸시를 신격화했던 토 키코와 달리 오모이 닌자는 낸시를 유달리 싫어한다. 사사건건 방해하는 그녀의 모습에 실증이 난 듯하다.

다른 닌자들과 달리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는 미스테리한 닌자다. 나라쿠 닌자에 의하면 세상에서 꼬리를 말고 도망쳐 방황한 끝에 자신이 무엇인지조차 답할 수 없는 꼴로 타락해버린, 가엾은 패배견의 거창한 허세에 불과한 존재라고 한다.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긴 어려우나 추정상 오히간으로 떠난 뒤 그곳을 해매다 결국 존재 자체가 형용하기 어려운 추상적 상태로 승화한 사연을 지닌 것으로 추측된다.
[1] 독자 제형들의 관점에선 참으로 엉뚱한 발상이기 그지 없는데, 아무리 천재적 기량의 해커인 낸시라 할 지라도 세계관 창조주급 위치의 눈자와 동급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애당초 일개 모탈에 불과한 그녀가 어떤 경위로 시조인 카츠 완소에 대해 알고 있는지조차 불명이다. [2] 에메츠와 즈바리 등의 향정신성 물질을 섞어 만든 제품으로 이것을 흡입하면 별다른 장치가 없이도 의식을 코토다마 공간으로 전이시킬 수 있다. 이 물질의 창시자는 유카노라고 불리는 천재적인 해커라고 전해진다. [3] 〈메리크리스마스 네오 사이타마〉에피소드에서 바이오 물소를 받고 미소 짓던 그 어린 아이 본인이다. 2048년 기준으로 뎃커를 계승한 조직 키몬에서 치안 유지를 위해 싸우고 있다. [4] 이 시점부터 사로우가 곧 오모이 닌자의 일부이기에 오모이 닌자 입장에선 본인이 닌자 슬레이어와 일행들의 이쿠사에서 진 것과 다름이 없었다. [5] 타인의 강한 분노를 체험하게 해주는 중독성 강한 불법 기호성 전뇌 마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