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의 등장인물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카와 진.이미 바흐람에게 거의 제압당한 화성권에 남은 연합우주군의 LEV 부대원 중 한 명으로, 딩고 이그리트와 여러 가지로 얽히게 된다. 바흐람에 장악당한 데이모스 기지 안에서 컨테이너 안에 짱박혀있는데, 이 컨테이너를 공격해보면 아주 기겁한다. 스팀판에서는 4번 안에 테이퍼를 찾는 도전과제가 있는데, 들어가자마자 컨테이너를 치지 말고 표시되는 구역에 한번씩 들어가 보자. 그러면 테이퍼가 자기가 숨어있는 컨테이너에 대해서 "파란색이야" "n자가 쓰여져있다" 라고 힌트를 준다. 예를 들면 "파란색 컨테이너다", "밖에 번호가 6이 있다"는 식(즉, 파란색에 6이 들어있는 컨테이너로 좁혀진다)으로. 잘못 고르면 에이다의 시크한 보고("커피 5톤 소실", "화성에서 지구로 보내는 서신 소실" 등)와 함께 식겁하는 테이퍼의 비명을 들을 수 있다. 그렇게 구출하니 제프티를 보고 도로 컨테이너 안에 짱박혀버렸다가 겨우 진정한다. 백터 캐논을 확보한 연합군 LEV 부대 8헤드의 행방을 찾는 수색대의 일원으로서, 이 친구를 슈터까지 데리고 가줘야한다. 슈터에 도착하면 "화성에 가면 내 발목 잡지 마라?"며 허세를 부리다가 딩고한테 "그건 네 이야기잖아."하고 딴죽이 걸린다. 화성에 무사히 도착한 뒤에는 바실리아에서 무차별 파괴행각을 벌이는 연합군 스톰 중대를 "그냥 당황해서 저래. 도와줘!"하고 부탁도 한다.
테이퍼 : 속지 마! 저건 적이다!
딩고 : 테이퍼! 너 이 자식!
(중략)
테이퍼 : 딩고, 나 말이야...
딩고 : 테이퍼. 이제는 도망치지 마.
테이퍼 : 그... 그래!
그러나 아무래도 흔한 연합군 병사 A에 불과한지라, "처음부터 이상했다고! 연합군이 어떻게 오비탈 프레임을 가지고 있냐!"며 딩고를 의심하고 적으로 몰아세우지만 후반의 황야난전에서는 제법 활약했고, 게임오버가 되지 않는 한 반드시 살아남아 돌입에 성공하는 악운이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어먼에 돌입하는 컷신에서 손을 흔들면서 딩고를 배웅한다.딩고 : 테이퍼! 너 이 자식!
(중략)
테이퍼 : 딩고, 나 말이야...
딩고 : 테이퍼. 이제는 도망치지 마.
테이퍼 : 그... 그래!
1.1. 기타
이름은 분명 테이퍼에 영문표기도 Taper인데 왜인지 한국 정식발매판의 자막에서는 테이'버'로 나왔다.보르조이 기획의 멤버 조노는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를 실황하면서 테이퍼를 플래그 캐릭터라고 불렀다. 말만 하면 플래그가 된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