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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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 08. 09. (토) 출시된 만화책 16권의 제4~5장에 기반한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 코난이 다니는 테이탄 초등학교가 무대가 되었으며, 코바야시 스미코가 본 에피에서 첫 등장했다.
테이탄 초등학교 7대 불가사의 사건 |
학교 괴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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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
1998. 08. 10. (월) 19:30 2014. 09. 13. (토) 18:00 |
2.11 | 2004. 05. 25. (화) |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추가 등장인물
- 코바야시 스미코/김은주 : 26세. 1학년 B반에 새로 부임한 담임. 반 학생들한테 유난히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
- 오하타 마사유키/김영수 : 31세. 1학년 A반 담임. 교감 선생님의 실종에 관해 무언가 알고있는 듯한 눈치인데........
- 우에마츠 류지로/송재용[1]: 59세. 테이탄 초등학교 교장.
3. 줄거리
어느날 테이탄 초등학교 1학년 B반의 수업 시간. 겐타와 미츠히코가 귓속말로 코난한테 요즘 학교 내에서 떠도는 괴담을 이야기한다.미츠히코의 이야기, 얼마 전 새벽, 한 여자애가 늘 즐겨보던 그림을 보러 미술실로 들어갔는데 석고상이 전부 자신을 보고 있는 듯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석고상의 저주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결석한 학생들이 늘어났다고.[2] 겐타의 이야기, 양호실에 놓여 있는 인체 모형이 한밤중에 복도를 달려갔다는 기괴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게다가 아유미도 무언가 보았다는데?
그런데 그때 떠드는 겐타한테 누군가가 머리를 내리치는데 바로 1학년 B반에 부임한 새 담임 코바야시 스미코. 무서운 표정을 하며 자꾸 떠들거면 집에 가라며 겐타를 꾸짖는다. 그리고 겐타는 코바야시 선생이 다른 아이도 꾸짖는 걸 보고 속으로 마귀할멈이라고 비난한다.
방과후 청소 시간, 아유미도 무언가 봤다는 걸 이야기한다. 사흘 전 밤, 교실 내에 있는 수조에 먹이 뿌리는 걸 깜빡해서 몰래 들어왔는데 마스크를 쓴 누군가가 교실 안에서 화내는 듯한 모습을 봤다고 한다. 목소리도 확실하게 구별하지도 못했다고. 그래서 교감 선생님께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봤지만 그 직후 행방불명되었다고 한다. 그 정체불명의 사람한테 살해당했다고 생각하는 아유미. 그 때 코바야시 선생이 나타나서 참관수업 통지서를 결석한 학생들한테도 나누라고 소년 탐정단한테 시킨다.
또 호통치듯 말하고 교실 밖을 나서는 코바야시 선생의 표정도 왠지 편하지 않은데. 곧이어 코난은 A반 담임 오하타 선생한테 교감 선생님에 관해 묻자 크게 당황하고는 언젠가 나타날 거라며 둘러대고 자리를 뜬다. 곧이어 교장 선생님도 나타나자 코난은 교장 선생님한테도 교감 선생님에 관해 묻는데 교장은 감추고 싶은 것도 언젠가 들통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자리를 뜬다.
3.1. 한밤중에 몰래 학교 탐방
매우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소년 탐정단은 수수께끼를 풀겠답시고 한밤중에 몰래 학교로 들어온다.[3] 우선 미술실부터 둘러보는 소년 탐정단. 손전등을 켜고 석고상을 살펴보는데 책상과 석고상 사이에 선이 미묘하게 끊겨 있어서 미츠히코가 말한 소문이 거짓은 아님을 확신한다. 그리고 석고상 머리에 테이프 조각이 붙어있는 걸 수상하게 여기는 코난.다음은 양호실을 둘러보는데 인체 모형을 보고 아유미는 겁에 질려 양호실을 뛰쳐나가는데 복도에 놓여있는 어떤 상자에 부딪친다. 상자 속에는 인형극에 쓸 인형들이 가득하고 거기에 학생들 이름이 붙어 있었다. 아유미는 삼장법사, 미츠히코는 사오정 인형이었다. 그런데 겐타의 이름이 붙은 저팔계 인형이 거의 걸레짝 마냥 찢어져 있는데다 목까지 떨어져 나간다. 누군가가 자길 죽이려 한다고 질겁하는 겐타. 아유미는 그냥 옛날에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의 인형일 것이라 위로하지만 코난이 본인 이름이 붙은 인형[4]을 보여준다. 이에 요즘에 학생들이 사라지는 것과 관련 있다고 확신하는 아유미와 미츠히코. 다음에 사라지는 게 자기냐고 질겁하는 겐타한테 둘은 그저 자기네들이 소문을 너무 예민하게 생각했다고 넘어가려는데...
그때 건너편 복도에서 양호실에 있어야할 인체 모형이 밖으로 나와있는게 목격된다. 그러나 그 직후 사라진 걸 수상하게 여긴 코난이 다시 양호실로 오는데 인체 모형 밑에 좀전에는 없었던 아유미의 손수건이 깔려 있었다. 누군가가 그것을 움직였다고 확신한다.
그때 코난은 인기척을 느끼고 그 장소로 오고 그곳의 창문에 서린 입김을 보고 누군가 있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래서 교무실 전화로[5] 경비원을 불러내려 하지만 술에 취해 곯아서 전화도 받지 않는다.[6] 그래서 코고로와 란을 불러내서 이 사태를 추리하게 하려고 하지만 코고로도 만취 상태라서 본인 스스로 더 살펴보기로 한다.
계단을 오르는데 계단으로 연기 같은 게 뿜어져 나오고 난간에는 피같은 게 흐르는데 알고 보니 물감이었다. 그리고 연기같은 것의 정체는 드라이아이스였다. 그래서 범인이 있는 곳으로 향하려고 단체로 귀신이 나타났다고 외쳐대고 잠시 화장실에 숨어있다 나오는데 미츠히코가 창문 맞은편에 보이는 1학년 B반 교실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들고있는 것을 보고 무언가 눈치챈 코난. 그래서 교실로 들어가서 불을 켜보니...
3.2. 실상
1학년 B반 책상들 위에는 인형이 놓여있고 책상 뒤에는 석고상들과 인체 모형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을 전부 구상한 것은 다름아닌 코바야시 스미코.
사실 학교 내에서 떠도는 괴담은 코바야시가 1학년 B반 담임으로 부임 후 참관 수업을 앞두고 잔뜩 긴장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종의 예행 연습을 한밤중에 몰래 하는 바람에 퍼지게 된 헛소문이었던 것이다.
1. 석고상과 인체 모형은 참관하러 온 학부모를 나타내고
2. 인형들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나타내는 것.
3. 본인이 마스크를 낀 건 한밤중에 본인이 구두연습을 하는 아무도 눈치 못채게 하기 위함이었다.
3.3. 진실
이를 알고 미츠히코와 겐타는 참관수업 연습보다도 애들 싫어하는 성격부터 고쳐달라고 푸념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였다.이전에 일했던 학교에서는 애들을 너무 사랑해서 싫은 소리도 못하는 성격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첫 참관수업을 맡게 되었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한 학생이 급우와 말썽이 생겨서 제대로 수업을 말아먹게 되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부터 학생들에게도 자기 자신에게도 엄격해진 것. 특히 겐타한테 유독 더 엄격했던 건 그 말썽을 일으킨 학생이랑 닮아서였다고.[7]
그렇게 애쓴 결과가 애들한테 안 좋게 보여서 본인은 교사가 안맞는다 생각하지만 소년 탐정단의 격려로 자신감을 갖게 된다.
3.4. 에필로그
그런데 사실 교무실 문은 코바야시 선생이 연 게 아니었다. 놀랍게도 그걸 연 건 교감 선생님.[8] 그리고 계단에서 드라이 아이스와 빨간 물감을 풀어 소년 탐정단을 놀래킨 것도 교감 선생님. 그런데 헤어스타일이 이상하다. 알고 보니 그는 대머리였으며 사실 교감 선생님이 모습을 감췄던 건 바람결에 날아간 잃어버린 가발을 찾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 상황을 만들어낸 근원은 창문을 열은 A반 담임 오하타 선생.[9] 결국 아이들과 코바야시 선생은 교감 선생님과 함께 밤을 세도록 가발을 찾아야 했다.하지만 교감 선생님의 가발은 사실 교장 선생님이 감추고 계셨다고(...)
4. 여담
- 작중 등장한 테이탄 초등학교 경비원은 이후 과거 에피소드인 쿠도 신이치 소년의 모험 편에서도 등장하는데 코난의 언급대로 당시에도 고주망태에 근무도 대충대충인 모습으로 나온다.
- 작중에서 보여준 코바야시 선생의 화내는 모습이 연기였던 만큼 이후 등장 에피소드에서는 대부분 소녀같은 성격에 도짓코 속성이 부각되며 그 이후에 화내는 모습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화낼 땐 정말 무섭게 나온다.[10]
[1]
나중엔 송해진으로 바뀌었다.
[2]
코난은 그냥 감기가 유행해서 그런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3]
코난이 혼자 가려고 했지만 소년 탐정단이 돌을 들고 창문을 부스려고 억지로 들어가려고 하자 결국 코난은 마지못해서 아이들과 같이 동행하게 된다.
[4]
손오공 인형이다.
[5]
이 때 교무실도 열려 있는 걸 수상하게 여긴다.
[6]
이 때 코난은 그 경비원의 버릇을 아는 듯이 말하자 란한테 들었다고 둘러댔다. 당연하게도 코난도 이곳 초등학교의 졸업생이다.
[7]
여기저기 찢어져 있던 겐타의 인형은 그걸 가리킨 거였던 것이다. 아마도 그 학생에 대한 분노와 당시 참관수업을 망친 것에 대한 자기 스스로를 책망하는 마음에 인형을 걸레짝으로 한 듯하다.
[8]
사실 복선이 있었던게 양호실의 인체모형을 옮긴 사람과 코난 일행을 창문에서 보고 있던 사람이 동일인이었다면 코난이 양호실에 오는 도중에 마주쳤어야만 했다.
[9]
아이들이 교감 선생님이 어딨냐는 질문에 뜨금했던 것도 그 이유였다.
[10]
대표적으로 화낸 에피소드가
시라토리 경부의 실연 편. 물론 이 시점에서는 소년 탐정단도 코바야시 선생에 대해 알만큼 알게 되었는지라 그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