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aments
- TRINITY
- TRINITY (Evolution 버전)
크로스벨 자치주 구시가지의 양대 불량그룹 중 하나. 지성파·두뇌파라고 한다. 실제로 내용물을 들여다 보면 본격적으로 뒷골목의 깡패분위기를 내는 라이벌 사벨바이퍼의 멤버들과 다르게 '방황중인 청년들'정도의 분위기이다. 또 이상하게 쓸데없이 거창한 종교단어를 가져다 쓰는 경향이 있다. 사벨바이퍼와 싸움붙는 걸 성전으로 지칭한다던가... 팀 리더인 와지에 따르면 이런 성향은 압바스의 취향이라고.
아지트는 구시가지의 당구장과 BAR를 합친 가게 《트리니티》[1]인데, 당구장을 집회터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테스타먼츠가 이 당구장을 운영하면서 돈을 버는 형태다. 크로스벨 시의 사람들은 잘 찾는 곳이 아니지만, 그럭저럭 분위기는 있는지라 관광객들은 종종 들렀다 가기도 한다. 와지의 얼굴 한번 볼려고 오는 아가씨들도 있다.
구성 계기는 약 2년전 동네에 우연히 나타난 와지 헤미스피어와 압바스가 적당히 크로스벨을 전전하다 보니 어느새인가 구성이 되어있었다는 듯. 와지도 수상한 면은 많지만 압바스 또한 수상쩍기로는 밀리지 않는다.
제로의 궤적에서 벽의 궤적으로 가면서 멤버들이 방황을 끝내고 각자 나름대로 자기 갈 길을 찾아 가는 것이 묘사된다.
1. 구성원
2. 기타
종교 단어를 많이 가져다 쓰는 것 때문에 사실은 세프티아 교회와 관련이 있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벽의 궤적에서...와지와 압바스는 진짜로 성배기사단의 멤버였다. 특히 와지는 단의 최고간부인 수호기사 중에서도 제9위로, 푸른 성전이란 이명을 가지고 있다.
이것으로 왜 테스타먼츠는 교회관련 용어들을 사용하는지 알 수 있지만, 정작 와지 본인은 뭔가 좀 있어보이는 불량배스러움을 과시하고 싶어서 테스타먼츠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하는 걸 봐서는 진짜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걸지도.
[1]
벽의 궤적 이후 제국 속주 시절 구시가지 재개발 당시 철거될 뻔 했지만 량과 벳세가 사들여서 BAR로 재개점한다.